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17~18세기 프랑스 예수회 신부들의 역경(易經) 이해 : 성경으로 역경을 해석하다’를 출간했다. 상·하권으로 출간한 이 책은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예수회 신부들의 독창적인 ‘역경’ 해석 전통을 조명한 국내 최초의 연구 번역서다. 특히, 프랑수 예수회 선교사 조아킴 부베((Joachim Bouvet, 1656~1730)를 중심으로 한 ‘색은주의(Figurism)’ 전통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한국어 번역은 지난 2019년 북경시 제15회 철학사회과학 우수성과상 2등상을 수상한 진흔우(陳欣雨) 교수의 역작 ‘백진역학사상연구 : 바티칸 도서관 소장 역학자료를 바탕으로(白晋易學思想硏究 : 以梵蒂岡圖書館見存中文易學資料爲基礎)’를 바탕으로 했다. 번역에는 김보름, 최정섭 HK+ 연구교수와 방인(경북대 철학과 명예교수) 교수, 등효정(중국 광동백운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1일 안양중앙초등학교에서 중앙초 합창단과 중국 선전 심포니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해 ‘한·중 합창단 연합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양국 합창단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처음 만나 콘서트를 통해 양국의 예술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국제교류활동의 시작은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국제교류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인교대화 협력해 관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세계IN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체육공원 내 ‘만안구 유아 숲 체험원’을 새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이곳에 ‘미끄럼틀’, ‘숲속 관찰네트’, ‘모래놀이터’, ‘곤충 호텔’ 등 8가지의 유아·생태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안내판, 야간조명, 그늘막과 목공 기술을 가진 만안구청 소속 근로자들이 나무 조각으로 직접 만든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만 3세 이상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사계절 맞춤형 유아숲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2차례(오전 10~12시, 오후 2~4시) 운영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시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7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시작에 맞춰 중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접수반을 점검하고, 신청서 접수와 부천페이 카드 발급을 직접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신청 창구를 찾아 대기 중인 시민을 안내하고, 접수 절차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시민 입장에서 접수 과정을 살피며 현장 행정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조 시장은 대기 시간 단축, 안내 인력 추가, 신청서 작성 지원 확대 등 접수 절차와 운영 전반의 개선 방안도 꼼꼼히 챙겼다. 부천시는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신청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에는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1층에 우선 창구를 따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직접 현장을 챙기며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카드 발급 과정에 바코드 리더기를 도입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유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1일 부천고용센터와 함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서비스 중인 AI 자기소개서 솔루션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 재학생, 졸업생 이외에 지역청년들도 대학에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시장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고용센터 관계자 역시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내 청년구직자에게 질 좋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도 신규 사업으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
군포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6일 당정근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년간 중단됐던 대면 행사를 재개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가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에 오랜만에 활기와 따뜻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및 문화공연 ▲군포2동 숨은 명소 찾기 사진전 ▲2025년 주민총회 사전투표 및 홍보 활동 등이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열린음악회와 문화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강진을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링클 응원 키링 만들기, 향수 만들기,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정단 군포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가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가 '남양고등학교 급식실 인력 위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교육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21일 경기학비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의 합의를 파기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 없는 인력 위탁을 즉시 철회하고, 아이들의 급식을 '당근(인력채용 어플) 알바'에 맡기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남양고 급식실에서 일하겠다는 기존 직원은 엄격한 기준을 들어 막으면서 '위탁업체가 당근(인력채용 어플)에서 누구를 채용하든 상관없다'고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도 말했다. 또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급식실이 정말 정상적인가 묻게 된다. 정말로 아이들을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체 이용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설은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군포 시민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학교 단체, 기업·기관 워크숍,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수련원은 대강당, 풋살장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구내식당은 물론 야외 바비큐장과 숙박실 내 취사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단체별 맞춤형 일정 운영이 가능하다. 백월산 자락에 자리한 수련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숲속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도심형 물놀이장과는 다른 자연 속 환경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군포 시민은 물론 전국의 다양한 계층이 수련원을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4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2020년에는 청소년 활동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19일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25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91건, 387만 달러(약 54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2개사, 포천시 2개사 등 경기북부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현지 바이어와 생활소비재부터 첨단 기술 기반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료 50%, 전문 통역사, 현지 차량, 샘플 발송비 등 밀착지원을 통해 수출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개척을 도왔다. 남양주시 ㈜크리쉐프는 라면조리기와 빙수기 등 혁신형 주방기기를 앞세워 오클랜드 바이어 H사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총 18개 현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해 130만 달러(약 18억 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이 대양주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9월 유럽과 동남아
다음달 22일 새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당대표 대결 구도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거나 찬성했던 ‘탄반·탄찬’ 주자간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탄반’측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임을 강조하는 반면 ‘탄찬’측은 극단세력, 극우정당화를 비판해 대조를 보인다. 친한(친한동훈)계로 탄핵에 찬성했던 조경태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통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2대 국회 최다선(6선)인 그는 ““과감한 인적 청산만이 국민의힘이 다시 사는 길"이라며 "당과 보수진영을 위기에 빠뜨리고 여전히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구태 세력들을 읍참마속 하지 않으면 우리 당과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당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당대표 출마를 밝힌 ‘탄찬’측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해체 수준의 혁신,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탄반’측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겨냥해 “당대표 당선만을 위해 혁신도, 극단세력과의 결별도, 어느 것 하나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