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시에 제안하는 '수원시 청소년의회'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3일 시는 '2025년 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할 청소년 의원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는 50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청소년 의원은 청소년 정책과 예산에 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수시·정기 회의를 열고 토론한다. 회의를 거쳐 청소년 정책·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한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정기회의, 수시회의,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시의회 체험, 청소년행사 참여 등 활동을 하고 12월에는 정책 제안 발표와 연간 활동을 보고하는 활동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특별한 역량강화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참여 활동을 할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우수활동자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시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확인한 후 다음 달 16일 오후 11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지원 웹사이트로 연결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 지원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 '10시 출근제' 도입을 장려하고 나섰다. 3일 시는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지원 요건은 1일 8시간 근무자, 고용보험사업장, 오는 3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이다. 새빛톡톡 앱·누리집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건을 모집한 후 마감하고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취학통지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중소사업장 초등새내기 10시 출근제 도입을 지원해 사업주는 가족친화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는 자녀 돌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전시전을 운영한다. 3일 교육원은 2월 한 달간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여명, 2·28민주운동'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협업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일궈진 것임을 상기시키고 일상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여명, 2·28민주운동 ▲민주와 정의의 목마름으로!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 등을 주제로 한 해설 및 사진 28점이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교육원 원장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협력해 기획 사업으로 이번 전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매월 의미를 담은 전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의 정책을 세계에 알린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3자 업무협약을 시작 으로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워싱턴주교육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와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함께 참석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주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도교육청의 주요 교육 활동에 교류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임 교육감 일행은 워싱턴주 방문에 이어 7일과 8일에는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중‧고 커뮤니티 학교', '버나비 교육청 교육감 면담' 등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해 경기공유학교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핵심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기미래교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경기·인천 지역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4~-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도, ▲성남 -7~-3도, ▲과천 -8~-2도, ▲안양 -5~-3도, ▲광명 -6~-3도, ▲군포 -6~-3도, ▲의왕 -8~-3도, ▲용인 -8~-2도, ▲오산 -7~-3도, ▲안성 -7~-1도, ▲이천 -6~-1도, ▲여주 -6~-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1도, ▲하남 -7~-1도, ▲광주 -8~-3도, ▲파주 -11~-3도, ▲양주 –10~-4도, ▲고양 -9~-3도, ▲의정부 -9~-3도, ▲동두천 -8~-2도, ▲연천 –11~-3도, ▲포천 -11~-4도, ▲가평 -8~-2도, ▲남양주 -9~-2도, ▲구리 -7~-2도, ▲김포 -7~-2도, ▲부천 -6~-3도, ▲시흥 -8~-3도, ▲안산 -6~-3도, ▲화성 -7~-3도, ▲평택 -6~-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3도, ▲강화 -8~-4도, ▲백령도 -6~-4도, ▲서울 -7~-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데이터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독감으로 응급실을 왔는데 한참 기다려야 한대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지난달 31일 용인시에 거주하는 최종현 씨(29·가명)는 저녁부터 갑자기 40도에 달하는 고열과 두통 등 독감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나섰다. 가장 가까운 병원에 연락해 치료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두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였다. 다른 대형 병원 약 8곳에도 연락했으나 '병실이 부족하다', '환자가 너무 많다'며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결국 최 씨는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향했지만 '대기해 달라'는 안내데스크 직원의 말에 병원 복도에서 병실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복도에는 최 씨와 같은 환자들이 응급실 내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한에 떨며 미리 챙겨온 담요를 머리끝까지 뒤집어쓴 지 약 1시간이 넘은 후에야 최 씨는 응급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후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환자복으로 갈아입었지만, 의사의 진료를 받기까지는 다시 수십 분이 소요됐다. 단 한 명뿐인 응급의학과 의사와 간호사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병실을 가득 채운 환자들 진찰하고 약을 처방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사 A씨는 "최근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9할은 독
남양주시의 한 신발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10분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신발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27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 1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물건과 비품이 소실되고 창고 8개 동이 불에 타는 등 약 18억 6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예방 및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예방강화지구'를 확충한다. 2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화재예방강화지구를 지난해보다 4곳 추가한 3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재예방강화지구란 화재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 및 관리하는 지역이다. 도소방재난본부가 지정한 화재예방강화지구는 시장지역 16곳, 물류단지 6곳, 위험물 밀집지역 6곳, 산업단지 4곳,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 1곳이며, 올해 추가된 곳은 산업단지 1곳, 숙박시설 밀집지역 1곳, 판자촌 1곳, 시장지역 1곳 등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예방강화지구 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주기적인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활동자료조사 관계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새로운 대규모 위험의 화재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현장안전지도 및 교육, 훈련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UN)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설날이 '중국설'로 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유엔은 뱀의 해를 맞아 뱀을 형상화하고 유엔의 로고를 사용한 우표를 제작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유엔은 '음력설'(Luna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 제78차 유엔 총회 회의에서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Floating holiday)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까지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한 공식 우표에 '중국설'로 표기하는 건 아시아권 문화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가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기구인 유엔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다면 공식 우표 발행에서도 향후에는 '중국설'이 아닌 '음력설'로 반드시 표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