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수동 가족쉼터와 몽골문화촌 일원에서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감성캠핑과 지역 프리미엄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기획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박 2일 감성캠핑 △위스키 증류소 투어 △위스키·맥주 클래스 △ 지역상인과 청년이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 △라이브 공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화도읍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사 ‘기원’과 로컬 브루어리 ‘버블케미스트리’, 무알콜 맥주 ‘부족한 녀석들’ 등 지역 주류 브랜드도 함께 참여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캠핑존(45면)과 위스키 증류소 투어(11월 1일, 25명)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10월 1일부터 각각 ‘캠핏’ 누리집과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정부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장기 연체 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1일,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시켰다. 대상은 7년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무담보 채무를 가진 개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으로, 전체 규모는 약 16조 4000억 원, 수혜자는 11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새도약기금은 일종의 배드뱅크 역할을 하며, 금융사로부터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진행한다. 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 채무를 소각하고, 일부라도 상환 여력이 있으면 원금을 감면하고 이자는 전액 면제해 최장 10년간 분할 상환을 허용한다. 특히 중위소득 60% 이하의 개인 파산 수준에 해당할 경우 1년 내 채무가 소각되며, 상환 가능성이 있으면 분할 상환과 금리 인하가 적용된다. 다만 형평성 논란을 의식해 보완책도 마련됐다. 7년 미만 연체자에게는 최대 80%까지 원금 감면이 가능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5000억 원 규모의 특례대출을 신설했다. 해당 대출은 1인당 최대 1500만 원 한도로, 연 3~4% 금리로 지원된다. 정부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주식 투자, 사행성·유흥업 관련 부채와 외국인 채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부정 감면이 적
남양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년 제5회 N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티스트 페스티벌은 남양주시의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과 ‘생활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예술인·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창작활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총 37개 팀이 참여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예술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정약용도서관 곳곳이 미술갤러리가 되는 특별한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 입구부터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에서 기다리고 있는 개성 있는 작품을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지역대표 예술단체 ‘공간 서리서리’의 개막공연 ‘흙의 소리, 훈의 소리’가 축제의 포문을 열고, 16일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버스킹 ▲예술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남양주시청 누리집 또는 남양주시티켓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한국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국내 최고 권위 양국 대회 중 하나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위대한 양궁의 순간(The Greatest Shooting Moment)’을 기치로, 한국 양궁이 걸어온 유구한 역사와 영광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상비군 선수,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 등이 참가해 총 230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는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 인원 규모에 맞게 대회 상금도 지난 대회 대비 약 15% 증가했다. 총상금이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인 5억 9600만 원으로, 우승자에게는 1억 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혜택을 받게 됐다. 대회장 환경은 국제대회…
시화병원은 지난주 병원 내원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제9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염관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손 위생 체험 ▲결핵 OX퀴즈 ▲항생제 적정사용 퀴즈 ▲감염관리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송산홀에서 열린 감염관리 골든벨에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한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간호교육팀 박세원 간호사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추첨상과 응원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감염관리 실천 의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샘나 감염관리실장은 “감염관리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자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병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커피전문점 ‘메가MGC커피’(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에 대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적발하고 22억 9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1일 앤하우스가 가맹점주 동의 없이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전액 부담시키고, 제빙기·커피 그라인더 등 장비를 본사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한 사실을 확인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앤하우스는 2016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했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들은 관련 내용을 계약 당시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2억 7600만 원의 수수료를 떠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본사는 발행업체와 리베이트 성격의 약정을 체결해 발행액의 일부를 되돌려 받기도 했다. 또 2019년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제빙기 2종과 커피 그라인더를 필수 구매 항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주가 다른 경로에서 장비를 들여오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앤하우스는 이들 설비를 시중가보다 비싸게 공급하면서 26~60%에 달하는 높은 마진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해당 장비가 일반…
부천시는 지난달 30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남부 부천분회 주관으로 ‘제4회 부천 유아숲 축제’를 열며 유아교육기관 원생 등 990여 명이 참석했다. ‘탄생 숲, 얼쑤 우리 놀이’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는 단심줄놀이, 떡메치기, 칠교, 우물체험 등 전통놀이와 길놀이패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 환경 교육을 위한 꽃 심기, 숲놀이,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운영됐다. 부천시는 수목 전지작업 중 나온 폐목재를 활용해 업사이클 목공예품 전시와 윷가락 제작을 통해 아이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벌목 목재로 만든 징검다리를 설치해 자연 놀이 활동과 자원 순환 교육 효과를 더했다. 전시된 목공예품은 나무촛대, 도마, 접시 등 실생활 품목으로 시 양묘장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자체 제작했다. 행사 중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함께 “지구를 지켜라! 부천 숲을 지켜라!” 구호를 외치며 유아숲 사랑단 발대식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환경 보호 의지를 다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이들이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숲의 소중함과 자원순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아숲 체험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오후 시민평화근린공원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를 느끼며 공원 일대를 걸으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겼고, 현장에서는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치매안심센터 특별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공원 산책로 곳곳에는 치매 관련 정보를 담은 피켓과 족자가 설치돼 시민들이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생네컷 즉석사진 ▲이용자가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캘리그라피 ▲치매예방 프로그램 체험 ▲보건소 금연·고혈압·당뇨·감염병 예방 프로그램 ▲유관기관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과 홍보가 이어졌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민주노총 조합원 약 2000명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양대 공항공사 자회사가 동시에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파업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직원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 14개 지방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직원이 속한 전국공항노동조합이 함께 꾸린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주도했다.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체계를 4조 2교대로 전환하고,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이날 파업에는 인천공항 자회사 노조원 약 800명과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원 1200명 등 총 2000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경고 파업(1500명)보다 인원이 늘었다. 반면 한국노총 조합원은 4조 2교대 전환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2~11일)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은 245만 명, 김포공항 등 지방 14개 공항 이용객은 28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요구안을 철회하지 않고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연휴 귀성객의 불편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파주시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해 시민들을 위한 ‘2025년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시청 광장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파주쌀 평화미소, 사과, 배, 버섯, 꿀, 머루주 등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제수용품과 파주시를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30여 종이며, 시중보다 5~15%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파주시는 명절마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민이 직접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아 믿고 먹을 수 있는 농특산물로 시민들 역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들은 판로 확대를 통하여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