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업체의 원산지 증명서가 부적정하게 발급된 사례가 잇따라 확인돼, 수출기업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EU의 요청에 따라 원산지검증을 한 결과 제3국에 있는 기업이나 해외법인이 중계무역을 하면서 국내 수출업체의 인증수출자번호를 무단으로 사용해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한 사실이 무더기로 확인됐다. 인증수출자는 세관 등 관계당국에서 원산지를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증받은 수출업체를 뜻한다. 국내 수출기업의 제3국 소재 해외법인이 본사의 인증수출자 번호로 원산지증명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한 사례도 확인됐다. 제3국에 소재한 해외법인이더라도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할 때는 국내에 있는 본사에 요청해야만 한다. 현행 한국-EU 자유무역협정(FTA) 체제 하에선 6천 유로(약 769만원)를 초과하는 물품을 수출할 경우, 협정당사국에 있는 인증수출자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고 제3자가 이를 대리해 발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산지인증번호가 무단으로 사용되면 해당 업체가 잘못하지 않아도 체약대상국에서 우범 업체로 관리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신인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국내 수출기업들도 다른 기업의 인증수출자 번호를 사용
농지보전부담금의 분할 납부 대상기준에 대한 규제 완화 이후 분할 납부 신청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농지보전부담금의 분할 납부 신청 건수는 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건에 비해 26배 이상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416억 2천800만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억 5천900만여원에 비해 약 7배 증가했다. 공사측은 기존 목적사업과 주체에 따라 5가지로 제한됐던 분할 납부 대상이 올 1월 21일부터 시행된 농지법령 개정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도 가능하도록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농지법령에 따르면 농지보전부담금이 개인은 건당 2천만원, 그 외 법인 등은 건당 4천만원 이상인 경우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 등 허가청으로부터 분할납부 승인을 받아 부과금액의 30% 이상을 농지전용허가·신고 전에 납부하면 전용 목적사업에 착수할 수 있으며, 잔액은 4년 범위에서 4회 이내로 납부 가능하다. 농지보전부담금은 작년 말까지 약 12조 3천323억 원이 조달돼 농지관리기금 조달액 중 가장 큰 비중(약 41%)을 차지하는 재원이다./유진상기자 yjs@
■ 중기 278곳 현장 방문 실물동향 점검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확이 ‘악화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5월 31일까지 278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경기 등 실물동향을 점검한 결과,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는 중소기업이 4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28.9%에 머물렀다. 현재같은 ‘경영상황 악화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2년(36.5%)과 3년(27.8%)이라는 곳이 64.3%에 달해 현재의 경영상 어려움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경영 악화 개선을 위해선 신규고객 확보 등 시장개척(67%),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46.4%), 원가 및 비용절감(34.8%) 등 적극적인 위기대응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적 처방보다 중장기적 대응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1년 전에 비해 ‘깐깐’해진 것으로 조사돼 금융권의 지나친 대출규제가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는 의견도 제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선 고객을 위해 야간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에버랜드는 ‘판타스틱 나이트(Fantastic Nights)’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춰 컨버전스 아트부터 야간 퍼레이드, 맵핑쇼, 불꽃놀이까지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컨버전스 아트란 명화가 디지털로 변환돼 입체 영상신호로 바뀐 뒤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의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법이다. 장미원에는 모네, 고흐, 헤세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 36점을 12개의 스크린과 고화질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모션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빛의 미술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감미로운 클래식이 배경음악으로 나와 여름밤을 로맨틱한 분위기로 이끌 뿐 아니라 작가 및 작품해설 오디오 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어 연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매일 저녁 포시즌스 가든을 중심으로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쇼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640m 퍼레이드 길을 따라 30분 동안
국세청이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5일 국세청이 공개한 ‘제1차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08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4천억원(6.4%) 증가했다. 국세청 세수가 200조원이 넘은 것은 1966년 국세청이 개청한 이래 처음이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62조4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8조3천억원 증가했고, 법인세는 45조원으로 2조4천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물품의 부가세가 6조4천억원 감소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조원 줄어든 54조2천억원이었다.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59만2천개였고, 법인의 총 부담세액은 39조8천억원으로 파악됐다. 법인당 부담세액을 따지면 6천700만원 꼴로 1년 전보다 300만원 증가했다. 개별소비세(8조3천억원), 증권거래세(4조9천억원), 주세(3조2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15조원) 등 소비제세의 신고세액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세와 증권거래세가 전년보다 각각 2조5천억원(43.1%), 1조8천억원(56.8%) 증가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상속세와 증여세도 늘어났다. 지난해 상속세 신고세액은 2조1천896억원으로 32.5% 증
삼성이 또 다시 자체 그룹 방송을 통해 소프트웨어(SW)의 자기반성에 나섰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사내방송 SBC는 이날 특별기획 ‘삼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 2부, 우리의 민낯’을 방영했다. 지난달 21일 ‘삼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 1부, 불편한 진실’의 후속작이다. 약 2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형식인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1부에서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면서도 양적 확대에만 치중해 온 현재 삼성 내부를 파헤쳤다면 2부는 하드웨어와는 다른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인정하고, 걸림돌이 되는 관행을 과감히 고쳐나야가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다뤘다. SBC는 방송에서 “설계가 잘된 소프트웨어는 뭔가를 새롭게 바꾸거나 확장하기 쉬운 반면, 설계가 잘못되면 작은 개선을 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가진 소프트웨어 리더로서의 규모에 비해 소프트웨어의 큰 그림을 그리는 아키텍처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기본적으로 구조설계를 하는 아키텍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밝혔다. SBC는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로의 변화도 주문했다. SBC는 “개방적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5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경기도유망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한은 경기본부-경기신보 연계보증 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담보력이 취약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한은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1조13억원), 경기신보의 보증 및 금융기관의 금리 우대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의 심사를 거친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한국은행은 대출금액의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0.75%)로 지원한다. 경기신보의 연계보증 규모는 총 5천억원으로, 한도는 기업당 8억원(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대출금액이 5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2.8%, 5천만원 이하는 2.7%이며, 보증료율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 1%로 고정 운영된다. 연계보증은 오는 11일부터 경기신보 각 영업점에 접수 가능하다. /김장선기자 kjs76@
삼성전자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화면 ‘번인(Burn-in)’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번인’은 TV 시청 시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 놓거나 방송사의 로고와 같이 동일한 이미지가 고정된 위치에서 오랜 시간 반복·노출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뿐 아니라 밝기도 낮아져 마치 화면에 얼룩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신제품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제품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중 △88형, 78형, 65형KS9800 △78형, 65형, 55형 KS9500 △65형, 55형, 49형 KS8500 △65형, 60형, 55형, 49형 KS8000으로 총 13개 모델이다. 앞으로 TV를 사용하던 중 화면에 ‘번인’ 현상이 발생할 경우 10년간 TV 패널을 무상 수리 혹은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문수 부사장은 “무기물 소재의 특성상 오랜 시간이 지나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경기북부지역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진출역량강화교육’을 오는 8월~10월 사이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수출초보기업 중심의 무역통상진흥시책 설명, 해외창업 유망분야 및 진출 전략,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등 창업기업이 수출 또는 해외진출 시 필요한 내용 등이다. 경기북부 5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17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창업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농협중앙회는 5일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a마켓(www.nhamarket.com)에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사용 고객들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협a마켓은 해당 카드 사용 고객에게 하기스, 보솜이 등 대표 상품 구매 시 40% 추가 할인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회원 한 명당 2장씩 받을 수 있으며, 쿠폰 발급 후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할인 행사로 정부지원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규고객 확보를 통한 농식품 연관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