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가 경찰서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의폴 공병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의폴 공병나눔 프로젝트’는 환경부에서 자원을 아끼고 환경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활용해 무심코 버리는 빈 병을 경찰관서에서 일괄 수거한 후 교환해 기금을 마련,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반복 사용이 가능한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모든 주류나 청량 음료류의 판매 가격에 공병(빈용기) 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한 후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의정부경찰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빈 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빈 병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를 무료 제공했다. 유모 경찰관은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교환하러 가기도 귀찮고 빈 병 담는 바구니도 따로 없고 해서 그냥 분리수거해서 버렸었는데, 경찰서에서 좋은 일에 쓰여진다고 하고 게다가 공병을 담는 파우치도 무료로 줘 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최근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고통과 어려
“실명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투입해주시면 군수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신문고’를 설치하고 10일 제막식을 가졌다. 본청 및 6개 읍·면 민원실에서 각각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읍·면장,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문고 설치의 의미를 일꺠우??민·관 소통행정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58㎝, 세로 142㎝ 크기의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설치됐던 신문고를 본따 전통 북 모양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디자인됐으며, 이는 과거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김성기 군수의 의지다. 특히 이 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해 민원을 작성한 후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휴일과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담당 직원은 투입된 민원을 직접 회수해 군수에게 직접 전달한다. 김성기 군수는 “공직자들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군민”이라며 “항상
최근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일산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서구 관내 교통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찰친화교통안전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처음으로 지역 내 통장 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로부터 교통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에 대해 발빠르게 조치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일산서부서는 교통관리계장, 주차사고수사팀장, 홍보담당 등 실무자들이 직접 일산서구 9개동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회의에 참석해 총 51건의 교통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이후 22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건은 경찰서 담당자에게 전달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충격사고 위험이 있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가로수·전신주 등 35개소를 정비했으며, 무단횡단·신호위반·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지점에는 무단횡단 방지용 난간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송정호 일산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높다는 여론에 따라 앞으로도 활발하게 찾아가는 교통불편 청취·해소 계획을 확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양
최근 영창라이온스가 김포시 축구교실 드림스타트와 드림스타트 아동의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영창라이온스는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드림키퍼’에 유니폼 조끼를 후원하는 동시에 아동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창라이온스는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드림키퍼’ 등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간식 및 후원품을 지원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중 학업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영창 라이온스 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속 후원하기로 했다. 영창라이온스 윤진수 회장은“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곧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또 다른 힘든 이웃들을 돕는 봉사의 피라미드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건강검진, 심리검사, 축구교실, 학습멘토링, 공부방, 미술심리치료, 문화체험, 나들이 등 대상에 맞는 다양한 영역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관내 중고교 청소년과 청소년 멘토봉사단 70명이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해외 난민촌 아동에게 전달할 양말 인형을 만들었다.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7월26일부터 8월9일까지 문화재 지킴이,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지역나무 가꾸기, 관악산 등산로 정비, 재활용 우산 수리 봉사, 경로당 안전지킴이, 해외난민 아동을 위한 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신계용 시장이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오늘 여러분들은 작은 바느질로 해외 난민촌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선물을 하게 되었다”며 칭찬과 격려를 했다. 만들어진 70개의 인형은 NGO단체인 기아대책 경기남부지역본부를 통해 해외난민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오포도서관은 최근 충북 음성군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탐방을 실시했다. ‘지역, 나, 생활, 우리와 나의 예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차 프로그램에는 가족단위 참가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2차 프로그램은 ‘나의 얼굴 속 예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최창석 교수와 함께 강연과 탐방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탐방에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강연에서 유명 인사의 얼굴을 예로 보여주며 얼굴의 특징과 재능과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내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참여자의 얼굴을 직접 분석해 숨겨진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찾아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동서양을 막론한 유명 인사들의 커다란 얼굴 조각상을 보며 강연에서 배운 내용들을 확인하고 가족 간의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교열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나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참여자들이 인문학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경기남부청에서 도내 수사부서(수사·형사·여청수사·사이버수사) 중간관리자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수사경찰 인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권 친화적 수사제도 개선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통제방안 등 경찰개혁위원회의 2차에 걸친 권고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수사현장에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강의 및 토론을 통해 집중 논의했다. 이기창 경기남부청장은 “인권을 경찰업무의 최우선 가치로 정립해 인권친화적인 수사경찰로 거듭나자”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치안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다운 경찰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정자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수원교육지원청·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 및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중부 청소년 경찰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미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한 준법의식 함양과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경찰청과 교육부 간 부처 협업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수원중부 청소년 경찰학교는 기존 정자치안센터와 혼합형으로 운영되며, 초·중·고등학교 학급별로 신청을 받아 경찰 112신고시스템·무전기·수갑 등 경찰 장구 체험은 물론 경찰 제복·과학 수사 체험과 상황별 역할극 등 학교폭력 예방 및 꿈과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락 서장은 “앞으로 체험형 교육 위주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전담경찰관들을 주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
경기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평화통일의 꿈을 그려보는 ‘2017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 프로그램’이 5박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화교육센터가 주관한 이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 프로그램’은 통일 미래세대인 도내 청소년들에게 통일한국의 주역으로써 통일 리더십 역량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고등학교 15명, 중학생 15명 등 도내 청소년 30명이 북한, 중국, 러시아 접경지역의 항일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평화통일의 꿈을 그렸다. 이들은 6일 동안 신한촌, 이상설 선생 유허지, 최재형 선생 생가, 안중근 단지 동맹비,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동북지방에 소재한 항일 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졌던 순국선열들의 기상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장군총) 등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의식을 고취한 데 이어 백두산과 두만강, 압록강 등 접경지역에서 북한 땅을 조망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러시아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였다. 참가자들은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오산대학교를 포함한 경기 남서권역의 7개 대학(국제대, 동남보건대, 수원과학대, 수원여대, 오산대, 장안대, 한국복지대)들이 교류와 협력 그리고 상호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난 7일 화성시에 소재한 푸르미르호텔에서 지역 내 사회적 책무를 공동으로 인식하고, 교육교류와 협력 및 상호발전을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 대학의 위기와 관련, 지역 대학간의 상생을 통해 각 대학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교육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지자체(경기도 남서권역) 관·학교류 사업 공동 추진 ▲대학 간 학점교류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프로그램 활성화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 공동개발·활용 및 교수학습법 교류 ▲산업체 공동 협약 등 지역사회 연계협력 공동 추진 ▲사회봉사프로그램 및 평생교육사업 공동개발 및 운영 ▲진로, 취·창업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공유 및 추진 ▲대학 보유 시설(기자재, 공간 등) 공동 사용방안 마련 ▲대학 행정 및 경영우수사례 공유 및 교직원 교류 ▲기타 대학 발전 및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추진 등의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