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파평면과 광탄면 일대에서 말라리아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농경지 등이 침수되면서 모기 등 위생해충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매개성 감염병 발생이 늘었다. 이에 따라 파주보건소는 다목적 방역방제 차량을 이용해 주택가, 하수구, 웅덩이, 농경지 주변 등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진행했다. 아울러,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모기기피제 및 살충제를 배부하고, 말라리아, 일본뇌염, 장티푸스 등 주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 및 생활 수칙을 안내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침수지역에서는 모기와 각종 해충의 서식지가 급격히 늘어나고, 오염된 물을 통한 각종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라며 시민들께서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열이나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평문화재단은 아신갤러리 8월 대관 기획 전시로 '양평인체드로잉회, 제4회 정기전 〈인체드로잉전 (展)〉'을 개최한다.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양평인체드로잉회'는 2021년 양평미술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단체로, 인체를 통한 예술적 탐구와 표현의 깊이를 추구하며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크로키 기법을 통해 찰나의 움직임과 생명력, 감정을 포착하는 작업에 주력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6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4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짧은 시간 안에 포착한 생동감 있는 선과 감성적인 터치를 통해 인체의 본질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각기 다른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을 바라보는 감정과 시선을 공유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크로키의 간결함에서 묻어나는 자유로운 표현과 감각을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인체드로잉을 통한 생명력과 예술적 깊이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양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운영된 제2기 '양평 웅변·스피치 교실'에 이어 하반기에는 '제3기 양평 웅변·스피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5일부터 11월29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20분까지 수업이 열린다. 운영 장소는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이며 관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평 웅변.스피치 교실'은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발표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웅변.스피치 분야의 유명 강사 백현진(자연건강 웅변가)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번 제3기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 기간은 8월18일부터 8월22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내수·생산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트리플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내수 판매는 2만 6000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자동차 관세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8.8% 늘어난 58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도 21만 2000대로 5.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친환경차 수출은 6만 8000대로 17% 늘었으며, 전기차는 2만 대로 12.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수출액은 4.1% 감소했는데, 이는 단가가 낮은 보급형 전기차 비중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4만 4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4000대) 역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내수 판매는 13만 9000대,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7만 7000대로 55.3%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처음 과반을 넘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절반 이상을 기록한…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 구평회 지부장은 지난 18일 지역 전시종합상황실을 찾아 ‘2025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훈련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18일~21일까지 3박 4일간, 국가 차원의 전시 대비 위기 상황시 민간·관청·군이 합동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광주시는 전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재해 대응, 주민 보호, 행정 기능 유지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구 지부장은 이날 컵과일 150개를 근무자들에게 전달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여러분의 노력이야말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농협은행도 지역사회와 적극 협조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1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허강은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는 지난 2022년 강원·경북 산불 피해 특별모금에도 250만 원을 사랑의열매 중앙회에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금은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허 본부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금이 작게나마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호우 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1일까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경기도는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양, 김포, 파주,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지자체에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신고한 피해 시설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양시 3억 등 5개 지자체에 도 재난관리기금 11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복구비는 ▲시설물 긴급 복구 ▲잔해물·토사 처리 ▲위험수목 제거 ▲시설물 보강 및 안전조치 등에 사용된다. 도는 복구비 집행 후 남는 보조금은 해당 지역 피해 시설물 방재성능 보강 등에 사용 가능한 항구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내린 집중 호우로 고양과 김포는 각각 시간당 105mm, 101.5mm 등이 내려 도로, 교량, 전기·통신설비 등이 파손·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특히 파주는 누적강수량이 317.5mm에 달했고 도의 평균 누적강수량도 160.1mm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응급복구비는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 포천 등 8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여 서비스 신규 영업을 사실상 통제했다.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의 특성과 잠재적 위험을 고려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행정지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란 거래소가 이용자의 가상자산이나 예치금을 담보로 다른 이용자에게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형태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앞서 일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을 발표했으나,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 시장질서 교란 등 이용자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서비스 재검토 요청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 장치 없이 영업이 지속되면 가이드라인 마련 전에도 피해가 누적될 수 있다”며 “시장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들도 명확한 지침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신규 대여 서비스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으며, 기존 계약에 따른 상환 만기나 연장은 허용된다. 향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그 범위 내에서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오산시 남촌동과 남촌동체육회는 무더위 속 즐거움을 찾아 지난 14일 아산 스파비스 워터파크에서 ‘체육회와 함께하는 물놀이장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전했다. 남촌동 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아동들에게 여름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다양한 야외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다솜지역아동센터의 이용 아동, 인솔자 등 약 25명 등을 포함한 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아이들은 야외슬라이드, 파도 풀, 튜브 슬라이드 등을 이용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 여름철 물놀이를 만끽하였다. 조성식 남촌동체육회 회장은 “아이들이 물놀이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차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즐거운 생활체육 체험의 기회을 마련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정찬웅 남촌동장은 “남촌동 관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이 또래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통해인간관계의 다양성의 체험하고 사회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한국 사회가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삼중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책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시는 이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에 참석해 “자본주의가 지닌 두 가지 큰 문제인 시장 과정의 불공정, 시장 결과의 불형평 앞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2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장기 국가 전략을 만드는 실무 책임자를 맡아 ‘비전 2030’ 보고서를 냈다”며 “그런데 5년 밖에 남지 않은 올해 인구 구조변화, 디지털 진화, 기후위기 등 전례 없이 심각한 삼중 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부분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지난 정부의 여러 역주행 속에서도 삼중위기를 대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선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위기를 360도 돌봄 체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돌봄사회의 기회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했고 발달장애인 AI 돌봄서비스, AI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