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우리나라 경제 이슈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관련된 소식이었다. 간단히 정리하면, 현지시각 지난 18일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신용 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했고 등급 전망은 Stable(안정적)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용 등급을 21단계로 구분하는데 이 중 Aa2는 3번째 수준으로 등급 내용은 신용등급 최우수 상태이다. 국가 신용 등급은 한 국가가 채무를 이행할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신용 등급이 올라가면 국외에서 자금을 빌릴 때 금리가 낮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국가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한 주 동안 이곳저곳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란 것이다. ‘한국에 돈을 빌려줘도, 나중에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정도로만 해석해야 하며 마치 우리나라가 OECD 상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처럼 경제가 호황이고 삶이 좋아졌다며 확대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재정수지가 2010년 이후 계속 흑자인 점’, ‘국가의 수입에 비해 국가 채무가 30% 수준이어서 타 국가
올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가격 상승률이 최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전국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863만원에서 919만원으로 약 6.4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으로 따지면 지난 2006년 이후 10년 새 최고 상승폭이다. 이 기간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천78만원에서 1천125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약 4.36%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2%포인트 가량 높았다. 아파트 거래도 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전국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3만9천148건으로 전체 거래량 74만2천612가구의 85%에 이르렀다. 기존 주택 매매시장뿐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건설사들이 중소형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부동산114가 조사한 올해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 51만2천78가구 중 중소형은 47만3천157가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올해 청약경쟁률에서도 중소형…
국내 보험사들이 지난 2년간 3천600명이 넘는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점포 숫자도 빠르게 감소하는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 한파는 보험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27일 손해·생명보험협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전체 임직원의 수는 2013년 말 6만3천859명에서 올해 8월 말 6만191명으로 줄었다. 20개월 만에 3천668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집계하면 감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보업계의 감원 움직임이 더 거셌다. 2013년 말 3만380명이었던 생명보험사 임직원 수는 올해 8월 2만7천512명으로 2천868명이나 줄었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경기 불황과 더불어 계속된 저금리 기조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 역시 20개월 만에 3만3천479명에서 3만2천679명으로 800명을 줄였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손보사들 역시 만성적인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점포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013년 말까지만 해도 4천402개였던 생명보험사의 점포 수는 올해 8월 말 3천905개로 줄었고, 손해보험사 점포 수도 3천250개에서
농촌진흥청이 내년부터 본격 발효되는 한·중 FTA에 대비한 농작물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47개 품목별로 기술개발 전담반을 꾸린데 이어, 내년 연구비도 215억원으로 올해보다 13% 가량 늘렸다. 농진청은 중국과의 FTA에 대응해 47개 품목별 기술 개발 전문가와 대내외 경제 전문가 등으로 ‘기술적 대응 방안 전담팀’을 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 전담반은 우선 쌀, 고추, 마늘 등 25개 품목의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안전성 확보 등 기술 개발중이다. 대상은 ▲식량·특작 분야 ▲채소·과수·화훼 분야 ▲축산 및 축산가공 분야 등 모두 25개 품목이다. 농진청은 또 2016년 작물 연구비로 올해 190억원보다 13% 늘린 215억원을 투입입키로 했다. 주로 ▲국산 품종 보급 ▲노동력 투입이 적은 생산기술 ▲수확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 기술 개발에 쓰일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는 세계가전박람회인 ‘CES 2016’에서 최고의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2016년형 삼성 스마트TV에는 장애인들과 노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TV 콘텐츠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고음역대의 사운드를 향상시켜 음질의 선명도를 개선하는 ‘앰플리파이(Amplify)’ 기능과 TV 속 목소리의 주파수 조정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명료한 음성을 제공하는 ‘클리어 보이스(Clear Voice)’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청각 및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국의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 등 국제적인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왔는데 성과가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TV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현기자 cyh3187@
