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화성시 동탄 소재 반도3차 유보라 사랑나눔봉사단 어린이(1~6학년) 15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의회가 운영중인 ‘초등학교 의회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의회체험 교실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본회의장 현장 체험, 각 상임위원회 견학,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광주시민장학회는 22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장학회 임원,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적이 우수하고 행실이 바른 중학생 1명,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52명 등 총 79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억8천46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이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 믿기에 시에서도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기와 적성을 잘 살리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지난 1999년 3월 설립됐으며, 2017년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1천698명에게 26억1천4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광주시 미래 인재를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동안경찰서 범계파출소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동네 통통’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21일 자율방범대와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부흥동 일대 골목길을 돌며 합동 학습활동을 펼쳤다. ‘온동네 통통’은 관할 지역의 길뿐 아니라 건물, 취약지 등을 구석구석 살피고 꿰뚫는 지역전문가가 되자는 의미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이번 학습활동은 평소 지역을 순찰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이 동네 지리에 훤하다는 점을 인식해 지역경찰과 방범대원들이 골목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율방범대는 동네 골목길, 여성불안 및 청소년 비행장소는 물론 건물의 내부 구조, 특징, 취약사항 등 오랜 기간 같은 장소를 매일 순찰한 결과 얻은 동네의 세부적인 현황을 지역경찰과 함께 공유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가평군과 ㈜우리술이 22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박성기 ㈜우리술 사장, 김춘배 가평군의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22일부터 1년간 관내에서 판매되는 가평 잣막걸리에 대해 1병당 20원씩 적립해 분기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군 역시 잣막걸리 판매 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한다. 박성기 대표는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이용한 잣 막걸리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되는 우리술의 대표 상품이자 가평지역의 특화주가 됐다”면서 “이는 가평주민들의 깊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그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기금기탁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소방서는 22일 연예인 이창훈 가족을 119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창훈씨 가족(이창훈씨, 아내 김미정씨, 자녀 이효주양)는 앞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굿모닝 과천을 만들기 위해 소방서와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창훈씨는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3년 엄마의 바다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효주양는 과천시 소재 초등학교 2학년에 진학 예정이다. 이창훈씨는 “과천에 살면서 119홍보대사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캠페인 등 안전문화 의식 고취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바쁜 촬영 일정에도 흔쾌히 과천소방서 119홍보대사 위촉에 승낙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운동과 소방차 길 터주기운동 등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큰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오전 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김동락 경찰서장, 수원시 재향경우회장, 아동안전지킴이 34명 및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2017년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통학로, 놀이터, 공원 주변에 배치되어 취약지 순찰, 하굣길 안전지도, 비행청소년 선도활동 등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동락 서장은 “치안활동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이 학교주변의 순찰을 맡게 돼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활동하시면서 초등학교 주변을 구석구석 잘 살펴 아동이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최근 구리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판매하는 ‘구리시 알뜰교복 판매장터’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알뜰교복 판매장터는 구리혁신교육공동체가 주관이 되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학부모지원단 및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중·고교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을 깨끗이 세탁해 판매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관내 14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장터에는 재킷, 치마, 바지, 셔츠 등 총 2천300여 점의 교복이 1천~7천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40여 만원은 학교별 교복 기증비율에 따라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또 판매장터 후 남은 교복은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 녹색가게’를 통해 상설 구매가 가능하다. 학부모지원단 이향진 회장은 “올해 3회째를 맞아 구리시 알뜰교복장터를 통해 학부모는 여벌 교복구매의 경제적 효과를, 학생은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받음으로써 모교에 대한 연대감과 자원재활용의 교육적 가치를 느끼는 값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지난 9~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0회 세계 재활의학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는 재활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저널’을 발간하는 주관학회로, 류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AAP 학술대회의 최고상이다. 이번 수상이 더 특별한 이유는 지난 27회에 이르는 수상자의 명단 중에 한국인의 이름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류 교수는 논문에서 척수가 손상된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신경인성 통증이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발생함에도 치료 기전이 서로 다른 약물을 사용함에 있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약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주석 교수는 “환자의 아픔에 좀 더 공감하고, 거기서 더 나은 치료에 대한 힌트를 찾아나가는 것이 의사로서도, 연구자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재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명지병원이 지난 21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의료지원팀’ 선발·구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해외재난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대표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추천받은 인력으로 의료지원팀을 꾸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후 72시간 내 현지에 도착하여 의료구호활동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활동을 위해 ▲KDRT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관의 교육생 추천 ▲해외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지원팀 선발·구성 및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존의 신속한 의료지원팀 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해외긴급구호 의료지원을 체계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대표의료기관은 명지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의대부속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등 8곳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한 택시기사의 현명한 판단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2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모(83) 할머니는 집에서 점심을 먹던 중 경찰서 형사과장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지금 통장이 도용돼 돈이 인출될 위험이 있으니 당장 은행에 예금한 돈을 찾아 전화기 밑에 숨겨놓아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할머니는 은행으로 뛰어가 현금 1천700만원을 인출해 집안의 전화기 밑에 현금을 숨겨놓았다. 이후 할머니는 그 남성으로부터 다시 “통장을 다시 만들려면 할머니 혼자 가시기 힘드니 집에 있는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로 가서 등본을 찾아와라”는 말을 듣고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를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고, 택시 안에서 할머니가 계속 통화를 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본 택시기사는 이를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해 근처에 있는 의왕지구대로 가 이를 신고했다. 그리고 의왕지구대 김기용 경위와 김노현 경사가 할머니와 함께 신속히 집에 도착해 현금 1천7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할머니는 “심장병과 당뇨가 심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장례비용을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어 5년 넘게 아끼고 모아 저축한 돈이었다”며 “두 경찰관과 택시기사에게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