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 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KT를 제외한 그룹 계열사에서 매출 10조원을 올리는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31일 분당 KT사옥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에서 “5대 플랫폼 전략 실행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합친다면 2∼3년 내 막강한 글로벌 플랫폼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T를 제외한 그룹사 매출은 지난해 9조2천600억원, 영업이익은 4천300억원으로 2015년보다 각각 2.5%, 18.9% 증가했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그룹사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KT와 그룹사는 이제 화학적으로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KT그룹의 역량을 모아 플랫폼 사업자로 완벽히 변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술 1등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면서 “5대 플랫폼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룹사가 가진 인적 자원과 기술이 필요하다. KT와 그룹사의 플랫폼 그룹 도약을 위해 정교하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회장은 지난 2월 신년 전략 워크숍에서 미디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문경영인으로 2016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2일 금융감독원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들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31일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 집계 결과 권 부회장의 연봉이 지난 한 해 66억9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권 부회장은 급여로 19억4천400만원을, 상여로 46억3천500만원을 받았고, ‘기타 근로소득’도 1억1천9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권 부회장의 연봉은 2015년의 149억5천400만원과 비교하면 55.2%나 줄었다. 삼성전자 이사 5명 가운데 4명이 모두 연봉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50억3천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신종균 사장과 이상훈 사장이 39억8천600만원과 29억100만원으로 각각 3위와 5위였다.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의장이 35억5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26억8천100만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21억6천600만원), 정택근 GS 사장(21억3천100만원),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20억8천400만원),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20억4천4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오너…
중국의 ‘사드 보복’성 규제에 따른 중국 현지 롯데 마트의 무더기 ‘휴점’ 사태가 최소 두 달 이상 이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일 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2월 말~3월 초 중국 당국의 소방점검을 받고 지난달 31일까지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절강성(浙江省) 롯데마트 가흥점은 31일까지 결국 영업 재개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달 1일로 영업정지 기간이 만료된 단둥시 만달점의 경우 오히려 1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27일까지 영업을 추가 정지하라”는 영업정지 연장 공문까지 받았다. 만달점은 영업중단 이후 곧바로 개선 작업에 착수, 세 차례에 걸쳐 영업 재개를 위한 현장 점검을 받았으나 단둥시 소방 당국은 ‘방화문 교체’ 등 다른 문제를 새로 지적하며 영업중단 기간을 2개월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들로 미뤄, 현재 중국 당국은 롯데마트의 영업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장 4월 첫째 주에만 50여 개(1일 10개, 2일 5개, 3일 5개 등) 롯데마트 중국 점포의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끝나지만, 중국 당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대부분 최소 27일까지 ‘2개월 영업정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31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 15일 이사회를 통해 파완 고엔카(마힌드라 & 마힌드라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과 최종식<사진>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대표이사 재선임과 관련, 쌍용차는 지난 2015년 3월 최종식 대표이사 선임 이후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와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이룬 경영성과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3년은 회사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돼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대표이사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쌀 공급량 조절 등을 위해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低)3고(高)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3저3고 운동은 쌀 적정생산량을 실천하기 위해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 등 3가지를 낮추고 밥 맛 좋은 품종 비율, 완전미 비율, 소비 등 3가지를 높이는 운동이다. 먼저 3저 운동을 위해 도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8만750㏊에서 올해 7만7천25㏊로 감축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논 2천169㏊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로 했다. 질소비료 사용량도 현재 표준치인 300평당 9㎏에서 7㎏ 수준으로 낮춰 쌀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농지에 씨를 직접 뿌려 벼를 재배하는 직파 등 생력기술을 확대 보급해 도내 직파재배 면적을 지난해 1천810㎏서 올해 1천900㎏로 확대추진한다. 