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개헌성취,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주제로 총회를 갖고 전국 시·군·구의 역량을 결집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협의회 기금운영 개선 방안 및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전국협의회 각종 규정 제·개정 사항을 심의했다. 아울러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를 초빙, ‘지방분권과 개헌, 나라 살리는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 모여 지역의 공동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앙정부의 권한에 예속된 경우가 많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으로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경찰서가 신학기를 대비해 시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없애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대된 아동안전지킴이 40여 명은 직무교육 후 관내 9개 지구대와 파출소에 배치돼 방과후 하교시간인 오후 2~5시 초등학교 주변 공원과 놀이터, 통학로 등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재천 서장은 “지난 2016년 한해에도 아동범죄 예방 활동에 지킴이 어르신들의 역할이 컸다”며 “김포시가 학교폭력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 올 한해에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안양지사에서 담배 유해성 및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알리는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건강백세운동교실(경로당-노인 2만여 명) 700여 곳과 청·장년층 이용 시설 40여 곳에서 활동 중인 건강백세운동 강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공단의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담배에는 화학물질이 4천800여 종, 발암(의심)물질이 69종 함유돼 흡연자의 암 발병률이 최대 6.5배까지 높아지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6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금연운동을 확산시켜 흡연율 ‘제로(ZERO)’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제16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장으로는 류상택 봉사원이 취임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는 최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김민우 국회의원, 김준연 경기도의회 의원,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 및 봉사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류상택 회장은 이·취임식에서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532개 봉사회, 2만361명의 봉사원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봉사활동도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재난대비 대응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심리적지지 교육 등을 적극 권장해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지난 한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봉사원 163명에 대해 대한적십자사 총재,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탈북 이주민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민주평통 동두천협의회와 동두천경찰서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이들은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 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중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민규 협의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동두천에 살고 있는 새터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며, “민주평통 동두천시협의회는 작은 것에서부터 통일을 준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3일 과천 래미안슈르 단지 내 위치한 마을돌봄나눔터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즐거운 수다 ‘목요 생생토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생생토크에는 지난해 2월 개소해 올해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도 함께 열려 아동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신 시장은 돌봄나눔터에 입학하는 초등1학년 아동 30명에게 사탕 목걸이를 걸어주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또 학부모로부터 일과 가정생활 병행의 애환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이곳을 조성하던 때부터 지역사회와 시청이 함께해 뜻 깊다”며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는 있도록 부모, 지역사회, 시청 모두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대학교는 26일 수원캠퍼스에서 박영진 이사장, 김기언 총장, 곽한병 부총장, 학과 IPP전담교수진과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사업단 개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재학생 중 3·4학년생들이 학기 기간 중 협약기업에서 전공 관련 직무를 1회 4~6개월 최대 10개월간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학기간 중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대는 2017년에 3개 단과대학 총 17개 학과(무역학과, 회계세무학과, 관광대학 전 학과 및 공과대학 전 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문사회계열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범 단장은 “재학생들이 재학기간 중 전공 관련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청년취업문제 해결과 실무에 적합한 인재양성의 주요한 결정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내실있는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는 지난해 10월 2017년도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신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안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진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금연 상담 및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관련 전문 인력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우선적으로 오는 3월 중 안양준법지원센터 관할 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가칭)‘청소년 비행 솔루션 팀’을 구성하고 전문 처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시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을 지향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보호관찰 대상자 등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내 협조체제 구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배점호 안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청소년 비행의 시작점에 있는 흡연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내 최소한의 울타리가 조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등 위기청소년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시가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정책 개발에 이바지한 기관, 단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원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자립·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의 문을 열고,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다문화가족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맞춤형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를 마련해줬으며, 이주민 여성의 자활공동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이주여성 자활공동체 인큐베이팅’ 사업도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을 지원했고, 구별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2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와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동·세류초등학교를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선정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 특기·적성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한 가족 축제’, ‘
한전 경인건설본부와 한일병원이 지난 22~23일 가평군 설악면 방일2리 마을회관, 설곡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가평군 설악면 전력설비(신가평변환소) 증설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월 설악면 5개 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한전봉사단 10명과 한일병원 의료진 11명이 참여한 이날 의료봉사는 방일1·2·3리, 설곡리, 묵안2리 등 5개 지역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등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X-ray 촬영용 검진차가 동원돼 흉부방사선촬영과 간기능, 간염, 신장기능, 당뇨병, 심혈관검사 등 14종의 검사와 상담·진료를 진행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 설악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 준 덕분에 주민들이 간단한 진료에서부터 각종 질병까지 훌륭한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장기간 진행돼야 할 전력설비 증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