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건설 디지털 전환(DX) 활성화 기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침체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산업 전반에 기술 개발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GH 사업지구 내에서 건설정보모델링(BIM)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테스트베드(시험공간)를 제공하고, 건설현장의 디지털화·자동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스마트 기술의 실증·현장 적용 등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확장현실로 구현된 하남 교산지구 신설교량의 가상현장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GH는 이같은 협약식 장소 선택으로 향후 선보일 기술 기반 협업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파트너십은 GH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첨단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H는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를 이끄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책 공약집에 ‘대법관 증원’이 포함된 데 대해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이 후보와 민주당의 폭주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대법관 100명 증원법’을 철회한다고 밝혔으나, 오늘 발표된 이 후보의 공약집에는 논란이 됐던 대법관 증원 공약이 여전히 담겨 있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법관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히 사법부에 대한 정치 보복이자, 다수당의 권력으로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가 이 후보에게는 자신의 방탄과 사실상의 독재 시대를 여는 수단이라고 여기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 후보와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들이 말하는 '검찰개혁'이란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검사들을 개혁하겠다는 협박에 불과하다”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무도한 세력,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21대 대선 정책공약집’을 발표했으며, ‘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오픈했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직접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또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후금융포털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Service Provi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 인도네시아(이하 KBI)가 출범 4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인 행장을 선임했다. KBI는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전 DBS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금융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이우열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쿠나르디 신임 행장은 20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도이치 은행·씨티은행·DBS은행 등에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 텍사스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CFA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쿠나르디 행장은 ▲사업 안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 ▲비용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 ▲팀워크 및 시너지 창출 ▲정부 및 투자자와의 관계 강화와 브랜드 신뢰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KBI는 신임 은행장의 선임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내에서 현지 밀착형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말 많고 탈도 많았던 부평 캠프마켓(미군기지) ‘D구역’ 관련 조사가 마무리됐다. 이제는 인천시민들의 품에 돌아올 공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차례다. 인천시가 국방부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D구역에 대한 토양오염 정밀조사 결과와 근대 건축물조사 결과를 각각 전달 받았다. 부평 캠프마켓은 애스컴시티가 지난 1973년 해체된 뒤 무기 제조 기능은 사라지고 창고 및 저장고 공간 중심으로 남았다. 시간이 흘러 캠프마켓 A·B구역은 2019년 12월, 나머지 D구역은 2023년 12월에 반환됐다. 시는 A·B·D 구역 등 반환공여구역 44만㎡와 주변지역(부영공원) 16만 4938㎡를 합해 시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먼저 부지 내 정화 작업과 남은 건축물에 대한 가치 평가가 선행돼야 했다. 앞서 2023년 환경부가 발표한 D구역 환경조사 보고서를 보면 오염 면적은 해당 구역 전체(약 26만㎡)의 약 27%(7만 1010㎡)였다. 그런데 국방부가 진행한 조사 결과, 이보다 소폭 늘어난 약 29%로 나타났다. 반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부피는 5㎥에서 0.3㎥로 줄었다. 국방부는 정화 작업을 위해 올해 말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
'12·3 계엄 사태' 이후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건조물침입미수, 공용물건 손상, 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안모 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반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의도로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출동하거나 조사에 관여한 경찰 공무원들의 직무 집행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과정에서 경찰을 극도로 경시하는 태도를 공공연하게 보였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했고 증거를 종합하면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가 공권력을 극도로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으며, 피해자를 위해 법원에 100만 원을 공탁하고 손상된 물건에 대해 수리비를 지급한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지난 2월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대사관에서 차량이 나오며 문이
그룹 엑소(EXO) 카이가 5월 28일(수)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신청동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베르사체 에로스 에너지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베르사체 에로스 에너지 팝업스토어는 매혹적인 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방문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베르사체와 엑소 카이의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행복한 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계양구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족친화·여성친화도시로서 계양구는 돌봄과 보육,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촘촘한 정책들을 기반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족친화 돌봄정책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구는 지난해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2024년~2028년)로 지정되며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 정책을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섰다. 특히 장애, 조손,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을 지원하는 육아코칭 활동가 파견사업은 공공 아이돌봄서비스의 실질적 확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일대일 지정형 가정방문 육아코칭’은 아이의 발달 상황을 분석하고 양육자 맞춤 조언을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아이돌봄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안전하게 돌봐 주는 이 서비스는 시간제 돌봄, 영아종일제 돌봄 등 다양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가 '통일교 선물' 샤넬 가방을 교환하는 데 동행한 인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나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최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샤넬 가방 2개의 행방을 찾았으나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김 여사 수행비서 유모 씨가 2022년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건네받고 교환할 때 동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유 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샤넬 최우수고객(VVIP)이었기 때문에 편의상 동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4월 유 씨와 함께 샤넬 가방을 교환했던 대선캠프 출신 B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샤넬 가방과 6000만 원 상당의 명품 다이아몬드 등을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버스정류장에 전시할 창작 시를 오는 7월 15일까지 공모한다. 주제는 ‘일상 속에서 공감과 위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내용’으로 12행 이내의 창작 시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 중 버스정류장 36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