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노후 가로수를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나무 아랫부분이 부패했거나 줄기에 공동(空洞)이 발생한 가로수, 기울어진 가로수 등 강우·태풍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제거한다. 또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가로수 순찰을 강화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기울어지거나 쓰러진 나무는 즉시 처리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를 방지한다. 앞서 시는 반달로·서부로·수원천로·권중로 등 5개 구간 대형 가로수 500주를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 여부, 수목 상태 등을 육안 진단하고 166주는 정밀 안전진단 했다. 부패 진행 상태, 공동 발생 위험 등을 진단하고 나무 청진기를 이용해 수목활력도를 측정했는데 가로수 114주는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해 비·바람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71주를 제거하고 43주에는 살균제를 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과 같은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가로수 정밀 안전진단으로 위험 요인이 있는 수목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일차전지·축전지·이차전지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화성시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 이후 “관내 모든 배터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등록된 축전지 제조업체 6개소를 안전점검했으며 수원소방서와 함께 소방서 단속 대상 업체 3개소도 점검했다. ‘배터리 제조시설 화재 관리카드’를 활용해 생산 품목·공정, 위험 지역, 화재진압 방법 등을 점검하고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현황, 금속 화재용(D급) 소화기 비치 여부 등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발견된 특이 사항은 없었으며 시는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진압 방법, 비상 대피로 확보 방법 등을 교육하며 안전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제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기업인, 대학·투자사·기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민·관·학 협의체 ‘매홀벤처포럼’이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매홀벤처포럼은 대기업·중견기업, 대학, AC/VC(창업기획자/벤처캐피털), 관계 기관, 창업기업 관계자 등이 교류하는 장이다.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최 부총장은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위해 민·관·학 협의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매홀벤처포럼이 기업과 투자자, 전문가, 지자체가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는 투자와 네트워킹”이라며 “매홀벤처포럼에서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인, 투자자 등을 만나 상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매홀벤처포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관내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수원시는 3520억 원 증액 규모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수원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5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시는 제1회 추경 예산안으로 본예산(3조 741억 원)보다 3520억 원(11.45%) 증가한 3조 4261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다. 이에 시의회는 세출예산 중 27개 사업 7억 4600만 원을 감액, 8개 사업 7억 1400만 원을 증액 조정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제1회 추경예산이 통과되면서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하반기 주요시책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부모급여 281억 원,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48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4억 6000만 원, 저상버스 도입 55억 원, 소공원 조성 75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시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이라며 “시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 소재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총회는 오는 28일 화서2동을 시작으로 시 모든 동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 9일 지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 마을자치계획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마을 현안, 공모사업 등을 논의한다.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하기 전 새빛톡톡 등 동별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사전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마을의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총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주민자치회 중심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에 선정돼 행궁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컬 상권 창출’은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만드는 것이다. 로컬 크리에이터 등 3개 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는데 시는 ㈜공존공간을 대표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시 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행궁동 상권을 위한 글로컬(관광) 골목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사업계획안을 응모했다. 세부 사업은 로컬브랜드 창출, 동네상권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스마트상점, 동네 단위 크라우드펀딩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팀에 글로컬 상권 창출을 위한 자금을 최대 49억 5000만 원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컬 상권 창출팀 사업 선정으로 행궁동이 세계가 주목하는 시 대표 상권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행궁동 상권 내 로컬 크리에이터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5일 ‘2024 주거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 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셰어하우스 CON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하기에 2년은 짧은 기간이라 판단하고 2년마다 청년들의 자립상태를 재평가해 입주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셰어하우스 CON 1·2호 입주 청년 중 연장을 원하는 사람은 자립 준비를 더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 주거복지심의위원회가 시민의 주거복지권 보호·증진, 주거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형 주거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발전 방향을 찾는 심의·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거복지위원회는 지난 2021년 4월 구성돼 주거복지종합계획의 수립과 변경·평가에 관한 사항, 주거복지정책 관련 중요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5일 ‘수원상공회의소 수원CEO포럼’ 제5기 수료식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수원CEO포럼은 관내 기업인들이 최신 경영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포럼으로 제5기 포럼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앞서 이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수원이 산다’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과밀억제권역 해제 노력, 경기 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미래 성장의 엔진 첨단과학도시로의 도약 등을 설명했다. 3000억의 새빛펀드와 새빛융자, 기업·대학·지역이 상생하는 ‘캠퍼스 타운’, 기업네트워크·투자의 선순환·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기업지원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에 힘이 될 정책, 기업 성장을 도울 정책·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특강 후 윤은상 ㈜에스에이치텍 이사, 이규태 ㈜효명건설 대표에게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제7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AI(인공지능) 시대의 교통정책 도입 방향과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통정책발전포럼은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윤일수 아주대학교 AI모빌리티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변화 전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은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도시와 시민 생활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자동차 제조업, 부동산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의 자율주행자동차 로드맵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도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시에 맞는 자율주행자동차·서비스 유형을 결정하고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양시 스마트정보도시관 윤정호 보좌관은 ‘안양시 자율주행사업 주요 내용 및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남백 LG유플러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담당 전문위원, 유제형 ㈜에스유엠 상무이사가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
민선8기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였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푸른 도심, 도시를 깨끗하게 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다졌다.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해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이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1년 누적 방문객 77만 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녹음을 즐길 수 있었다. 시는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 추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