AK플라자는 오는 1월 2∼17일 모든 점포에서 새해 첫 세일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1월 2∼3일 점포별로 방문고객 각 1천 명(선착순)에게 사탕을 증정하고, 2일 하루는 3만∼10만원 상당의 상품이 무작위로 든 럭키박스를 1만원에 판매한다. 세일 첫 주말 전 점에서 약 200억원 물량의 '아웃도어 방한패션 대전'을 열고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 겨울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수원 AK타운점은 1월 2∼3일 '프리미엄 모피 특가기획전'을 통해 진도모피·국제모피·윤진모피·이은영모피 등의 브랜드 제품을 50∼70% 저렴하게 내놓는다. /연합뉴스
연말을 맞아 경기지역 경제계에 잇따른 인사가 단행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인사가 단행됐고, 이후부터는 경제기관과 금융권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 27일 도내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로 취임한 김재현 이사는 지난 4일 단행된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에 승진된 김 본부장은 지난 1997년 KT에 입사해 KTF수도권본부 강남마케팅단장과 KT충북고객본부장, 본사 sales 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IT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본부장의 이동은 없었지만 사원지원부 부장이 바뀌는 등 비교적 소규모의 성격을 띤 인사는 단행됐다. 이는 KT의 경영 방침인 변화와 혁신의 분위기를 이끌기 위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에는 제 38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으로 한기열 농협중앙회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한 신임 본부장은 평택 출신으로 서울고와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농협에 입사한 뒤 평택 안정 지점장, 농협중앙회 기획실 국장 및 IT 전략부 부장, 기획실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경기지역으로 새로운 터를 잡게 됐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에는 최광수 NH농협은행 신탁부장이 새로 임명
65세에 검도 8단에 올라 무예 도전정신 기업경영 반영 40년 한결같이 플라스틱 사업 연 매출 600억 회사로 성장 시설·연구 아낌없이 투자 국내 최초 PE상하수도관 美위생협회 ‘NSF’ 인증 획득 “진검승부의 각오로 기업을 경영하면, 누구나 평생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부터 ‘12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이국노 ㈜사이먼(김포 통진읍 대서명로49) 대표의 수상소감이다. 이국노 대표가 기업경영에 진검승부의 수사를 쓰는 건 당차고 질긴 ‘도전의식’에서 비롯된다. 그는 지난 2013년 그동안 7차례의 도전 끝에 검도 8단이라는 입신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997년 7단 승단 후 17년만이며, 8단 승급심사에 합격할 당시 그의 나이 65세였다. 그의 무예에 대한 남다른 도전의식은 40여년의 기업경영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대표는 1973년 폴리에틸렌(PE)수도관, 염화비닐수지(PVC)통신관 등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업과 파이프를 이용한 해양산업, 원자재 판매사업 등에 4
2016년 달라지는 보험제도 새해부터는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등 보험제도가 크게 바뀐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달라지는 보험제도’ 자료를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됐던 표준이율과 위험률 조정한도(±25%)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현재는 표준이율과 위험률 조정한도 때문에 보험사들의 상품과 가격에 큰 차별성이 없다. 하지만 조정한도가 없어지면 보험사들이 자신의 운용수익률이나 상품 개발 능력에 따라 보험상품을 만들고 이를 다양한 가격에 팔 수 있게 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실손의료보험에 한해서는 위험률 조정한도를 곧바로 폐지하지 않고 내년에는 ±30%, 2017년에는 ±35% 등으로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2018년부터는 실손보험도 조정한도가 완전히 폐지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실손보험료가 30%까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험사들이 기존의 실손보험의 높은 손해율을 만회하기 위해 한도까지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보험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가격이 자율화돼도 30%나 갑작스럽게 인상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내년 4월부터는 자동차…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를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물량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내년 1만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정비구역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1단계,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는 2단계,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결정하는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는 국토부가 시·도지사로부터 뉴스테이를 공급하기에 적정한 정비구역을 추천받는 과정이다. 시·도지사가 추천할 정비구역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뉴스테이 연계가능 구역 평가기준'에 맞아야 하는데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나서 5년이상 사업이 정체됐으면서 긴급히 사업을 재개할 필요성이 있으며 교통여건이 우수해야 한다. 지자체는 정비구역을 추천할 때 해당 사업시행자한테 동의를 받아야 하며 사업시행자가 조합이면 대의원회, 공공기관이면 주민대표회의에서 공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