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58.2%)이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은 6건 중 4건(41.1%)은 발주서·메일 또는 구두로 위탁이 이뤄져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수급사업자의 피해구제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면발급 의무 위반(54.2%), 선급금 지급 의무 위반(37.3%)을 제일 문제점으로 지적,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간 계약에 필요한 정보의 사전 공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도급거래가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6%로, 2016년 11.2%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대금의 평균 수취기일이 현금은 33.2일인데 반해 어음은 평균 수취기일 34.4일과 평균 만기 75.3일을 합한 총수취기일이 109.7일로 법정 대금 지급 기한보다 약 50일이 더 걸렸다. 납품일 기준 60일을 초과해 어음결제가 이뤄질 경우 법정할인료를 지급해야하나 이를 받지 못하는 업체가 70.9%에 달해 어음결제에 따른 금융비용을 수급사업자가 자체부담하고 있었다. 중
종교인이 규약이나 의결기구의 승인에 따라 결정된 기준으로 받는 종교활동비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종교인 소득과 관련이 없는 종교활동 비용은 세무조사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근거 규정이 만들어진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시행하는 종교인 소득 과세에 대비한 제도 보완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일단 종교인 소득의 과세대상과 범위를 조정하고 명확화했다. 소득이 아닌 종교활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받은 돈인 종교활동비는 비과세하기로 했다. 종교단체 규약이나 의결기구의 의결·승인 등으로 결정된 기준에 따라 받은 종교활동비는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신교의 목회활동비, 천주교 성무활동비, 불교의 승려 수행지원비가 이에 해당한다. 개정안에는 종교인 소득 과세대상 범위를 종교 목적 비영리법인 소속뿐 아니라 종교단체 소속 종교인까지로 확대했다. 법인이 아닌 종교단체 소속 종교인도 이번 과세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는 차원이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안에 종교단체에서 거부감을 보이는 세무조사에 대한 범위와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종교단체회계와 종교인회계를 구분해 기록·관리, 종교활동과 관련한 비용은 조사대상이…
더 이상 ‘깜짝 실적’을 거둘 여지가 적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 1월 이후 코스피가 30%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120%가량 올랐다”며 “지금은 2018년에 들어서기 전 잠시 멈출 때”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 weight)에서 ‘중립’(Equal weight)으로,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이 영향으로 이날 삼성전자는 5.08% 하락한 263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6일(262만원) 이후 최저가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의 3배가 넘는 36만1천666주에 달했고, 매도 창구 상위에는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다수 자리했다. 외국계는 이날 삼성전자의 주식 9만7천35주를 순매도했다. 션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실적과 경영 부분에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중 60%가 반도체 부문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낸드플래시 시장이 하락과 D램 시장이 그 뒤를 이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있는 서울농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꽃다발을 만드는 ‘플로아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흠이 없지만 버려지게 되는 꽃을 기부 받아 장애아동 또는 독거노인 등과 함께 꽃다발이나 플라워박스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선물하는 활동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해 임직원과 수혜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CJ제일제당 재능나눔단’의 정식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활동에 앞서 간단한 수화를 배우고, 농학교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재능나눔단 운영 후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재능나눔단 활동은 단순한 제품 기부가 아닌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그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CJ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한국전력은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 전화 상담서비스를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ARS 메뉴를 듣고 버튼을 선택해 상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과 음성인식을 통한 종합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보이는 ARS’ 서비스에서는 ARS 음성을 휴대전화 문자로 보여주며, ‘말로 하는 ARS’ 서비스는 버튼 입력 대신 음성만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한전은 “서비스 시행으로 통화시간 단축은 물론 고령층 고객, 청각 장애인 등 안내 음성을 듣기 어려운 고객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우정사업본부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인사를 전하는 ‘2018년 우체국 연하카드’ 8종과 엽서 1종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띠 해를 앞두고 발행되는 연하카드에는 ‘개’를 소재로 한 다양한 디자인이 담겼으며, 장당 가격은 고급형(3종)이 1천500원(배달결과 조회 서비스 이용 시 2천원), 일반형(5종)이 1천200원, 엽서는 500원이다. 