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읍 승안2리 일대를 21일 긴급 점검하며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주민 지원을 지시했다. 가평읍 승안2리 일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호우로 도로유실,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둘러본 서 군수는 피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장 공무원들에게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정밀한 복구 계획을 세워 즉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서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가평군의 최우숸 과제"라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복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현재 유실된 도로와 인근 재해 우려 구간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지난 6월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 동상 제작을 맡은 박지현 (주)제이조형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남양주시문화원에 전달됐으며, 향후 다산역 내부와 시민 작품 갤러리에 조성될 다산문화제 수상작 전시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지현 대표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산 정약용 동상 제작에 참여하면서 남양주의 도시 브랜드가 예술로 확산되는 데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다산 정약용 동상은 손을 내밀어 현재와 소통하고, 백성에게 다가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해 주셨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남양주의 문화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 대표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조각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 설치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광명교육지원청은 21일 ‘2025 청렴사회협약식 및 상반기 학교체육진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학교운동부의 청렴하고 공정한 운영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학교체육의 투명성과 교육적 공공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광명시체육회장, 광명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학교운동부 담당교사, 학부모 대표 등 민·관이 참여해, 청렴한 학교체육 문화 정착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2025 상반기 학교체육진흥위원회 회의에서는 청렴사회협약 체결에 따른 민·관 협력 기반 강화 방안, 체육공유학교와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운영 사례 공유, 성장단계별 체육교육과정 및 지역기반 스포츠클럽(G-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 등 학교체육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 공유와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 보호, 최저학력 보장제 적용 등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학교운동부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실천 방안에 대해 위원들 간의 공감과 협력이 이어졌다. 이용현 교육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체육 운영은 학생 선수 보호와 건강한 성
구리시는 지난 1일 취임한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이 전 부서 현안 업무보고에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3회차에 걸쳐 관내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엄진섭 부시장을 비롯해 각 시설장과 소관 부서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먼저, 첫째 날에는 갈매동 복합청사를 시작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유통종합시장, 지하철 8호선 구리역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2일 차에는 고구려대장간마을, 구리시 보훈·향군회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용주차장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당부했다. 마지막 3일 차에는 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구리자원회수시설 및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사업부지,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부지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시의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해 관계 부서와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취임 후 전 부서 주요 업무보고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구리시의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직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순위 반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수원 KT위즈파크로 돌아와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KT는 현재 45승 4무 44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KIA 타이거즈(46승 3무 40패)와 승차는 2.5경기다. 또, 공동 6위 삼성(44승 1무 44패), SSG 랜더스(43승 3무 43패)에게는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8위 NC 다이노스(40승 5무 41패)에게는 1경기 차 앞선다. 단단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 걱정거리다. KT는 팀 타율 0.256으로 이 부문 7위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 해줘야 할 로하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로하스는 최근 3경기서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고 하지만, KT에겐 사이클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올 시즌 초부터 지적된 빈약한 KT 타선은 전반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신예 거포' 안현민의 발굴이 KT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KT에게는 이
‘괴물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은 21일 가평 등 수해 현장 점검 및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 산청읍 부리마을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노란색 민방위 옷을 입고 장화를 신은 채 우산을 들고 마을 내 토사가 흘러내린 곳이나 시설물이 파괴된 곳을 돌아봤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폭우 피해 상황이 워낙 심각해 이를 살펴보기 위해 산청을 찾은 것”이라며 “(피해 원인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조사,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주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또 다른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선포와 특별교부세 지급을 신속히 검토하는 등 중앙정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이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도 수해 복구와 예방에 총력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주말 집중 호우로 인해 가평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김정재 정책위의장·정점식…
오산시가 지난 19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초·중·고 학생들의 ‘오산 학생 토론 리그’가 돌연 취소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윤리성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오산 매홀 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1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오산학생 토론리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론회를 앞두고 오산 옹벽 붕괴 재난사고와 함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치 편향적인 행사를 갖는다는 학부모 등 일부 정치적 비난이 쏟아지자 시는 토론리그를 돌연 취소했다. 문제는 토론리그의 주제다. 오산시와 오산시 토론연구회는 지난달 6월16일부터 한 달간 교과서 자료에 선거와 관련된 과정이라며 사전투표제 찬·반 이란 논제를 정해 학생들을 선정해 3:3대 배틀 토론리그를 준비해 왔다. 특히, 당시 학교와 학부모 등을 비롯해 참가할 학생들에게 논제에 대해 사전통보가 이미 이뤄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아울러 담당과인 평생교육과는 이번 토론회 방식과 논제에 대해 담당국이나 시장에게 보고도 없이 전결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당시 이권재 시장은 이 보고를 받은 즉시 엄중한 경고와 함께 행사를 전면 취소할 것을 지시한
두산건설이 부산 동래구의 ‘명장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두산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 300-5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규모로 아파트 1137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3820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3개월로 계획돼 있다. 명장2구역은 동래구 내에서도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주거 선호지로 꼽힌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 명장역과 서동역이 도보 10분 거리 내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차량으로는 10분 내에 동래역과 해운대 센텀시티 진입이 가능하다. 용인고, 대명여고, 명서초 등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명장근린공원, 동래사적공원 등 녹지 공간과 함께 동래시장, 대동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자리 잡고 있어 재개발 후 주거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최근 민간·공공 사업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는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을…
이인애(국힘·고양2) 경기도의원은 21일 “성희롱으로 상처를 받은 당사자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를 전한다”며 “함께 분노한 시민단체와 공무원노동조합에도 우리의 책임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이 경기도의회 직원에게 성희롱을 한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자당이 수개월 넘게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는 것을 두고 소신발언을 한 것이다. 이인애 도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양 도의원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저 역시 큰 분노를 느꼈지만, 자당이라는 이유로 이제야 말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그러나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도의회 운영위원장인 양 도의원과 김정호(광명1) 전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책임을 지고 (운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며 “위원장 유지를 위해 조례를 발의했던 전 대표도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도의원은 이날 자신도 양 도의원의 성희롱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도의회 국민의힘 청년수석과 운영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수석·운영위원 사퇴에 관해 “정치인의 말에는 책임 있는 행동이 따라야 하며, 책임 없
HDC현대산업개발이 여름 초복을 맞아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식료품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8일 열린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약 5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우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장, 박영란 용산구청 생활지원국장,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지역사회를 위한 올 초부터 진행한 맞춤형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폭염 속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복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았다”며 “올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중심으로 조손가정 주거 환경 개선, 유기 동물보호소 봉사, 지역 연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HDC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