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진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금연 상담 및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관련 전문 인력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우선적으로 오는 3월 중 안양준법지원센터 관할 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가칭)‘청소년 비행 솔루션 팀’을 구성하고 전문 처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시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을 지향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보호관찰 대상자 등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내 협조체제 구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배점호 안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청소년 비행의 시작점에 있는 흡연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내 최소한의 울타리가 조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등 위기청소년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시가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정책 개발에 이바지한 기관, 단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원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자립·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의 문을 열고,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다문화가족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맞춤형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를 마련해줬으며, 이주민 여성의 자활공동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이주여성 자활공동체 인큐베이팅’ 사업도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을 지원했고, 구별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2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와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동·세류초등학교를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선정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 특기·적성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한 가족 축제’, ‘
한전 경인건설본부와 한일병원이 지난 22~23일 가평군 설악면 방일2리 마을회관, 설곡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가평군 설악면 전력설비(신가평변환소) 증설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월 설악면 5개 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한전봉사단 10명과 한일병원 의료진 11명이 참여한 이날 의료봉사는 방일1·2·3리, 설곡리, 묵안2리 등 5개 지역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등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X-ray 촬영용 검진차가 동원돼 흉부방사선촬영과 간기능, 간염, 신장기능, 당뇨병, 심혈관검사 등 14종의 검사와 상담·진료를 진행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 설악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 준 덕분에 주민들이 간단한 진료에서부터 각종 질병까지 훌륭한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장기간 진행돼야 할 전력설비 증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일산21세기병원이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일산21세기병원이 병원 세미나실에서 공사 임태모 사장, 박상인 상임이사 등 임직원과 일산21세기병원 고광원 병원장, 최정환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일산21세기병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 및 회원들의 척추·관절 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포함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실력 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척추·관절 중점 치료가 가능한 일산21세기병원과의 업무협약이 직원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산21세기병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경찰서는 23일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주거지에서 집을 나간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최지은(12·여) 광주초 학생과 최은재(12·여) 성남 송현초 학생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다. 광주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집에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했고, 상황실장 및 여청수사팀장의 지휘 하에 주거지 일대를 수색했다. 그리고 수색 1시간여 만에 “경안동 부근 횡단보도에 길 잃은 할머니가 배회하고 있다”는 최양의 신고를 접수받고 인상착의 등이 치매노인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현장으로 가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노재호 서장은 “추운 날씨에 주거지에서 수㎞ 떨어진 길거리를 무작정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줘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연천군 연천읍이 지난 22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의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천우체국, 한전 연천지사와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유관기관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홀몸노인의 보호대책을 발굴하고, 복지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의 복지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연천우체국, 한국전력 연천지사는 우편(택배)물 배달 시 미수령가구 등 위기 홀몸노인이 발생할 시 즉시 주민생활지원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3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난폭·보복·얌체운전 등 반칙운전을 추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전담팀’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전담팀은 신호위반·끼어들기·꼬리물기 등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하는 ‘캠코더단속 전담팀’, 교통경찰과 기동대경력으로 합동으로 편성된 ‘음주운전 기동단속팀’, 도로상 위험에 신속대응하고 난폭·보복운전을 단속하는 ‘교통반칙 싸이카 신속대응팀’ 등 경찰관으로 구성된 3개 전담팀 외 민간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2개 전담팀 등 5개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민간인 전담팀은 교통반칙 추방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녹색어머니회원들로 구성된 ‘녹색 교통안전 봉사단’과 경기 북부관내 600여 명의 모범운전자회원으로 구성돼 난폭·보복운전 등 반칙운전에 대해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하는 ‘모범 교통반칙행위 감시단’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코미디언 최양락씨가 홍보대사로 임명돼 “앞으로 교통반칙 추방운동에 적극 앞장서서 경기북부지역이 교통사고로부터 좀 더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승철 청장은 “오늘 발대한 5개의 전담팀을 적극 운영해 교통반칙행위를 추방하고 관내에서 교통사상사고가 획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지난 22일 농협하나로수원유통센터와 법무보호대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법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취업지원을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하나로수원유통센터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형태의 스팀세차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법무보호대상자의 고용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인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원활하게 사회복귀를 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농협하나로수원유통센터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사 3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생활실천 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강생활실천 매니저는 경기도, 인천시에 소재한 경로당(2만여 명) 730여 곳과 청·장년층 이용 시설 40여 곳 등에서 활동 중인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사로 치매예방운동을 비롯한 요가 및 에어로빅 등의 운동 강습을 제공한다. 또 지역행사에 참여해 지역별 취약건강지표에 근거한 건강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전국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최근 한 군인이 휴가중에 선행을 실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수기사 예하 번개여단 진호대대 소속 유형민(23) 하사. 유 하사는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휴가를 보내다 경남 창원시 양덕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 인근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지갑을 발견하고는 근처에 있는 마산동부경찰서에 전달했다. 당시 지갑에는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을 포함해 120만 원가량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지갑의 주인은 베트남 출신의 결혼 이민자 이티 탄히엔(34·여·한국명 이윤정)씨로 시아버지를 위해 약을 사러가던 중 지갑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씨는 지갑을 찾아준 유 하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유 하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유 하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 사실은 담당 경찰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강훈 대대장(중령)은 “최근 군인으로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동하자고 간부들과 약속했는 데 이렇게 실천으로 보여준 유형민 하사가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유 하사를 모범부대원으로 선정해 타 부대원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