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3%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9일 3.34∼4.54%에서 이날 3.37∼4.57%로 인상됐다. 농협은행은 2.84∼4.46%이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2.87∼4.49%로 올랐고, 신한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00∼4.31%에서 3.03∼4.34%로 0.03%p 상향조정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3.10∼4.10%에서 3.13∼4.13%로 올랐고,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경우 금리가 3.142∼4.342%에서 3.151∼4.351%로 0.009%p 상승했다. 이 같은 변동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월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가 1.7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저장 용량과 성능을 최대 2배로 높인 30TB(테라바이트)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2006년 32GB(기가바이트) SSD를 처음 내놓은 이후 약 12년만에 제품 용량을 무려 1천배로 늘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세계 최초로 ‘30.72TB SAS SSD(모델명 PM1634)’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면서 “현재 양산되는 단일 폼팩터 스토리지 가운데 가장 큰 용량으로, 기존 제품(15.36TB SAS SSD)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2.5인치 크기에 1TB 낸드 패키지 32개와 초고속 전용 컨트롤러,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이 적용된 4GB D램 패키지 10개, 초고용량 전용 최신 펌웨어 기술 등을 탑재한 첨단 기술의 축적판이다. 풀HD급 고화질 영화를 무려 5천700편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SSD 제품의 9개 메인·서브 컨트롤러를 1개로 통합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읽기 속도를 2배로 늘렸다. 실제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2천100MB/s, 1천700MB/s로, 기존 SSD보다 3배 이상 빠르고, 매일 1번씩…
고양시에 있는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KDI에 의뢰해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검토용역이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된다. 1차 중간 보고회를 했으며 오는 3월쯤 2차 중간 보고회를 한 뒤 최종 보고회를 거쳐 용역 결과가 나온다. 예비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야 사업이 확정돼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 1차 중간보고 결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전시장은 4천500억원을 들여 전시면적 7만㎡ 규모로 킨텍스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 4천500억원은 킨텍스 주주기관인 코트라, 경기도, 고양시가 각각 1천500억원씩 분담한다. 킨텍스는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해 2016년 3월 건립 사업서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킨텍스는 제1전시장(2005년 개장), 제2전시장(2011년 개장) 등 2개 전시장을 합쳐 10만8천㎡의 전시면적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형 전시장 건립이 속속 이뤄지
국세청은 지난 20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와 공정하고 깨끗한 세정·세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국세청과 한국세무사회는 청탁금지법 등 청렴 관련 법규정의 철저한 준수와 부조리 발생 차단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에 협력하고, 주요 정책 추진사항에 대한 홍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양 기관의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해나갈 계획이다. 국세청은 특히 권한이 없음에도 조사·의견진술 대리 등 세무대리인의 직무를 관행적으로 수행하는 사무장이나 명의대여 행위자 등에 대한 부조리 위험정보 공유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승희 청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한 세정·세무환경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시각과 현장의 관점에서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여 청렴문화가 더욱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규 회장은 “투명한 납세문화 정착과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사회전반에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양 기
가계 소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엥겔계수가 17년 만에 최고로 나타나 식료품 물가 상승이 주범이라는 분석이다. 20일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분기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은 573조6천68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품’ 지출은 78조9천444억원으로 4.7% 늘었다. 한은의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이를 바탕으로 가계 소비지출 대비 식료품비 비율을 뜻하는 엥겔계수를 구해보면 13.8%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상승해 1∼3분기 기준으로 보면 2000년 13.9% 이후 가장 높다. 엥겔계수는 통상 소득이 높아질수록 낮아져, 실제 2000년 이후 꾸준히 낮아져 2007년에는 11.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08년 12.0%로 오르면서 상승세로 전환, 2011년 13.0%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14%대 문턱까지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2014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지만 가구의 전년 대비 월평균 경상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2.5%) 직전 약 2년간(2015년 3분기∼2017년 2분기)
