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Re-design: Media Education)”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유네스코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주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국의 르네 홉스 교수는 글로벌 미디어리터러시 연구를 개척한 선구자로, 교육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다양한 연구와 실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주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는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와 온라인 참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지 미디어교육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외에도 홍콩의 앨리스 리 교수와 벨기에의 제리 자크 교수, 그리고 국내의 정재승 KAIST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함께해 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디어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46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기간은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총 7일 간이며, 남양주시와 공사는 유료 운영일인 10월 4일(토)도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 무료 개방 대상은 총 46개의 공영 및 부설주차장으로 일요일 유료 운영 주차장인 다산 제3공영, 다산생태공원, 오남호수공원, 정약용생가 다목적 광장, 와부 제5공영 포함 공영주차장 41개소와 도농·수석·삼패 등 한강시민공원 부설주차장 3개소및 남양주시 제1·2청사 부설주차장 2개소이며, 총 4,505면을 시민과 귀성객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계문 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남양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관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위치 및 추석 연휴 기간 무료 개방 등의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서 ‘원패스파킹’을 검색하거나, 남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의 시설 운영 사업 내 공영·부설주차
구리소방서는 24일 관내 스프링클러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전형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리 지역의 특성과 취약시설 현황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은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렵고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협조 속에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고층 세대 대피훈련 ▲ 옥내· 옥외 수관연장을 통한 화재진압 ▲ 고층 화재 대응 장비 운용 등,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구리시 내에도 노후 공동주택이 적지 않으며, 특히 스프링클러가 없는 경우 화재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안성시 공공건축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제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유니버설디자인: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좌장을 맡아 공공시설 설계 단계부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설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이 의원은 “안성시 신축 공공건축물 일부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안성시 공공시설 현장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3년 가로보행로, 2024년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2025년 공도일대 공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공공건축물 설계 및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고회에서 보행로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을 제
군포시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한 시장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23일 군포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본시장은 1985년 개설된 상설시장이자,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인근에 위치한 군포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그간 지역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외부 아케이드는 비와 강한 햇빛을 차단해 주는 구조물로 길이 115.98m, 너비 7m 내외로 조성됐으며 시장 방문객의 편의성과 시장 환경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 아울러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산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산본시장 상인회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은호 시장은 “공사 기간 내내 아케이드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상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선된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더욱 사랑받는 전통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포문화재단이 군포 시민들을 위해 잊고 지낸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세대 공감을 위해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상상극장에서 고전 영화 상영 프로그램 '상상명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고교얄개’와 ‘고래사냥’으로 무료 상영된다. 상상명화는 매달 다른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10월의 주제는 ‘어설퍼서 더 빛나는 우리’다. 1977년 석래명 감독의 ‘고교얄개’는 유쾌한 학창 시절을 그린 영화로 순수했던 교정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배창호 감독의 1984년 작품‘고래사냥’은 젊은 세대의 방황과 자유를 다룬 영화다. 두 작품은 서툴고 어설펐지만 빛났던 청춘의 순간을 돌아보게 한다. 행사 관계자는 "학창 시절과 청춘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상상명화는 스크린 속 이야기를 통해 잊고 지낸 추억을 다시 만나는 자리”라며 “이번 상영을 통해 웃음과 위로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성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계약 체계 확립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안성시 수의계약 운영 규정'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관급공사 과정에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 공중에게 위해를 끼친 업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해 근로자에게 중대한 위해를 끼친 업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가 발생한 업체를 소액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 1명당 1년간 수의계약 대상에서 배제하고, 사망자 2명 이상 6명 미만일 경우 5개월 이상 7개월 미만 입찰참가 제한을 적용하는 등 기존 법보다 강화된 제재를 도입했다. 또한 사고 발생 후 3년 내 재발할 경우 사망자 1명당 2년 동안 계약 대상에서 배제하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규정 제정을 통해 반복되는 산업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수의계약 체결 희망 업체가 법적 요구 사항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산업현장 안전 경각심을 높이는 계
24일 군포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된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을 위하여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건축허가를 받아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등)의 옥상, 외벽, 주차장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택별 사업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입주민이 부담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내달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지원사업 신청서는 군포시 건축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지원대상 적정 여부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군포시 공동주택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주택과 보조금액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장기수선충당금 확보가 어려워 유지·보수 등 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보조사업 지원을 통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2일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2025년 하반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국 15개 회원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관광 정책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2년 창립 이후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관광으로 인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2024년에는 공동사업으로 ‘지속가능관광 공동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협의회 활동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지속가능관광 정책 확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새 정부 인구정책과 연계해 지속가능관광을 지역문제 해결의 실질적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겸 협의회 상임회장은 “지난 3년간 정책 동향 공유와 단체 간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관광 확산에 기여했다”며 “관광진흥법 개정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2026년 공동사업과 연계해 국가 정책과 지역…
안성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지난 8월 29일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 톡톡’에서 열린 「청년 톡톡 SUMMER 스페셜 우리끼리」 행사에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분과위원회,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청년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물품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총 100만 원에 달했으며, 이 금액은 지난 20일 ‘청년의 날’ 기념 안성시 청년축제 '쉴래말래?' 행사에서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됐다. 청년정책위원회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용성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이번 나눔장터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모여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