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7일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사거리와 대학교 일원 31개소, 각 동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44개소에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수원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15개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은 법으로 보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고 관내 고등학교 13개교에는 3학년 학생의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성어차 2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설치했고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장 안 11개소에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구·동 민원실 TV 방송, 관공서 전자게시판, 시청 전자현수막·승강기 전광판, G-BUS TV 홍보 영상, 수원 KT위즈파크 전광판 등을 활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 홍보캠페인에도 나선다. 시 홍보왕이 투표를 독려하는 쇼츠(짧은 영상)를 제작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누리집에도 투표 독려 이미지를 게시했고 이재준 시장은 본인의 SNS에 캠페인…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을 맡았던 김시철 사법연수원장을 직권남용 및 법관 윤리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 감찰 요청했다. 27일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는 “김시철 사법연수원장이 노소영 관장과의 특별한 관계를 숨기고 재판을 진행한 것은 공정성을 훼손한 법조 비리”라며 대법원 부조리신고센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시철 원장은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재직 당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항소심을 맡아 지난해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환수위는 “김 원장이 재판 배당 당시 노 관장과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였음에도 기피나 회피 없이 사건을 맡은 것은 법관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아버지 김동환 변호사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고, 형 김시범 교수와 노 관장은 국제미래학회에서 각각 위원장으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수위는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 이상원 변호사는 6공 실세였던 박철언 전 장관의 사위로, 박 전 장관은 김시철 원장 부친과도 절친한 사이로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될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중요한 사회적 투자다. 가정과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데 힘을 모으는 이유다. 수원시도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청소년의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선순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이 구심점이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초등학생 스펙 쌓기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시가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을 활용해 특별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신청하는 모든 교실에 학년별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원형 특화 교실'이 중심에 있다. 수원형 특화 교실은 학년별로 주제가 특화돼 표준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이제 막 학생이 된 1학년은 생태환경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접한다. 책과 영상 등 자료로 배우는 것을 넘어 흙놀이와 자연물을 이용하는 등 자연의 중요성을 익힌다. 2학년 학생들은 AI 로봇을 다뤄보며 미래 시대 주인공으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코딩 로봇을 교구로 활용해 인공지능과 코딩의 개념을 경험으로 배우는 시간이다. 3학년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해양 생물 성장 촉진용 기능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를 앞세워 해양 생태계 복원과 신소재 B2B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협력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블루카본 산업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7일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과 관련 기술 개발, 산업화 방안 도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린 글라스는 바닷물에 녹아 미네랄 이온을 방출하는 기능성 유리 파우더다. 미네랄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주요 영양원으로, 해양 생물의 성장 촉진을 통해 파괴된 바다 숲을 복원하고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6년 이상 연구 개발을 거쳐 미네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아나도록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다양한 해양 환경에 맞는 맞춤형 제품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즈 형태로 제작해 유속이 빠른 해역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내거나, 칩 형태로 제작해 넓은 범위에 걸쳐 조밀한 해양 식생을 형성하는 방식 등
마이스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일본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JAPAN 2025’에 참가해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고, 2026년 한국에서 열릴 ‘DX KOREA 2026’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27일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국제 방산·보안 전시회 ‘DSEI JAPAN 2025’에 참가해, K-방산의 우수성을 세계 방산 관계자들에게 홍보하며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DSEI JAPAN’은 영국 런던 ‘DSEI UK’의 아시아 시리즈로, 일본 정부의 후원 아래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비롯한 세계 471개 방산 기업과 40여 개국의 정부 인사 및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마인즈그라운드는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해 AI, 로봇, 무인 전투체계 등 첨단 방산 기술과 한국 방산 산업의 신뢰성을 적극 알리며 내년 9월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릴 DX KOREA 2026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DX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2025년 상반기 경기교육가족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교육가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내 삶에 스며든 생성형 인공지능(AI) ▲폭싹 속았수다 ▲나에게 주는 노벨○○상 ▲억울한 도파민과 귀여운 무해력 ▲이대로 가면 진짜 답 없음 ▲지금 우리 학교는 ▲자유주제이다. 참가자는 7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60초 이내 영상으로 응모하면 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경기교육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로 이메일(gmec2025@gmail.com)을 통해 참가서류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상자에게는 센터장상 수여되며 수상작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유튜브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심상웅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은 "이번 영상공모전을 통해 영상 제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건이 특정 기업의 보안 실패를 넘어, 국가 통신 인프라 전반이 구조적 위기에 놓였다는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 주도의 사이버 보안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달 19일 SK텔레콤은 자사 서버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유심(USIM) 정보 등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최대 9.7GB에 달하며, 이는 300쪽 분량의 책 9000권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심 인증키 등 핵심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복제폰 제작 및 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 유심 무상 교체 등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유심 재고 부족과 교체 지연으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특정 기업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민간 통신사가 국가 기반 시설 역할을 하는 한국의 특성상, 어느 한 기업이 해킹을 당해도 전체 국민의 정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보호기술학회 관계자는 “현재처럼 기업이 알아서 막는 구조라면 KT든 LG유플러스든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한 ‘2025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는 TV와 사운드바 등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디자인, 접근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최한 ‘2025 위치 어워드’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치 어워드는 TV, 전기차, 헬스케어, 보험 등 총 13개 카테고리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접근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위치’는 비영리 소비자 보호 단체가 발행하는 영국 내 대표 소비자 매체로, 객관성과 영향력을 갖춘 평가로 정평이 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어워드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올해의 브랜드(Home Entertainment Brand of the Year)’로 선정되며 TV 및 사운드바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위치’는 앞서 2024년에도 삼성전자의 TV와 오디오 제품 14종을 ‘베스트 바이(Best Buy)’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아나벨 홑트(Anabel Hoult) 위치 최고경영자는 “삼성은 뛰어난
삼성전자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대응해 냉방, 환기, 제습, 공기청정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선보였다.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주거용 통합 공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AI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27일 삼성전자는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출시하고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환기, 제습, 공기청정, 냉방까지 통합 공조 시스템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외부 오염물질을 걸러낸 신선한 공기를 실내 전역에 공급하고, 고유의 ‘정온제습모듈’을 통해 습도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32리터 대용량 제습 성능을 갖춘 이 제품은 물통 교체 없이도 습기 배출이 가능하며, 극세 필터·집진 필터·열교환기 자동세척·UV-C 팬 살균 등 4단계 클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작동 소음은 26dB 수준으로 수면이나 학습 등 정숙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AI 기반 공기관리 기술이 핵심이다. 온도와 습도를 분리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들의 식자재 부담을 덜기 위해 입점 업주 전용 식자재 기획전 ‘배민사장님특가’를 본격 운영한다. 거래 상위 판매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등급별 할인 쿠폰도 추가 제공된다. 27일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입점 업주 전용 할인 기획전 ‘배민사장님특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5월에 개편된 ‘시크릿특가’를 리브랜딩한 것으로, 외식업 운영에 필수적인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식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배민사장님특가는 배민상회 거래액 상위 37개 판매사가 참여해 총 744개 상품을 시중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주요 품목은 마요네즈, 냉동탈각새우, 업소용 식용유, 김가루 등 실제 외식업에서 수요가 높은 식재료들로 구성됐다. 일부 제품은 27일 기준 시중가 대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배민상회는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34만 명 이상의 업주가 이용한 전용 식자재 플랫폼이다. 기획전에 참여하려면 배민에 입점된 외식업주여야 하며,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