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순위 5위의 롯데그룹 오너 일가 5명 이상이 한꺼번에 기소돼 법정에 설 위기에 놓였다. 현실이 된다면 10대 그룹은 물론, 국내 재벌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 6월 이후 본격적으로 비자금 등 롯데그룹 관련 비리 의혹을 파헤쳤고, 마지막 수순으로 현 롯데 총수인 신동빈 회장을 20일 검찰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검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자신의 연 300억원대 계열사 자금 수입의 출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한국 계열사의 10년간 400억원대 급여 지급, 롯데케미칼 수입 과정의 일본롯데물산 끼워넣기, 자동출납기(ATM) 제조·공급업체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시 계열사 동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인지 여부나 해명을 요구받을 전망이다. 신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전체 횡령·배임 혐의 액수가 2천억원에 이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따라서 구속 여부는 단언할 수 없지만 검찰의 신 회장에 대한 기소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신 회장 뿐 아니라 나머지 오너가 다수도 기소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독일의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MAN Truck&Bus)코리아가 19일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본사건물을 신축하고 직영 서비스센터를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착공식을 개최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8천156㎡ 부지에 연면적 5천600㎡,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올 연말까지 완공해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법인 본사를 이전하고, 최신식 시설을 갖춘 직영 정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최초의 트럭 제작 등 동력 분야 최고기술을 보유한 만트럭버스는 지난 5월 독일 뮌헨의 본사에서 용인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본사와 정비센터를 짓기로 경기도, 용인시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착공식에서 “250년 전통의 세계적인 상용차 회사인 만트럭버스가 용인시에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만트럭버스가 용인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용인은 교통의 요지이고 비즈니스의 최적 거점”이라며 “수입자동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현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자격을 얻거나 더 많이 받으려고 과거에 형편이 어려워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나중에 내거나 일시금으로 전에 받아갔던 돈을 이자를 물어가며 반납하는 신청자가 늘고 있다. 1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추후납부’와 ‘반납’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추후납부 신청자는 2013년 2만8천76명, 2014년 4만184명, 2015년 5만512명 등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 6월까지 벌써 3만7천663명에 달한다. 반납 신청자도 2011년 10만2천759명, 2012년 11만3천238명으로 늘었다가 2013년 6만8천792명으로 떨어졌지만, 2014년 8만415명으로 반등한 후 지난해 10만2천883명으로 다시 올랐고, 올해 6월 기준 6만6천30명에 이른다. 추후납부제도는 휴·폐업이나 실직 등으로 소득이 없을 때 납부 예외를 신청한 가입자가 이후 소득활동을 하게 됐을 때 납부 예외기간에 내지 않은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제도다. 지금은 납부예외자만 추후납부를 신청할 수 있지만 오는 11월말부터 납부예외자뿐 아니라 경력단절 전업주부 등 무소득배우자는 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과거에 보험료를 한 번이라도 낸 이력이 있으면 이른바 적용제외 기간 내
저소득 여성 노동자들의 보금자리였던 직장여성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인천·부천·춘천·대구·부산 등 전국 6곳에서 운영되는 직장여성아파트(820가구)를 1천61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체결했다. 직장여성아파트는 소득이 낮은 여성 노동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소득을 보장해주고자 정부가 1988∼1990년 사이 건설한 아파트다. 근로복지공단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입주대상은 월 평균소득이 163만원 이하인 35세 이하 무주택 여성 노동자다. LH와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여성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승인을 올해 마치고 내년에는 설계를 완료해 현재 직장여성아파트 거주자들과 계약이 모두 끝나는 2018년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물량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대상에 공급할 방침이다. /김장선기자 kjs76@
KT는 한국광고학회와 함께 기가(GiGA)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한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은 기가 인터넷, 기가 LTE, 기가 사물인터넷(IoT) 등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의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메일(youngKT@kt.com)로 신청하면 된다. 입상작에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2팀), 우수상 50만원(2팀) 등 상금과 표창을 준다. KT는 또 2학기를 맞아 단국대, 서강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에서 ‘청춘 기업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KT 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를 연구 과제로 수행하며 우수 작품은 11월에 열릴 통합 발표회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IBK기업은행은 19일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NICE지니데이타와 제휴를 맺고 전국 11만개 지역상권과 23개 세부업종의 사업성 등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IBK 상권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에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3천800여개 행정동을 500m 단위로 세분화해 시장동향·고객이용패턴·유망업종·유동인구 등을 담은 10페이지 분량의 ‘IBK 지역상권 리포팅’을 제공한다. 또 미용서비스, 음·식료품소매, 커피·음료 등 23개 업종에 대해 지역별 예상매출·동종업종 현황·사업성 지표 등을 분석한 30페이지 분량의 ‘IBK 세부상권 리포팅’도 제공한다. /이상훈기자 lsh@
에버랜드가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등 정원 지역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온 가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식물과 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 정원에서부터 1천만 송이 국화와 함께 국화 토피어리와 코키아(댑싸리)를 특별 전시하고, 뮤직가든에서는 식물 도슨트(안내자), 희귀 분재 전시, 꽃 검색 이벤트 등 가을꽃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6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발한 에버랜드 장미원은 내년에 탄생 100주년을 앞둔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문학정원’으로 변신했다. 가을 문학정원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 대표 작품들을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인 이어령 교수가 정원의 컨셉부터 전시 구성까지 하나하나 자문에 참여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을 국내 1호 천체사진가인 권오철 작가의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야외 갤러리도 마련했다. 지난 7월 오픈한 ‘뮤직가든’에서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 등 가을을 대표하는…
유통업계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포화 상태에 이르며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복합쇼핑몰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대형서점, 식당 등을 모아놓아 쇼핑뿐 아니라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선 신세계는 이달 9일 하남시에 축구장 면적 70배 크기(연면적 4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식품 전문 PK마켓,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생활용품 전문 메종티시아 등이 들어섰다. 또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 30여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국내외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고메 스트리트', '잇토피아' 등이 선보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 개관 전부터 직접 SNS를 통해 홍보할 정도로 공들인 스타필드 하남은 개장 첫 사흘간 53만명이 다녀가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도 연면적 37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신용보증기금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금융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신임 기관장이 선임되는 곳은 한국거래소다. 지난 12일 신임 이사장 공모 접수를 마무리한 거래소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이 유력해 보였던 최경수(67) 거래소 이사장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정찬우(53)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응모 사실이 확인되면서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 출신으로,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 등 박근혜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열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최근 산업은행 회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서근우(57) 현 이사장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신용보증기금도 이달 23일까지 이사장 후보자를 접수하고, 유재훈(55) 현 사장이 지난 12일 국제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된 예탁결제원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추석 이후 전국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함에 따라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3만3천여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입주물량인 6만8천670가구에 비해 94%, 2014년 동기간 물량인 8만6천169가구에 비해 47%가량 많은 것이다. 올해 총 아파트 입주물량이 28만1천500여 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47%가 추석 이후 넉 달 동안 입주가 집중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시장이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가을 이후 본격적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올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8월까지 1.24% 올라 지난해(4.73%)보다 안정된 모습이다. 대구·충남·경북 등 일부 지방에서는 전셋값이 작년 말보다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만4천900여가구가 입주한다. 작년(1만8천가구)에 비해 입주물량이 93%나 늘어난 것이다. 이어 최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