지난해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은 ㈜부영주택(이하 부영)이 지방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도 철근 시공 누락 등 문제가 적발돼 벌점 및 3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영주택의 지방 12개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총 164건의 시정명령을 내리고 부실 벌점 30점 부과 및 영업정지 3개월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토부는 지자체, LH, 한국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특별점검반을 꾸려 부영에서 시행·시공 중인 전국 총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펼쳤고 그 결과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 특별점검 대상은 부산 1곳, 전남 3곳, 경북 2곳, 경남 6곳 등이었다. 부실시공 지적의 중심이었던 동탄2 A23블록은 이미 완공돼 국토부 특별점검 대상은 아니었으나 화성시가 외부 용역을 통해 하자를 진단해 조만간 별도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같은 시기 도에서도 자체적으로 동탄2 10개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부영에 20점의 벌점을 부과한 바 있다. 국토부는 부영 사례와 같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도개선을 병행키로 했다.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나…
국내 게임업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일상생활보다 게임에 의존하는 것을 ‘게임장애’로 규정해 질병으로 분류할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관련 협회 8곳은 19일 ‘비과학적인 게임 질병화 시도에 반대하며, ICD-11 개정안 관련 내용 철회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협회는 “전 세계에서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약 20억명에 달한다”며 “이런 정의와 진단기준으로 20억명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문화콘텐츠를 질병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 상식적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WHO의 게임 질병화 시도를 단호하게 반대하며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며 “앞으로 타 국가 및 관련 산업계와 연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8명의 학자 그룹은 WHO의 이같은 방침이 과학적 뒷받침이 결여돼 있고 투명성이 없다며 반대 공개서한을 보냈고, 지난달 미국게임산업협회인 ESA 역시 WHO의 발표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WHO는 올해 5월로 예정된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에 앞서 ‘게임장애(gaming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단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영난에 처해 있는 지역중소건설업체의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용환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공사비 산정 체계부터 시공사를 가리기 위한 입찰제도, 공사 수행 등 공사 전반에 걸친 공사비 다단계 삭감 구조로 인해 지역건설업계의 경영여건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경영난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적정공사비 확보가 어려운 현장은 공사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일용근로자 일자리 감소와 각종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된다”며 “계약심사 제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와 적정 수준 설계금액 산정 등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건설업 실태조사 업무가 전문성을 갖고 있는 협회로 위탁될 수 있도록 위탁근거 규정 마련도 요구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에 대해 “건설업계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하여 적극 검토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내 1월 수출총액이 110억달러를 돌파, 전년 같은기간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수출실적은 49개월 연속 전국 1위(110.0억달러)로, 2위 충남(72.8억달러), 3위 서울(50.2억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이 62억달러, 기계·정밀기기는 16.8억달러, 자동차는 9.8억달러이며, 국가별로는 중국(46억달러), 아세안(27.1억달러), EU(9.3반면 억달러), 일본(4.3억달러) 순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2%, 37.7%, 19.5%, 27.9% 증가했다. 반면 미국(9.3억달러), 중동(3.4억달러), 중남미(3.7억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8%, 9.4% 감소했는데,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반덤핑방지관세 등 보호무역 장벽에 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수출 품목들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입량 증가로 전체 무역수지는 7억6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은 전기·전자기기(39.0억달러), 기계·정밀기기(30.9억달러), 화공품(10.1억달러), 연료(8.3억달러), 철강재(3.1억달러)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먹는 에이즈 예방약이 국내에 등장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의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제 ‘트루바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이즈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백신이 아닌 의약품이 예방적 효과를 인정받아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루바다는 그간 국내에서는 에이즈 치료에만 사용하도록 허가돼있었으나 지난 13일자로 HIV 노출 전 감염 위험을 감소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효능·효과(적응증)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성관계 대상자가 HIV 감염자이거나 HIV 감염자가 많은 지역 또는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성생활을 하는 고위험군은 트루바다를 예방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루바다를 에이즈 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 출시된 에이즈 치료제 중 예방 효과를 인정받은 건 트루바다가 유일하다. 앞서 미국도 지난 2012년 트루바다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PrEP; Pre-exposure prophylaxis)으로 허가해 이미 사용 중이다. 트루바다 한 알 가격은 1만3천720원으로, 매일 1년 복용하면 약값만 501만1천450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