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준 '착한 임대인'이 10만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료를 감면하고 세액공제를 받은 '착한 임대인'은 개인과 법인을 합쳐 총 10만3천956명으로 집계됐다. '착한 임대인'들은 전국 18만910명의 임차인에게 4천734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2천367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 ◇ 개인·법인 '착한 임대인' 10만4천명, 총 4천734억원 임대료 감면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를 보면 개인사업자 '착한 임대인'은 9만9천372명이다. 이들은 임차인 15만8천326명에게 총 4천22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 정부는 지난해 '착한 임대인'에 대해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를 시행했다. 올해 1월부터는 세액공제율을 임대료 인하액의 70%로 올렸다. 지난해 4천22억원의 임대료를 인하한 개인사업자 '착한 임대인'들은 이 제도에 따라 2천11억원의 세액을 돌려받았다. 2020∼2021년 신고 기준 법인세 자료
일부 무인세탁소(셀프빨래방)에서 세탁·건조가 금지되는 의류에 대한 정보 표시가 미흡해 자칫 세탁물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14∼16일 서울 지역 셀프빨래방 44곳을 조사해 보니 22.7%인 10곳이 물세탁이 금지되는 의류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61.4%(27곳)는 건조기 사용이 금지되는 의류를 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세탁기나 건조기에 투입이 금지되는 의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하다가 세탁물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44곳 모두는 세탁요금을 일단 투입하면 세탁기·건조기 사용 후 잔액이 발생하더라도 기기를 통해 환불이 불가능했다. 이 중 절반은 요금 환불 기능이 없다는 사실을 고지조차 않았다. 86.4%(38곳)는 세탁이 완료된 뒤 회수하지 않은 세탁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 등이 없어 분실 위험이 있었다. 61.4%(27곳)는 사업자가 분실물 분실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표시를 하고 있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셀프빨래방 관련 상담 284건의 사유 중 세탁물이 찢어지거나 변색하는 '세탁물 훼손'이 117건(41.2%)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량은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했지만, 빌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매수 심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3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1~7월 경기도에서는 총 3만4406건의 다세대․연립주택이 거래됐다. 특히 지난달은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매매 건수가 3099건에 달한다. 2019년 1~7월(2만2495건)과 비교해보면 약 52.94% 증가한 셈이다.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패닉바잉’이 거셌던 전년 동기간 매매량(3만5477건)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반면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집값 상승에 힘입어 크게 감소했다. 지난 1~7월 아파트 매매량은 10만1338건으로 전년 동기(15만6282건) 대비 35.15% 줄어들었다.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사이 다세대․연립주택 매수세가 커진 이유는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부동산리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7월 4억806만원에서 지난 7월 5억3874만원으로 치솟았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으로 눈을 돌렸다고…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 컵 컨설팅, 제작, 배송, 반납, 세척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기업인 행복브릿지가 등장했다. 행복브릿지 박명서 대표는 “다회용기 위생세척 토털 솔루션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며 “다회용컵 제작과 사용 후 반납한 컵을 세척해 다시 배송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Q.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북극곰은 늘리고 바다거북은 살립니다”라는 문구의미는? 플라스틱 컵이 연간 약 33억개가 소비된다. 요즘 MZ 세대들의 키워드 중 하나가 ‘리유저블(Reusable)’이다. 다회용 컵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 행복 브리지의 미션이다. Q. 최근 컵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차별점은? 행복브릿지의 다회용기 세척 라인은 컨베이어식 공정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세척, 살균, 건조, 포장, 적재하는 일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위생과 안전을 위해 고성능 초음파 세척기를 거치게 되며 스팀 살균, 자외선(UV) 살균 과정을 통해 완벽히 세척한다. Q. 세척 전에 필요한 컵 반납 솔루션은 ? 일반형과 인공지능형 2가지 방식의 반납기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의 유형에 따라 적합한 반납기를 제
중국 배터리 제조기업 CATL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선보이면서 한중간 배터리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CATL은 지난달 29일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열에 약한 특징과 달리,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빠르고 추위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주요 소재인 나트륨 가격이 주류인 리튬 이온, 리튬 인산철보다 상대적으로 싸다. 반면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단위 부피당 에너지 저장능력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저렴한 가격 대신 성능이 주류 배터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싼 가격은 중국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 주류와 한국의 리튬 이온 배터리 간 비교할 때, 가격 경쟁 심화의 가능성을 높인다. 중국이 거대 내수 시장과 대량생산 전략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통한 저가 공세를 확대한다면, 가격 경쟁 면에서 한국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중국의 주목적은 배터리 자원 공급 부족의 대비이자, 자원전쟁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 볼 수도 있다. 상해철강시장(SMM)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리튬 함유 광물 스포듀민 공급 중 8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1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무선사업부 임직원 등이 근무하는 R5 건물 내 한 층에서 1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R5는 2013년 건설된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로 지상 27층, 지하 5층에 연면적 30만8980㎡의 트윈타워로 구성돼있고, 1000여명의 내방객이 수용 가능한 회의실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해당 층에 대해 전면 폐쇄 조치를 내린 후 방역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또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전원은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감염이 사업장내 감염에 대해 “다 제각각이다. 아직 역학조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3일 서울 번동 고령자복지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 안전관리·점검 및 무더위쉼터 운영상태 점검과 무더위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스 안전 조끼’가 전달됐다. 지급된 아이스 안전 조끼는 물에 적셔 체감온도를 6~9℃까지 낮출 수 있는 특수섬유로 제작되어, 무더위로부터 지친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영오 본부장은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름철 폭염대비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하여 여러분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폭염대비 근로자 안전을 위하여,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8월 한 달 동안, 본부 관할 내 50여개 현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의 폐차 시까지 생애주기는 15.6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금번 조사는 국내 자동차해체재활용업 회원사의 폐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폐차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폐차처리된 자동차 1260만4679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폐차주기는 2000년 8.3년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상승하여 2004년에는 10.44년으로 처음으로 10년을 뛰어넘었다. 협회는 자동차 보급률 확대와 자동차 기술 발전 등에 따라 운행자동차의 생애주기가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 폐차주기를 살펴보면 승용차는 15.3년, 승합차는 15.5년, 화물차는 16.8년 등으로 조사됐다.승용차의 경우 경형의 폐차주기는 13.2년인데 반해 소형은 18.2년에 달해 그 차이가 5년에 달했다. 소형승합차의 경우에는 폐차주기가 22.5년에 달해 가장 오래 쓰는 차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용용도에 따라 자동차 사용주기가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폐차주기를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15.7년, 수입차의 경우 13.8년 운행 후 폐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지난달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축수산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10.9% 대폭 상승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2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용 상품서비스 평균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2015년 100을 기준으로 잡는다. 100보다 높아지면 물가가 비싸지며, 100보다 낮아지면 물가가 싸진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특히 식품은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4.7%씩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1.3%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전월대비 전년 동월 대비 24.3% 가장 크게 상승했다. 올해 여름 남부지방 수해와 폭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CJ제일제당이 지난해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지배구조)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전략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CJ제일제당은 3일 7번째 ESG 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자연에서 자연으로)’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진정성 있는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화두”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협의체를 주축으로 소비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내 ‘건강과 안전’ 주제는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한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 수립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제품의 영양학적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품목별 열량 및 5개 영양소(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당류·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정해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등 신제품에 적용하는 내용을 설명한다. 또 차세대 식품소재도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이 발효기술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