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은 양주시청에서 경기미래체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경기미래체고 설립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미래체고는 동계종목,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산업, 스포츠외교 등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있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학교로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분야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2030년 경기미래체고 개교를 목표로 삼고 올해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빙상경기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대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에 국제빙상경기장이 유치되지 않을 경우에도 체육고등학교를 북부지역에 설립할 것을 약속했다. 양주시는 동계종목 체육시설을 확보해 학생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은 "경기미래체고 부지 제공에 힘써 주시는 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종목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는 체육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계속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21일 탄핵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내달 초 기소에 앞서 오는 23일과 다음달 4일과 6일 등 약 3일간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이 헌재에 출석하지 않는 날에도 탄핵심판 변론 준비를 이유로 종일 변호인단과 접견한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일 공수처는 조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려 했으나 변호인들이 변론 준비를 이유로 윤 대통령을 접견하며 조사를 거부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기일이 아닌 날에도 변론 준비 시간을 보장하라며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할 방법이 없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오후 변론기일 첫 출석 일정을 이유로 오전 중 강제구인 등 조사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출석 때는 조사하지 않을 계획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본인의 변론권을 저희가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공수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내신 평가 개혁은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신입생부터, 수능 및 대입 전형 개혁은 2032학년도 시행이 목표다. 21일 도교육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신 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에 관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학교가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극적 개편이 아닌 '대전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내신 평가 변화의 경우 학생들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를 폐지해 5단계 절대평가를 전면 시행하고자 한다. 또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 변화는 도교육청이 주도할 수 있는 만큼 이는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순차적용될 예정이다. 학생생활기록부 역시 체크리스트 방식을 도입해 교사들의 부담을 덜며 신뢰도 높고 공정한 내용을 제공하도록 한다. 인공지능, 교사, 평가전문교사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채점 지원 체제도 구축한다. 다만 서·논술형 평가가 도입 및 확대될 경우 평가 신속성, 공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경
수원시 신분당성 연장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인근 도로 침수와 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단수 피해로 인한 보상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수원시의회 수원시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난해 11월 나촌배수지 권역 단수에 대한 피해 가구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사항이 나왔던 만큼 피해 보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오후 12시 15분쯤 수원 금곡동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철도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구운동과 금곡동 일대 신분당선 2568.9m 노선을 연장하는 공사로 작업 중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실질적 단수 피해는 약 3시간 30분 지속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나촌배수지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수위계 오작동으로 유출 배관에 공기가 유입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겨 단수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의회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단수는 구시대적인 일이라고 지적하며 단수 피해를 본 시민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질타했다. 이찬용 도시미래위원회 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용품세트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캠코가 샴푸, 컨디셔너, 치약, 칫솔 등 욕실용품 9종으로 구성된 생활용품세트 14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캠코브러리 운영센터(참아름지역아동센터, 평택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등) 및 미혼모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하다"며 "물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한적십자사와 캠코브러리 사업, 취약계층 생계 및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롯데지주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2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1층 카페에서 '기부키오스크' 제막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1000원, 5000원, 1만 원, 5만 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롯데인재개발원 사회공헌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움을 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한 맞춤형 기부도 가능하고 기부 인증사진을 통한 나눔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은 "이번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인재개발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많은 분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시민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위해 나섰다. 21일 수원도시공사는 '2025년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수원시연화장 내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실내 추모 공간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설 당일에만 축소운영되고 제례 공간은 임시 폐쇄된다. 공영주차장 및 노상 주차장은 무료 개방(28~30일)하며 건물식 및 화물주차장은 설 당일(29일)에만 무료로 개방한다. 교통약자지원 한아름콜센터, 견인거주자, 환승센터, 농수산물시장, 일월수목원 등도 정상 운영한다. 자원순환센터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중단한다. 종합운동장과 칠보체육관은 야외체육시설과 부설주차장만 개방하며 화산체육공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휴원한다. 자세한 사업장 운영 현황은 공사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추가 강제구인을 시사했다. 21일 공수처는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0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의 거부로 실패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 6명은 4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변호인들과 강제구인 관련 협의를 했으나 변호인 측이 계속 거부했다"며 약 6시간 만인 오후 9시쯤 강제구인 절차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조사를 계속 거부함에도 공수처가 조사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피의자 신분"이라며 "피의자 조사는 수사기관의 의무이다.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할 의사가 없더라도 수사기관은 조사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강제구인 시도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구치소 방문 조사 가능성을 배재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서면조사는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오후 2시쯤 탄핵심판 변론기일 출석이 예고된 상태여서 오전 구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피의
수원시가 2025년 상반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1일 시는 지난 20일 지난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시 청년정책 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청년정책 62개 사업 중 52개 사업에서 성과지표 90% 이상을 달성했고 전체 사업의 총예산 집행률은 91.7%였다. 시는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분야에서 76개 사업(19개 부서)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 주거 취약계층 지원, 고른 교육 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은 면접정장 무료대여, 전입청년 단기숙소 새빛호스텔, 아시아 청년 포럼 등이며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 강사 양성 프로젝트, 새빛청년상담소 운영, 생성형 AI 기반 고립 위기 청(소)년 사전예방 구축 사업 등이 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청년 지원은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지지"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이 공감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설을 맞아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3~27일 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으로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한다. 행사 기간 내 당일 발행한 영수증만 환급 대상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 결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확인을 한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산동 내 59개 점포 중 53개 점포가 환급행사에 참여한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물 등이다. 참여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도 환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