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시관광공사와 현역 군인이 자원봉사시간을 허위로 작성했다가 인증기관으로부터 들통이 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18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파주 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현역 군인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증해 달라는 요청 건을 부적절하다며 반려 처리하고 7일 이내에 소명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사는 봉사센터의 의견서 제출요구 기한인 12일까지 아무런 소명을 하지 않아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모두 취소됐다.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이다. 이번 봉사시간 취소사건의 내용은 황당하다. 제3땅굴에 DMZ 평화관광을 지원하던 모 부대 소속 근무하는 현역 원사 A씨가 '근무시간임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며 사진을 찍어 공사에 봉사시간 승인을 요청한 것이다. 공사가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접수받아 작성할 수 있는 이유는, 봉사센터가 파주 도시관광공사를 자원봉사 활동처 기관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원봉사 활동처는 자원봉사자에게 업무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기타 공익 전체에 자원봉사실적 관리 사업 수행
양평군은 최근 소비 부진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유통업체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양평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양평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개인 정미소가 참여하며 양평쌀 10kg을 포대당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할인 금액은 양평군이 3500원, 유통업체(양평군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및 개인 정미소 등)가 1500원을 각각 지원하게 되며 관내에서 판매되는 쌀에 한해 적용된다. 양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품질 좋은 양평쌀을 보다 부담없이 구매할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쌀 유통업체에는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517톤의 양평쌀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쌀은 맛과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양평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양평 쌀을 애용하게 된다면 지역경제와 농업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가구상인회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장선규 안양가구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시작한 경기침체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박람회와 가구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 회장은 “의왕시 경계에 접한 이곳은 의왕가구단지와 합쳐 최전성기에는 가구점 300여곳에 몰려있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의왕시 재개발사업 등으로 상당수의 가게가 옮기거나 폐업해 30여곳이 남아 겨우 가구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장기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문을 닫고 싶어도 밀린 임대료 등 채무를 갚을 길이 없고, 가구점 특성상 권리금이 타 업종보다 많지만 받을 길이 막막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 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인근 서울과 수원 등지에서 열었거나 계획 중인 ‘가구박람회’와 ‘가구쇼’가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구재인 가구는 가격이 비싸 한번 사면 최소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과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탄천·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흥구는 탄천 내 뜨락공원에서 아차지교까지 약 1.0㎞ 구간, 신갈천 내 동백호수공원에서 지석역까지 약 1.3㎞ 구간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포장면을 전면 교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환경 정비를 마쳤다. 해당 구간은 포장면의 균열과 파손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지역으로,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자전거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하천길로 새단장했다. 공사 완료 이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보다 안정적인 보행·이동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공간은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건석 건설과장은 “자전거도로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하천 산책로와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광명시가 운영하는 세대별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혼자 식사할 때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을 익혀 일상에 적용하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해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구성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세대별 식생활 개선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광명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천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연령대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3개 강좌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소하건강밥상의 날’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영양담은 한 끼 뚝딱 요리교실’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과 40세 이상 남성을 위한 ‘간편한 시니어 레시피’ 등이다. 모든 강좌는 이론과 함께 요리 실습을 병행해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간편한 조리법을 직접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 대상 강좌는 실습 외에도 참여자 간의 소통과…
시흥시 수도행정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서 ‘청렴 및 혁신 행정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정조대왕의 철학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청렴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변화와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한 공직자의 혁신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역사적 현장에서 정조의 탁월한 개혁 정신과 실용주의 행정철학을 현대 행정에 적용이 가능한 교훈을 모색하며, 조직 전반에 창의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기회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화성 행궁 탐방과 역사 해설을 통해 정조의 통치철학과 청렴 실천 사례를 접했으며, 이어 수원시립미술관 관람 등 문화적 체험을 통해 시민을 위한 책임 행정과 미래지향적 혁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순 시흥시 수도행정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혁신과 청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이고자 하는 실천적 노력의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32명이 상반기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교재 및 온라인 강의 지원, 시험대비반 운영,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학상담과 대학입시설명회, 수시원서 접수지원 등 진학 관련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민미연 센터장은 “학업을 중단했던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학습지원과 함께 자립·활동·상담 등 다양한 일대일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여주시는 다음달 13일~14일 이틀간 여주한글시장 일대에서 ‘2025 세 번째 여주마실장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행사는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여주마실장터 추진단,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플리마켓과 야시장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주마실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역 주민과 상인의 호응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센터는 올해 마실장터를 작년의 경험과 성과,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여주 특산물 가공품 및 수공예품, 먹거리·체험 프로그램·바자회 등 부스, 문화공연, 시장 구매 영수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한글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판매와 이벤트가 행사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센터는 지난 5월 9일부터 23일까지 여주마실장터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도시재생센터 블로그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김수현 센
이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각 시군의 누리집에 게시된 공약 이행 정보를 바탕으로 공약이행완료율, 2024년 목표달성률, 주민 소통 및 웹 소통 정도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지난 15일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민선 8기 108개의 공약사업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인 59건을 완료하고, 45건의 사업은 빠른 시일 내 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복하천 종합생태 수변공원 조성, 출산축하금 지급,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 시행,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개소, 청년정착지원금 지급, 청년일자리카페 개설, 지식산업센터 설립, 가로등·CCTV 확대 설치 등이 있으며, 이천시립화장시설 조성, 청소년생활문화센터, 스포츠콤플렉스(종합실내체육관), 예술인회관 건립 등 시민 편의 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조성’ 공약을 통해 ‘전국 최초 0
시흥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약실천계획평가와 공약이행도평가에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의 공약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약 이행 완료율 57%(전국 평균 53.05%, 경기도 평균 54.54%), 2024년 목표 달성률 93%(전국 평균 92.55%, 경기도 평균 92.18%)로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시민참여 확대, 이행 상황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약의 책임 있는 추진에 힘써 왔다. 임병택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한 공약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