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리뷰가 지난 24일 기준 1000여 건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거나 "영화에 중국 매듭이 수차례 등장한다"는 내용이 글이 다수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데 또 불법 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 같다"며 "이제는 불법 시청이 일상이 됐는지 어떤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게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비판했다. 또 "중국 누리꾼들은 억지 주장을 펼칠 게 아니라 먼저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부터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5일 기준 전세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한국·미국·영국 등 26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합동수사팀이 세관 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구성된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23일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대검이 지난 10일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약 2주 만이다. 수사팀은 피의자들의 휴대전화와 PC 등과 밀수 당시 CCTV 자료 확인을 위한 서버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또 밀수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을 통해 피의자와 그 가족의 계좌 흐름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대검은 세관 공무원들의 마약밀수 연루 의혹과 해당 사건을 담당한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에 대한 수사 외압 및 사건 은폐 의혹 등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국세청, FIU가 20여명 규모의 합동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에 꾸린다고 밝혔다.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 2023년 1월 영등포서가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약 74㎏ 밀수 범행에 세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으나 대통령실과 경찰·관
롯데이노베이트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자사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 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금천구청과 협력해 금천구지부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전달됐다. 2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에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 1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물은 금천구청과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회 금천구지부 소속 유공자 10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작물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운영 중인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서 재배된 것이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농업 시스템으로, 농업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균일한 품질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분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계층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충일을 앞둔
◇ '약물 오남용'을 문화예술로 막다 경기도교육청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한다. 25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소재)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문화제(Drug Free Campaign)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를 내달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흡연, 마약,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교육 공연 체험 연계형 캠페인이다. 전시회, 부스 운영, 문화예술 공연, 인생네컷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층 맞이 공간은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마약 예방 교육 전시와 부스가 운영된다. 의정부와 동두천 관내 고등학교 학생동아리와 도교육청 보건교육거점학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기도금연지원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2층 메인 공간에서는 오전 11시 배우 박해미 연출 출연 마약 예방 뮤지컬공연, 이어 오후에는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 본선이 열린다. 영상제는 도내 학생들이 제작한 18편의 본선 진출작 상영과 심사위원, 관객 평가를 통한 우수작 선정과 교육감상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3층에서는 오전 문화제 참석자들,…
파리바게뜨가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의 첫 케이크 제품으로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5일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의 첫 케이크 제품인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란라벨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넉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한 브랜드다. 파리바게뜨는 빵에 이어 케이크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브랜드 정체성인 ‘맛과 영양의 균형’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는 100g당 당류 함량이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유지했다. 그릭요거트를 넣어 상큼하고 진한 풍미를 더했으며, 홀케이크 1개 기준으로 특허받은 생유산균 500억이 CFU 이상 함유돼 있다. 시트에는 건강한 닭이 낳은 프리미엄 목초란을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제품은 홀케이크 외에도 조각형 ‘미니케이크’, 떠먹는 타입의 ‘컵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광고 내레이션은 방송인 최화정이 맡았으며, ‘맛있는데 건강하기까지! 아주 보통날의 케이크’라는 카피와 함께 TV, 라디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필요할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소환할 방침이다. 25일 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필요성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져 일명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이에 대해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다. 최근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관련 증거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스포츠 콘텐츠 관련 영업 비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 네이버에서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관련 제휴·계약에 관한 영업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사직서를 낸 A씨를 상대로 자체 감사를 벌여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A씨가 이직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쿠팡플레이로 빼돌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기초 수사를 마친 후 같은 해 12월에는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및 포렌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A씨가 네이버의 '대외비'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자료는 그동안 비밀로 관리돼 왔으며, 경제적 가치가 있어 관련법상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사표 제출을 전후해 사측에 적발된 A씨는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개인적으로 소장했을 뿐 쿠팡
손해보험협회(이하 협회)가 노면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의 설치 확대에 맞춰 회전교차로에서의 사고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 기준(15개 도표)을 마련해 25일 공개했다. 협회는 자동차사고 발생시 과실비율 분쟁을 조정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 및 과실비율 산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해 오고 있다. 비정형 기준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기준에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 사고유형의 과실비율에 대해 소비자,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기준을 말한다. 우선 회전교차로 진입부에서 진입차량 간 사고가 났을 때는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 과실이 20,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의 과실이 80으로 정했다. 협회는 “노면표시 및 도로 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도 주의의무가 요구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사고더라도 12시 진출부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면 기존 1차로에서 진입 후 계속 주행해 12시 진출부로 진출하려던 차량의 과실이 30으로 산정된다. 2차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생태숲에서 경험하는 생생한 환경교육 "제가 캔 감자가 제일 커서 기분이 좋아요! 매일 이런 수업을 듣고 싶어요." 24일 방문한 김포 고창초등학교는 운동장 한켠 푸른 생태숲이 조성돼 있는 독특한 모습이었다. 작은 자연 속에서 수업을 듣는 '생태환경교육'에 학생들은 푹 빠져있었다. 1층 생태교실에서는 '그림책을 통한 생태 감수성 교육'이 진행됐다. 도로 위 새들이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등 생태계 훼손 문제를 교사가 설명하면, 학생들은 수업에 몰입하며 안타까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한 학생은 손을 들고 "새들이 너무 불쌍하다. 인간이 자연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외 운동장 주변의 '꿈나무놀이터'에서는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작은 새총으로 도토리를 과녁에 맞추는 놀이를 하고 있었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투숙일수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슈퍼 리워즈(SUPER REWARDS)’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체인 26개 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숙박권,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5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슈퍼 리워즈’ 프로모션을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객실 예약 후 투숙을 완료하면 투숙일수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롯데호텔 리워즈’는 회원 등급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클래식 네 가지로 구성되며, 포인트 적립률과 객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5월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는 국내 18곳, 해외 8곳 등 총 26개 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호텔에는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제주·부산, L7 명동·강남·홍대, 롯데시티호텔 마포·대전 등 주요 체인이 포함된다. 프로모션 참여자 대상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크아웃 후 슈퍼 리워즈 이벤트 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