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택배기사의 과로사가 발생하자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보호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26일 한진택배는 잇따른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심야 배송 중단 및 분류 지원인력 1000명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녁 10시 이후부터 시작되는 심야 배송은 다음달 1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날 실시하게 된다. 또한 물량이 급격히 몰리던 화요일과 수요일의 물량은 다른 날로 분산해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택배는 분류작업 지원을 위해 인력 1000명을 투입한다. 단, 이번 인력투입은 대리점과 택배기사들의 의견 수렴 후 순차적 투입될 예정이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택배대리점 간 협의를 거쳐 택배기사가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해 적용하는 물량 조절제를 시행하고 근무시간을 고려해 건강검진 버스를 이용해 연간 1회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간편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프레시지와 함께 경기지역 백년가게의 매뉴를 밀키트로 개발해 온라인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밀키트는 식사를 뜻하는 밀(meal)과 세트를 의미하는 키트(kit)의 합성어로 손질된 식재료와 섞인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를 뜻한다. 이는 지난 20일 중기부-프레시지-백년가게협의회 간 체결한 자상한 기업 상생협약의 첫 번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음식점 관련 소상공인들은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가정에서 즐기는 간편 조리식(HMR)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HMR시장 규모는 2017년 2조7421억원에서 2022년 약 5조원 규모로 커지고 있으나, 다수 소상공인들은 밀키트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기 어렵다. ㈜프레시지는 사전에 선정한 3개 백년가게의 주 메뉴를 무상으로 밀키트로 개발하고 제조와 판매를 지원하며, 판매수익의 일부를 로열티 형태로 백년가게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경기 의정부시의 중화요리 전문점 ‘지동관’의 깐쇼새우,, 이천 ‘장흥회관’의 낙지곱창전골, 화성시 ‘이화횟집’의 산낙지볶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6일 인천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0년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에서는 장기요양기관 및 요양 보호사의 특화 프로그램 및 서비스 사례를 접수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포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참가 인원을 50명 미만을 대상으로 축소해 진행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 장기요양기관에 집합생활하면서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종사자들은 돌봄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사례 접수에 적극 참여했고, 이에 역대 가장 많은 123편의 사례가 접수됐다. 건보 인천경기본부는 이중 총 11편의 사례를 뽑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며, 장기요양보험홈페이지와 웹진에 게시할 예정이다. 서명철 공단 인천경기본부장은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르신을 향한 봉사와 사랑의 마음이 앞선 종사자와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기관과 꾸준한 소통으로 품격 높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올해 경기도 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생산량 감소로 '경기미(米)'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보다 13% 오른 가운데 당분간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26일 경기도 및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35만9천t으로, 지난해 37만4천t보다 4%(1만5천t)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벼 이삭이 팬 이후인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벼 작황이 지난해 및 평년보다 좋지 않았고, 병해충도 다수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벼 포기당 이삭 수는 21.7개로, 지난해보다 0.5개, 평년보다 0.7개 많았다. 하지만 이삭당 벼알 수는 93.5개로, 지난해보다 3.7개, 평년보다 1.2개 적었다. 따라서 10a당 쌀 생산량은 지난해 488㎏에서 올해 478㎏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도내 벼 재배면적 감소도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도내 벼 재배면적은 7만5천128㏊로, 작년 7만6천642㏊보다 2%(1천514㏊)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다가 재고까지 소진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 경기미의 소비자 가격은 20㎏ 기준 7만1천58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3%나 올랐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약 시 가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만을 정리한 한장짜리 '핵심설명서'가 도입된다. 환매 수수료와 연간 납입한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운용지시도 명확하게 개선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협회는 퇴직연금 시장의 불합리한 관행과 약관을 이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금을 자기 명의의 퇴직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연간 납입액 700만원 이내에서 급여 수준에 따라 13.2∼16.5%가 세액 공제된다. 중도 해지 시에는 세액공제를 받은 자기부담금과 이자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가입자가 나중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수익률 안내장을 받았을 때 수수료나 중도해지 세액 등을 확인하고, 가입 당시에 이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IRP 계약시 가입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을 요약해 정리한 핵심설명서를 교부하도록 바뀐다. 퇴직연금 펀드 환매수수료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금융사가 가입자에게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만, 환매수수료에 대해 충분한 안내는 하지 않았다는 가입자의 문제제기가 많았다. 이에 가입자가 '운용지시서'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작업 안전재해예방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3일 화성 농업기술원에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작업 안전재해예방 협의체’는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한 ‘제1차(2020~2024년)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에 따라 농업인 안전재해예방 교육 기회 확대, 농업작업 안전보건 시범사업을 기획하고 자문, 협력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업무협의회에서는 도 관계자, 농작업안전보건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가했다. 먼저 성기훈 광탄에듀팜체험농장 대표가 안전재해 예방 방안에 중점을 둔 ‘농업인 안전관리 대책 방안’을 직접 제안했다, 황범익 도 농기원 농촌지도사가 ‘2021년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사업계획’을, 이완석 도 친환경농업과 식량산업팀장이 ‘경기도 안전재해보험관련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기택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협의회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재해예방 문화를 확산해 안전한 농업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26일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오전부터 삼성 현직 임원들과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이 회장의 입관식이 치러졌다.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장례식장은 조문객들을 취재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서도 차분하게 진행됐다. 1층 입구에서는 삼성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문객들에게 QR코드 확인과 체온 측정을 안내했다. 삼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은 오전 일찍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강인엽 사장, 진교영 사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등이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 고문이 뒤를 이었다. 재계 인사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황창규 KT 회장은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질문에 “유족께 많이 힘드셨겠다고 간단히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인사만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최근 자사에서 발생한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 과로 방지 대책을 26일 내놨다. 주요 내용은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 인력 1000명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택배기사 건강 보호 조치 마련 등이다. 한진은 오는 11월1일부터 심야배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당일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한다. 이와 함께 화·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을 다른 날로 분산, 특정일에만 일이 몰리지 않으면서도 수입은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설날·추석 등 물량 급증 시기에는 필요 차량 및 인원을 더 투입한다 또 택배기사의 분류 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분류지원인력을 전국 사업장 및 대리점 환경에 따라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전체 투입 인원은 약 1000명 규모다. 이에 따른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한진은 이를 통해 택배기사가 배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춰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오는 500억 원을 들여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2021년부터 적용 가능한 터미널이 우선 대상이다. 이를 통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덜 수 있을 것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애도 논평을 내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5일 논평을 내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강국이자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면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무역업계는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건희 회장은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 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키워냈다"며 유가족과 그룹 임직원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대한상의는 "이 회장은 끊임없이 미래 산업을 개척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한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고도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경제계는 고인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고인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세계굴지의 초일류 글로벌기업을 일궈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재계의 거인"이라고 평가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중기중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상속인들은 약 10조원의 상속세가 추징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상속세법령에 따르면 주식 상속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가 적용되고 최대주주 또는 그 특수 관계인일 경우 평가액에 20% 할증이 추가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18조 2251억원 수준이다. 이 회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성물산 542만5733주(2.88%)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4개 계열사의 최대주주이거나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모두 상속세법상 최대주주 할증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4개 계열사 지분 상속에 대한 상속세 총액은 주식 평가액 18조2000억원에 20%를 할증한 다음 50% 세율을 곱한 후 자진 신고에 따른 공제 3%를 적용하면 10조6000억여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주식평가총액은 사망 전후 2개월 씩 총 4개월의 종가 평균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