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1.10달러(0.9%) 오른 온스당 1,196.60달러로 종료했다./연합뉴스
지난 12월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8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입찰 물건이 적고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평균 응찰자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1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2016년 12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7.8%로, 2008년 8월(78.2%)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높은 낙찰가율을 유지했다. 특히 지방도단위 지역은 주거·업무상업·토지 등 3개 분야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법원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으로 전월 대비 0.2명 줄며 지난해 7월(4.6명)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같은해 8월 법원경매 입찰자가 대략 1만9천명, 12월 입찰자가 1만4천명임을 감안하면 약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경매 진행 물건 자체가 줄어든 데다 향후 부동산 경기가 불확실한 점 등이 투자자 감소를 부른 것이라는 게 지지옥션 측의 설명이다. 지난 12월 법원 경매진행건수는 9천459건으로 2000년 이후 네 번째로 1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 낙찰건수도 3천608건으로 역대 최저치로 파악됐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득세나 법인세를 과소하게 신고하면 과소신고분에 대해 10%의 과소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부정행위를 통해 과소신고한 경우에는 2배인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부정행위란 이중장부의 작성 등 장부의 거짓 기장, 거짓 증빙 또는 거짓 문서의 작성 및 수취, 장부와 기록의 파기, 재산의 은닉, 소득·수익·행위·거래의 조작 또는 은폐, 고의적으로 장부를 작성하지 아니하거나 비치하지 아니하는 행위 또는 계산서,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합계표, 세금계산서합계표의 조작행위 등을 말한다. 사례를 하나 살펴보자. 청구인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소득세 신고시 일부수입을 신고에서 누락한 것이 처분청에 적발돼 처분청이 소득세와 과소신고가산세 20%를 고지한 사건이다. 청구인은 신고누락한 사실이 있으나 신고누락액 전액은 청구인 명의의 은행계좌에 입금돼 처분청이 입금액과 신고액과의 차액을 통해 신고누락된 사실을 어렵지 않게 포착할 수 있으므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되는 20%가산세율 대신 일반과소신고 가산세율 10%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처분청은 청구인의 은행계좌를 통해 쉽게 신고누락액을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건은 청구인의 거래상대방에 대한 세무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2017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1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17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다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계열사별 중장기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초석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시너지 추진 고도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글로벌 사업 진출, 급변하는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한 디지털화(化)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과 농업·농촌 간 윈-윈 사업모델 구축에도 부단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간부 등 약 6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올해의 경영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7년도 경영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이상훈기자 lsh@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도울 총 6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청 연구개발(R&D)기업 사업화 자금대출’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청과 KEB하나은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11일 서울 하나은행에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청과 기정원은 3년간 약 2조7천억원의 R&D 자금을 하나은행에 예치한다. 하나은행은 예치금을 활용해 R&D 성공기업(3년 이내)을 대상으로 3년간 총 6천억원의 ‘중소기업청 R&D기업 사업화 자금대출’을 운용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하나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약 1∼2% 금리가 낮아 기업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또 R&D 성공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외국환 수수료를 감면하고, 외환컨설팅·환리스크 관리 등 3천만원 상당의 1대 1 해외진출 맞춤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재정 효율성 제고 및 성과 창출 확대 등을 위해 민간은행과 맺은 올해 첫 업무협약”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1천61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53%가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에 조사한 결과(58.1%)보다 5.1%p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인당 지급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78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평균 150만원, 중견기업 114만원, 중소기업은 74만원이었다. 기업들은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 사기 진작’(45.6%·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40.3%), ‘직원 애사심 고취’(16.6%), ‘설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10.8%),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5%) 등이 있었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37.4%·복수응답), ‘지급 여력 부족’(28.7%), ‘선물 등으로 대체’(20.7%), ‘회사 경영 실적 악화’(19.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설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는 기업은 72.1%였다. 선물 예산은 1인당 평균 5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선물 품목으로는 햄·참치 등 가공식품(42.6%·복수응답), 비누·화장품 등 생활용품(19.9%), 배·사과
국토교통부는 서민의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16일부터 0.15~0.25%p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오름에 따라 디딤돌 대출의 기반이 되는 주택도시기금의 수지가 악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본금리는 연 2.1~2.9%에서 2.25~3.15%로 오른다.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연 1.8%의 최저금리에는 변동이 없다. 국토부는 “주택시장 위축 우려와 서민층의 어려운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소득 2천만원 이하는 0.15%p, 2천만원 초과는 0.25%p만 인상하는 등 최소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받은 디딤돌 대출에는 영향이 없고 16일 이전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도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는다. 연소득 6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시가 5억원 이하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은 2014년 1월 출시 이후 3차례 대출금리를 인하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인상된다. /김장선기자 kjs76@
11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장난감 가격은 전년보다 4.47% 상승했다. 이는 2009년 7.14% 상승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지역 도시공사의 공공용지 분양 물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이 공매시장으로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입찰 참가자 수는 19만명으로, 2015년(15만명) 대비 26.7% 증가했으며, 연간 낙찰건수도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전년보다 10% 증가한 3만3천건을 기록했다. 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부동산 경기의 호황으로 개발이 용이한 공공용지 분양 물건이 경쟁률 상위 50개 물건 중 48건을 차지했다. 특히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3월 강서구 신항 배후단지에 분양한 1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가 1천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온비드를 통해 총 7조3천억원 규모의 공공자산이 거래되며, 2013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낙찰금액이 5조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 공매 경기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으리라고 조사됐다. 온비드 회원을 대상으로 공매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수치화한 공매체감지수가 지난해 11월 95를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85.3까지 떨어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공매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
지난해 실업자 101만2천 명… 1년새 3만6천 명 증가 청년실업률 ‘역대 최악’… 구직단념자 50만 명 코앞 제조업 고용 절벽에 취업자 수 7년 만에 감소세 전환 지난해 실업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의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천명 증가했다.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업률은 0.1%p 상승한 3.7%로, 2010년 3.7%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2015년 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6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6만4천명(0.4%) 증가했다. 재학·수강(-2.3%), 육아(-5.5%) 등에서 감소했지만 연로(5.7%), 가사(0.8%), 쉬었음(2.3%) 등에서 증가한 결과다. ‘쉬었음’ 인구는 전년보다 3만6천명 늘어난 162만5천명으로 2011년(160만명) 이후 다시 160만명을 넘어섰다. 구직단념자는 44만8천명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