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억 원 이상의 성금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1억원 규모의 성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비상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은 물론, 임시 대피소 마련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은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Hana Microfinance Ltd.)를 통해 피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이날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미얀마 짯(한화 약 1억 4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 적십자 및 미얀마 적십자를 통해 재난 피해자 및…
은행권이 정부·민간기업과 함께 소상공인들이 창업부터 폐업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설팅을 이수한 소상공인에게는 대출금리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2일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소상공인진흥공단 등과 함께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서비스 및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를 돕는다. 컨설팅을 이수한 소상공인에게는 금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은행권은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돼 온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확장해 자금 공급·채무조정 등 금융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은 은행과 컨설팅 기관을 통해 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금융지원과 경영지원과의 연계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우리은행 기업금융(IB)그룹이 여의도 파크원 타워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의 자본시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PE자산운용에 더해 우리은행 IB그룹 까지 모두 여의도로 모이게 됐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행사에는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대표, 우리자산운용 최승재 대표 등이 참석해 인수금융, 대체투자, 구조화금융 등 IB분야 협업을 위해 의기투합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의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 PE, 자산운용사들은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IB조직을 이전하며,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IB그룹의 거점을 여의도로 옮겨 국내외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IB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은 여의도의 다른 금융회사들과 활발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IB그룹의 여의도 이전은 대한민국 금융 중심지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향한 우리은행의 도전”이라며 “우리금융그룹 IB 관련 계열사가 여의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이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건축·토목·플랜트·안전 등 8개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영업 ▲관리 8개 부문이며, 서류 접수는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또는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2025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하면 된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된다. 전형일정은 ▲온라인 서류전형 ▲실무 인터뷰(ZOOM) ▲온라인 인적성 검사 ▲임원/경영진 면접(대면 1,2차) 순으로 진행되고, 채용 최종합격자는 2025년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HR팀장은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올해도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준비로 지속적인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11년간 연속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오고 있으며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는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신공영이 2024년 말 기준 7조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변동성이 큰 건설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양축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24년 말 수주잔고는 7조 8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공공 부문이 2조 819억 원(29.4%p), 민간 부문이 5조 30억 원(70.6%p)을 차지했으며, 민간 부문 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 572억 원에 달했다. 한신공영은 그동안 분양시장 침체에 대응해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공공 부문에서만 1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은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주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도시정비·민간사업 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며 “앞으
높은 먹거리 가격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초 3%대에서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10월 1.3%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이후 반등해 올해 들어서는 1월(2.2%), 2월(2.0%) 등 계속 2%대에 머무르고 있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으나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1%와 4.9%씩 상승했다. 특히 돼지고기(6.5%), 김(32.8%), 수입쇠고기(5.6%) 등의 가격이 전달보다 크게 올랐다. 가공식품 가격 또한 1년 새 3.6%나 오르며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2월(6.3%)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국제유가가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높은 환율 수준으로 석유류 물가가 올랐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서비스 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지난해보다 3.1% 올랐다. 외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카디오가 사명을 ‘오스템바스큘라(OSSTEM VASCULAR)’로 변경한다. 오스템카디오는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등기를 비롯한 행정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오스템바스큘라’의 ‘바스큘라(Vascular)’는 ‘혈관’을 의미하는 단어다. 기존 심혈관(Cardiovascular) 의료기기에서 뇌혈관(Cerebrovascular)과 말초혈관(Peripheral vascular)까지 혈관계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혈관 중재 의료기기 시장의 글로벌 선도기업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반영했다. 혈관 중재 의료기기는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절개 없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국산 제1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인 ‘센텀(CENTUM™)’ 등을 앞세워 심혈관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오스템바스큘라는 지속적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해왔다. 우선 기존 ‘스텐트 연구소’를 ‘중재 의료기기 연구소’로 개편하며 혈관 중재 의료기기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프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코웨이는 이번 평가에서 BSTI(Brand Stock Top Index) 총 859.4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2024년 연간 순위 대비 3계단 상승한 종합 32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230여 개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BSTI 지수를 활용해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최근 슬립 및 힐링 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를 중심으로 한 혁신 제품 출시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스마트 매트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비렉스 트리플체어’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지난 1월 출시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휴식·회복 기능을 통합한 다기능 체어로, 사용자 맞춤형 안마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대림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대림은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거래의 날은 공정거래법 최초 시행일인 4월 1일을 기념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대림은 2003년부터 CP체계를 도입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왔다. 특히 2021년 취임한 배원복 대표이사는 준법경영과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를 강조하며 강화된 CP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림은 2022년부터 CP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 측정을 위해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 기반의 정량적 CP 체계를 도입하고, 각 부서별 CP 책임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또한, 2022년 국제 준법 인증 표준인 ISO373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천 ㈜
LG생활건강은 최근 진화가 완료된 전국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비영리단체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협력해 경북 의성군·영양군·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주요 피해 지역에 총 2340박스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유시몰 치약, 엘라스틴 샴푸, 온더바디 바디워시, 피지 세탁세제 등 이재민들이 대피소 생활 중 즉시 필요로 하는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대피 생활 장기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먹는샘물, 음료 등 구호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참담한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필품을 우선 지원했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 외에도 중부지방 집중호우(2022년), 코로나19 재난 취약계층 지원(2020년)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지역사회 복구와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