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면부녀협의회는 23일 양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계절 김치, 계란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애 양서면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직접 계절 김치를 담그고 계란을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마련한 계절김치와 계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양서면 새마을회는 평소에도 각종 반찬 나눔행사, 길거리 쓰레기 줍기, 하천변 정화활동, 사랑의 농장 가꾸기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행사에 함께한 김진애 양서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새마을회 가족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마을회의 따뜻한 활동과 함께 매력적인 양평, 따뜻한 양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성시는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무역분쟁과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군 특화사업이다. 경과원과 안성시는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국내외 운송비, 샘플 배송비의 60%를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국내 운송비(컨테이너 운임 등) ▲국제 운송비(해상·항공 운임과 유류·환율 할증료 포함) ▲샘플 배송비 등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본사나 제조시설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기업과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안성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잠재적인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개인택시 기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28일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에 따르면 김포개인택시 라우회는 이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라우회는 “매일 10시간 넘게 운전대를 잡아도 손에 남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유류비는 계속 오르고 손님은 줄었으며 플랫폼 업체의 확장은 기사들을 경쟁으로 내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는 시민의 일상을 이어주는 생활 교통망이고 이 역할을 하고 있는 노동자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할 때”라며 “이 후보는 현장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본 경험이 있고 보여주기식 약속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대중교통 빈틈을 채우는 필수 수단인 택시 기사들의 생계는 제도 밖에 있다”며 “이 후보와 교통노동 가치를 바로 세우고 택시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7%,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는 각각 0.4%, 0.2%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50.8%가 이재명 후보를, 30.8%는 김문수 후보, 15.1%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40대(67.5%), 50대(63.2%), 광주전라(69.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70대 이상(53.2%)에서, 이준석 후보는 20대(29.9%)에서 지지도가 두드러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7%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57.8%가 이재명 후보가 뽑힐 것 같다고 답했고 33.8%는 김문수 후보를, 4.7%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또 정권 교체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내 601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2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사전투표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모바일 운전면허증·모바일 국가자격증과 같은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나,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 안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지역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유권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한편 평일에 이뤄지는 이번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불거진 논란으로 징계를 심사하는 기구인 윤리특별위원회에 다시 회부됐다. 양우식 도의원은 지난 2월 공식석상에서의 ‘반언론적’ 발언으로 징계안이 회부된 바 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7일 양 도의원을 의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양 도의원은 지난 9일 한 도의회 직원에 “쓰리O이나 스와O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와O은 아닐 테고”라고 말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쓰리O’, ‘스와O’은 변태적인 성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다. 도의회 의장은 이같은 성희롱 발언이 의원 행동강령 위반이라는 자문 결과를 반영, 지난 27일 양 도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지난 23일 양 도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회의를 실시한 결과, 양 도의원이 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했고 이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따르면 도의원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의원 상호 간 또는 소속 사무처 직원에게 성적인 말이나 행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자신의 ‘젓가락 발언’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한다”며 조심스럽게 사과 입장을 내놨다. 이준석 후보는 해당 발언에 여성의 신체 부위와 관련한 폭력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담겼음에도 이날 아침과 오전 두 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대선 후보 토론 과정에서 자신이 거론했던 내용들에 관해 논란이 확산되자, 오후 사과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불편한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고 그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 하지만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원색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해명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젓가락 발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인터넷 댓글을 통해 남긴 여성의 신체 부위에 대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으로, 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또 “선거 때마다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 왔다. 지난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의) 줄리 문제를 기억할 것”이라며 “지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대한 검증이 상당히 이뤄졌다.…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가 지난 26일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나눔 활동인 '내 짝궁' 사업을 진행했다. '내 짝궁' 사업은 청평면 지사협이 주관해 독거어르신 등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 어르신들과 함께 더욱이 화분을 만들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양옥연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외로움을 덜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비대면 시대에 독거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 다가가는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이버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관리체계, 기술보안, 위기대응 등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총 87개 공공기관이 대상이었다. 한난은 망분리 정책, 클라우드 운영, 사이버 공격 대응 시나리오 훈련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한난은 최근 늘어나는 지능형 보안 위협에 대비해 ▲강화된 내부망 분리 ▲자체 클라우드 통합 관리 ▲사전 대응형 모의훈련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실전형 위기대응 체계를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용기 사장은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민 공기업으로서 더욱 강한 디지털 대응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평가는 국가정보원이 매년 실시하는 사이버보안 종합점검으로,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지역의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연초에 비해 소폭 나아졌음에도 여전히 12·3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전 산업의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87로 전월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다음 달 전망지수 역시 87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 산업 CBSI는 91로 전월보다 3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90) 역시 2p 올랐다. C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수치화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기업들의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치(100)로 두고 이를 넘어서면 업황이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업황이 비관적이라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의미한다. 경기지역의 전 산업 CBSI는 지난 2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3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5월 들어 한 차례 더 상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기평균치를 밑돌고 있으며, 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