직파 보급 시 생산비는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농기원은 3고 운동을 위해 수확량이 많은 벼보다 밥 맛이 좋은 품종을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고품질 벼 재배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84%수준인 6만5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순재 도농업기술원장은 “쌀 재고량 증가와 쌀소비 감소에 의한 쌀 가격 하락으로 쌀 생산농가 소득이 지속 감소하는 등 쌀산업 기반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미 금리인상 등 불안한 대외요인에도 소비심리 개선, 수출 회복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도내 6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실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3.3로 전달보다 0.9p 올랐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7p 내렸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것보다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달보다 8.7p 상승한 92.3, 비제조업은 5.3p 오른 94.4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90.8→91.4), 수출전망(93.8→97.3), 영업이익전망(87.4→89.3), 자금사정전망(80.1→83.1), 고용수준전망(91.6→91.9) 전 항목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48.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2.2%), ‘업체 간 과당경쟁’(37.8%)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전체 법인세의 10%를 부담, 여전히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내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나이스평가정보의 KIS-VALUE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징수연도) 법인세비용 상위 10대 기업은 총 10조5천758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해년도 전체 법인세수인 45조295억원의 2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위 10대 기업이 낸 법인세 규모는 2013년 9조8천244억원에서 2014년 9조1천602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15년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들 10대 기업이 전체 법인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22.4%에서 2014년 21.5%로 낮아졌다가 2015년 23.5%로 상승했다. 법인세 부동의 1위는 삼성전자로, 2015년 3조2천167억원을 납부해 전체 법인세의 7.1%를 부담했다.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현대차는 1조4천24억원으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한전(1조2천259억원·2.7%), SK하이닉스(9천808억원·2.2%), 한국수력원자력(9천1억원·2.0%) 등이 ‘톱 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7천253억원·1.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은 31일부터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스타트업 클러스터인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지원허브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시세의 20~60%인 저렴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과 교육, 공용 테스트장비 등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부지 2만3천㎡에 들어서는 기업지원허브는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 건물로 연면적은 7만9천㎡다. 창업존, 혁신기술존, ICT-문화융합존, 교류·지원존 등 테마별로 국토부를 비롯해 미래부, 문화체육관광부, 중기청 산하 창업지원 관련 10개 센터가 지원한다. 입주 대상 사업 분야는 정보보호, 드론, ICT-문화융합 등이며,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벤처기업이다. 5월 중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입주 대상을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8월 말부터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4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오는 8월 개소하는 기업지원허브를 시작으로 기업성장지원센터(성장기업 공간), 글로벌 비즈센터(해외진출 기업 공간
부동산 거래 시 아직도 다운계약서를 쓰는 경우가 있다. 양도인 입장에서 양도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고, 취득자 입장에서도 취득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가 10년만에 들통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신 씨는 지난 2005년에 부동산을 양도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고, 계약서 작성금액으로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 이후 이 부동산을 양수한 사람이 2015년에 부동산을 양도하면서 부동산의 취득가액을 실제 지급액으로 기재해 양도차익을 신고해버렸다. 과세당국은 이건 양도소득세를 조사하면서 통장 이체금액을 실제 매매대금으로 보고, 2005년 경신 씨가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것으로 봐 경신 씨에게 양도소득세 과소신고분과 일반과소신고가산세를 고지했다. 경신 씨는 금융증빙이 전부 매매대금이라는 증거가 없으며, 공인중개사가 작성한 매매계약서를 더 신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세당국이 부당과소신고가산세가 아닌 일반과소신고가산세를 적용한 점에 비춰 일반과소신고에 해당하는 5년의 제척기간을 적용해 이미 5년이 경과한 이 사건에 대해 과세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과세당국은 경신 씨가 양수인 측에게 발급한 영수증을 보면 상가건물 계약금과 상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7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8의 흥행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여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고가를 90만원 초중반대, 갤럭시S8플러스 출고가를 90만원 중후반대로 각각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예상대로 갤럭시S8 출고가가 93만5천원 안팎으로 정해지면 LG전자의 G6와 불과 3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된다. 삼성전자는 애초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S8플러스를 110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가격을 낮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8에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를 집어넣고,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까지 새로 도입한 만큼 90만원대 출고가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더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예약 구매자에게 40여만원 상당의 사은품과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갤럭시S8을 PC와 연결할 수 있는 ‘덱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사은품으로 거론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조사 과정에서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