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해외 소득과 재산을 자진신고하지 않은 역외탈세 혐의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본격 돌입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기간이 끝남에 따라 소득이나 재산을 해외에 숨기고도 자진신고에 응하지 않은 혐의자 3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은 해외 탈세제보, 정보교환 등 그 동안 국세청에 축적된 다양한 역외탈세 혐의 정보를 정밀 분석해 탈루혐의가 큰 법인과 개인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파나마 법무법인 모색 폰세카의 유출 자료인 이른바 ‘파나마 페이퍼스(문서)’에 등장하는 한국인 명단 중 3∼4명도 포함됐다. 파나마 페이퍼스에는 조세회피처에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이름이 200명 가까이 올라있다. 조사대상자의 탈루 유형을 보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등지의 페이퍼컴퍼니에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한 뒤 손실 처리하거나 사주 개인이 투자한 현지법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유출해 사주가 유용한 경우가 포착됐다. 사주가 보유한 해외 현지법인 주식을 조세회피처에 있는 페이퍼컴퍼니에 싼값에 양도한 뒤 제3자에게 다시 고가로 넘기는 식으로 주식 양도차익을 은닉·탈루하는 수법도 있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시장진입 초기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HIT 500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창업 3년 미만 또는 신제품 출시 2년 이내의 생활 소비재 완제품을 보유한 제조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자랜드와 협업해 ‘특별판매전’ 운영과 HIT500제품의 ‘온라인 전용 판매채널’ 개설, ‘국내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 구축된 ‘HIT500 모바일 앱(안드로이드)’을 통해 신청과 평가 기능을 제공하는 등 HIT500 제품의 홍보와 판매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30일까지 HIT500 홈페이지(www.hit500.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유진상기자 yjs@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2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올라갔지만 실업률은 4개월 연속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작성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5월 취업자 수는 2천6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1천명 증가했다. 올해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 33만9천명을 찍은 후 2월 22만3천명으로 줄었다가 3월엔 30만명으로 다시 늘었지만 4월 25만2천명, 5월 26만1천명으로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4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61.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2.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 5월 기준으로 2007년(42.8%) 이후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9.7%로 0.4%포인트 올랐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주류 운반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임환수 국세청장을 초청해 개최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류를 운반하는 차량은 주세법 시행령에 따라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주류 운반 차량 스티커를 발급받아 붙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회 적발 시 5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되고 3회 적발 시 면허가 취소된다. 문제는 최근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슈퍼마켓들이 제품을 공동구매하는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데 소규모 슈퍼마켓은 직접 센터를 방문해 주류와 공산품을 구입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구매자인 조합원에게는 주류 운반 스티커가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업계는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조합원이 합법적으로 주류를 운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해왔다. 이에 대해 서대원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주류는 제조자나 도매상이 검인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으로만 운반하도록 하고 있지만 업계의 건의를 고려해 차량에 세금계산서를 비치한 경우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물류센터 이용 소상공인이) 직접 운송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성실 납세자
농우바이오는 14일 양파수확 성수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농우바이오 봉사대원 60여명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양곡1리와 비안면 외곡리, 서부2리 지역마을을 찾아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농민으로부터 양파 수확 요령을 숙지한 후 양파 수확과 분류, 포장, 운반 작업을 도왔다. 봉사자들은 총 5950.4㎡(1천800평)에 달하는 양파 재배 밭에서 20㎏짜리 2천200여망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랐다. 이병각 상무는 “지역 농가가 한 해 동안 땀 흘려 지은 양파 수확을 도우니 쉽지 않은 작업인데도 뿌듯했다”며 “이번에 수확된 양파가 원활히 판매돼 한 해 동안 땀 흘린 노력에 걸맞는 결실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최근 수원역 주변에서 도소매 및 서비스업, 노점상인 등 일반사업자를 대상으로 ‘2016 경제총조사’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수원사무소 직원들은 수원지역 사업체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수원역 주변에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경제총조사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상록 수원사무소장은 “2016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의 약 450만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규모와 분포, 고용상태,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는 조사”라며 “경제가 좋지 못한 요즘 같은 시기에 올바른 정책수립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응답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적으로 변화되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민대표 10개 단체와 은행연합회 등 10개 금융협회, 경찰청 등은 14일 금융감독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각계 각층 국민이 불법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신·변종 피해사례나 다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신속히 전파하고, 금융권과 수사·금융당국이 제작한 피해예방 홍보자료를 단체 소속회원에게 전달, 해당 회원은 다시 가정, 직장, 학교 등 지역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참여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불법금융 피해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해 촘촘한 사회적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루 피해 금액은 5억원 정도로, 수법도 검찰 등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를 노리는 대출빙자형, 고령층 대상 현금을 직접 찾아 건네게 하는 현금수취형 등으로 지능화되고 있다. 또 저금리 기조 속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퇴직자, 주부 등을 속여 금융사기를 벌이는 유사수신업체가 크라우드펀딩, P2P
지속성장하는 창조적 건설회사를 기치로 내건 동부건설이 미래형 도심복합지구 대표주자로 발돋움한 가운데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14일 단순도급 방식 사업에서 나아가 에너지, 환경, 자원개발 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공사를 스스로 창출하고 직접 운영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하에 기존 사업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플랜트 등의 수많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센트레빌’은 차별화된 설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이촌센트레빌’, ‘대치센트레빌’ 등은 지난 10여년 이상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주거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미래형 도심복합지구의 대표주자라는 평가다. 토목 분야에서도 국내 최대 복층교량인 청담대교와 국내최대 단일 시공 규모인 삼척 LNG생산기지 방파제 등의 공사에 참여했고, 플랜트 역시 주력 사업 중 하나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대규모 집단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철강, 산업설비 등 다양한…
신세계그룹은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가 참여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IT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아울러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상품 판매, 온라인사이트 운영, 사무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이너 등의 직무에 대한 채용이 이뤄진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안내해준다. 박람회장 내에는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을 마련해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을 배치, 장애인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를 위해 이력서 사진 무료 인화, 1대 1 취업컨설팅, 면접 헤어 스타일링, 면접 코디 컨설팅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DF,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에서는 아이올리, 대현, 청우식품, 메가박스, 프라다코리아, 코치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11월 서울세계도로대회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어 해외사업을 수주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미얀마 정부에서 발주한 500만 달러 규모의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 사업’과 에티오피아 정부의 260만 달러 규모 ‘아감사~부레 도로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베트남 구룡공사에서 발주한 195만 달러 규모의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 및 컨설팅 용역’도 다음 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미얀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 재원 원조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지난 1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6월 중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고, 에티오피아 사업은 세계은행 재원 원조사업으로 에티오피아 도로청은 지난 5월 도공과 건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베트남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 재원 원조사업으로 도공과 삼보기술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 5월 기술평가와 입찰결과 1위로 통과해 7월 계약 체결을 남겨두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