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소문난 맛집의 사장이면서 17년 간 적십자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중인 나눔 실천가가 있다. 부천 중동 소재 계절음식 전문점 ‘다미’의 최경미(56·사진) 대표가 주인공으로, 최 대표는 노력 봉사뿐만 아니라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 등에 기부하고 있다. 그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관심을 가졌다고 밝히며 지인을 통해 적십자 봉사활동을 소개 받았다고 한다. 최 대표는 “적십자에 애정을 쏟은 지 벌써 17년이 흘렀다. 그동안 부천지역은 물론 전국 규모의 수해, 폭설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에서 봉사대원들과 기름때를 먹어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세월호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흘린 눈물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최 대표는 현재 부천시내 위기가정 결연,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 홀몸노인 영정사진촬영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며 “저소득층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이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가는지 체감하고 있다. 더 많은 소외이웃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봉사활동과 나눔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
가평경찰서가 노인일자리 제공과 범죄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가평군 노인복지관과 함께 최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캡틴시니어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가평군 노인복지관 소속 65세 이상의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이들 캡틴시니어스는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가평읍과 청평면에서 매주 2~3회씩 어린이 통학로 안전확보, 빈집·폐가 순찰활동, 홀몸어르신 안부 챙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지리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지역 곳곳을 살펴보시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안전한 가평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관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학생과 ‘고양 다이노스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야구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산’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일산서부서는 경기 전부터 경찰장구와 제복 착용 체험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전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야구를 관람했다. 송병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관내 불우 청소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갖게 하고, 앞으로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인지방병무청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내년도 입영을 원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입영하고 싶은 달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은 2018년 입영 월별 공석 내 가능하며, 본인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국외체재 등으로 본인인증이 곤란한 국외입영연기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병역판정검사 일정 등을 고려해 연 3회 접수할 수 있다.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지난 3월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오는 11월 3차 접수가 진행된다./신병근기자 sbg@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11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2017년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 및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세창 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각동 새마을 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되새기고, 새마을 회원들 간 사기 앙양과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동별 청·백 팀으로 나눠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투호, 장기자랑 등을 함께 즐기며 지역을 위해 봉사한 회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순종 지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김포유치원이 미술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심미감을 기르고 아이들의 창의인성을 기르기 위해 최근 ‘테마가 있는 미술 퍼포먼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바람, 물, 빛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5개의 테마로 구성돼 학부모와 유아가 조별로 부스를 돌면서 다양한 미술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디자인해요’, ‘빵으로 기차 만들기’, ‘움직이는 마법물감을 만들어요’, ‘마법학교 초대장이 왔어요’ 등 다채로운 미술체험이 마련돼 참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진짜 자동차에 그림을 그려서 놀랐지만 멋진 자동차를 꾸며서 좋았다”, “마법지팡이의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앉아서 하는 단순한 미술이 아니라, 직접 온몸으로 바람을 느껴보고, 어둠 속에서 예쁜 빛을 보고, 커다란 자동차에 물을 뿌리면서 체험을 해서 아이들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은 활동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포시민들이 건강상식을 알고 건강 관련 체험을 해보는 ‘제2회 건강체험 한마당’이 최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문객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건강체험관(음주 고글 체험 등 12개 부스), 건강검진관(골밀도 측정, 구강검진 등 10개 부스), 건강홍보관(알레르기 질환 상담, 천연 재료 비누 만들기 등 6개 부스)에서 수십가지의 건강지식을 습득·체험했다. 또 금연과 절주 등 건강 서약서를 작성,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학생들이 금연과 절주를 주제로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많은 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건강지식의 활용법을 몸소 체험하고, 생생한 건강정보를 얻어갔다”며 “앞으로도 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군포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매년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전후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양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7년 감동양주 깔끄미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깔끄미 사업단은 관내 버스정류장 등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시에서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여자로 선발된 155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일 3시간씩 월 9회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관내에 거주중인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경제능력, 참여 적극성, 일하려는 의지와 수행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백석읍 30명, 은현면 13명, 남면 9명, 광적면 6명, 장흥면 4명, 양주1동 4명, 양주2동 22명, 회천1동 13명, 회천2동 20명, 회천3동 18명, 회천4동 16명 등 최종 155명을 선발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고 안전하게 활동하시길 바라며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리환경 개선사업, 어린이 사랑봉사단, 금연홍보 도우미, 학교급식 도우미 등 총 14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650여명의 어르신
“이틀 동안 온 식구가 함께 지내다보니 가족간의 정이 더 두터워진 것 같아요.” 과천시는 지난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행복을 위해 마련한 캠핑 프로그램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거주 초등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34가족 1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숲속 이미지트레킹과 가족 깃발 만들기,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의 화합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가족 사랑을 다졌다. 특히 시는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문원동)은 “막상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저했는데 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더 자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서 숲 속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서 아빠한테 앞으로 자주 오자고 얘기했다”고 즐거워했다. 저녁 시간에 열린 가족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도심 속 야영 활동은 그동안 캠핑은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을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9일 국가유공자, 시민,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호국의 길을 따라서… 나라사랑 남한산성 성곽투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남한산성 전통행궁공원에서 개최돼 남한산성 북문을 시작으로 성곽길, 서문, 수어장대를 걸어 돌아오는 2㎞ 코스로 마련됐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 국민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성곽투어와 함께 나라사랑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한반도 퍼즐맞추기, 나라사랑 큰나무뱃지 나누기 등 부스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코스 중간에는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거리 버스킹 공연, 나라사랑 스템프 투어, 애국가 바로알기 행사 등이 병행됐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나라사랑 마음을 키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