연하카드 봉투에는 우표가 인쇄돼 있어, 카드를 산 뒤 우편으로 바로 발송할 수 있다. 카드를 1천매 이상 산 고객은 원하는 로고나 서명, 사진 등을 카드에 새길 수 있으며, 300매 이상 구매한 고객은 내용문을 원하는 색으로 인쇄할 수 있다. 연하카드는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epost.go.kr)에서 살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달 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가 2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46%로 전월과 같았지만 가계와 기업대출 금리는 정반대였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0%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올랐으며, 2015년 1월 3.5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3.24%에서 3.32%로 0.08%포인트 상승했고, 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 금리는 0.24%포인트 올랐다. 저신용자 대출도 늘어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0.13%포인트 상승하고, 보증대출은 0.08%포인트 오르는 등 주요 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 반면 기업대출금리는 3.45%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10%에서 3.11%로 소폭 상승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3.69%에서 3.67%로 떨어졌다. 10월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1.6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잔액 기준으로 2.27%포인
패러글라이딩 대중화 위해 제조·판매 도전… 지난해 3월 문 열어 道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사업 지원 덕 품질·가격 등 역량 강화 국제인증 완료 中 등 해외수출… 레포츠산업 사회적 지원 확대 ‘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면서 오락과 운동을 엮은 레포츠 산업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여름엔 수상레저, 겨울엔 스키 등으로 대표되는 레포츠 산업은 특정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주이용 층이 달라지는데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사계절 내내 탁 트인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색 레포츠로 인기가 높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합해 만든 항공 스포츠로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활강하는 레포츠 활동이다. 흔히 생각하기로는 바람이 강한 날 패러글라이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오히려 난기류를 찾는 마니아들도 있어 이·착륙장만 갖춰지면 언제 어디서나 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25~30도의 경사가 있으며 맞바람이 부는 곳으로, 이륙 장소에 나무나 바위 등 걸림돌이 없어야 한다.
총부채상환비율(DTI·Debt To Income ratio) 규제를 강화한 신(新) DTI가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투기지역 등에서 우선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신 DTI의 구체적 계산식을 뼈대로 하는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내놓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 성격으로, 신 DTI는 모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기타대출의 이자를 합쳐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현행 DTI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이자를 더해 연간 소득으로 나눈다. 신 DTI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까지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인식하는 만큼 비율이 높아져 대출 가능 금액은 줄어든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민은행 자료 기준으로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2억5천800만원에서 2억2천700만원으로 3천100만원(12.1%)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따질 때 변수는 대출 기간으로, 같은 돈을 빌려도 대출 기간이 길수록 연간 부담하는 금액은 줄어들어 대출 가능 금액은 늘어나게 된다. 5억원을 만기 20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품질명장제’ 시범사업을 하남지구에 최초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품질명장제’는 숙련기능인력 우대·양성을 통한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최근 건설인력 고령화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으로 부실시공이 발생하고 건설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자, LH는 부실시공 발생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우수기능인의 유출을 막는 한편 청년층을 유인하고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건설품질명장제에 따라 LH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기능인력을 공동주택 품질과 직결되는 주요 공종 10개 부문(단열 결로, 방수, 도배, 타일, 바닥재, 가구, 승강기, 소방설비, 조경, 실시설계)의 명장으로 선정해 현장에 배치한다. 각 부문 명장의 노하우를 전수해 성과를 평가하며, 작업 진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주택설계 등 주요 지침에 반영해 공동주택 건설 부문의 기술력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시범사업이 처음 적용되는 LH 하남사업지구는 한국건설관리학회가 기술용역을 수주했다. 8개 공구, 총 8천 세대 공동주택의 품질향상을 위해 명장을 포함한 우수 기능인력 13명이 배치된다. 지난 24일 하남사업지구 건설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