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탄력적 근무시간을 운영하는 등 영업시간을 다양화해 임금피크제 등으로 늘어난 중고령자 은행원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금융학회는 지난 10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제출한 연구용역보고서인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개선 방안 연구’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연구진은 “중고령자 전문 직무군을 운영하거나 직무형태도 근무시간 축소, 파트타임,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의 효율화와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은행 점포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시간과 영업일을 조정하거나 대형마트 등에 개설하는 인스토어 점포를 보급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점포 이용률을 높여야 하는데, 여기에 탄력적 근무시간이나 교대 근무제, 시간선택제 근로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경우 은행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중고령자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명예퇴직하거나 은퇴하는 은행 근로자들은 시간제 근무를 통해 근로를 계속하고자 하며, 기존의 노하우로 직장인을 상대로 영업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우리 중소기업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천5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중소기업청, 코트라(KOTRA), 산업단지공단, 무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한중 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 중소기업이 지난 20일부터 발효된 한중 FTA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 FTA 활용 촉진, 중국시장 진출, 산업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 3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2천500억원 규모다.한중 FTA 활용 촉진 분야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산지 관리, 교육·컨설팅, 비관세장벽 애로해소 등을 중점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개척을 위해서는 유통망 진출, 마케팅·디자인·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농수산식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된다. 중국 10대 거점지역 개척을 위한 맞춤형 무역보험을 제공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수출지원단도 운영한다.또 제조업과 농수산업 분야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사업전환자금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한미약품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 한 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와 총 8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맞춤형 인재 공급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층 취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5년째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맡으면서 직무연수도 내실을 더하는 모습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며,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교육과 취업 현실간의 미스매칭을 줄이고 중소기업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올해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오산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올해 4~12월 직무연수 및 집체교육, 현장실습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왔다. 직무연수는 6-시그마기반 품질경영 관리, 자동차 정비, 금형설계 등 총 10개 과정으로 교육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R&D 실무역량 강화교육’, ‘취업박람회’ 등 현장맞춤형 인재 공급에 주력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라마다플라자 수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강소기업 30여 업체가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경중연 관계자는 “교육 수료생 모두가 내년 상반기중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
계절적 비수기에 미국발 금리인상,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예고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매매·전세가격 오름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는 지난주(0.03%)보다 0.02%포인트 둔화한 0.01%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0.03%)과 지방(-0.01%)은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되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내년 2월 수도권에서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망세가 더욱 확산하며 거래량이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가격 매매 변동률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4%로 둔화했고 강남권(0.05%)은 강남구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상승했고 경기는 지난주(0.09%)보다 줄어든 0.08% 상승했다. /연합뉴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기업 총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오너 CEO(최고경영자)들은 저성장 시대의 파고를 넘어설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한다는 절박함 속에 대부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서 사업 구상에 몰두하려는 분위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 가지 않는 대신 국내에서 새해 사업전략을 짜는 데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카 전장(電裝) 사업에 진출한 만큼 신사업의 틀을 짜야 하고 최근 공사에 착수한 바이오로직스 3공장과 관련해 ‘삼성 바이오’의 로드맵을 그리는 것도 이 부회장의 몫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내년 1월 1일 신정에 자택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 외에 연말 연초 대부분의 시간을 내년 사업구상을 하는 데 할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자택에 머물면서 다음 달 4일 발표할 신년사의 원고를 검토하고 현대차그룹의 새해 경영방향과 관련된 큰 틀을 짤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말 연초에 잡힌 각종 사내외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나머지 시간에는 SK그룹의
“승진해서 생이별” 아내 핀잔에 “복에 겨운 소리” ○…‘승진’하고도 집에선 애꿎은 ‘핀잔’만. 도내 한 금융관련 정부기관의 A 과장은 최근 팀장으로 승진하고도 집에선 천대(?) 받고 있다며 하소연. 이유인즉, 내년 1월1일자로 승진이 확정돼 부산 본사 근무가 결정되자, 현재 성남 분당에서 같이 살고 있는 그의 아내는 ‘이제 생이별하게 됐다’며 어렵게 승진한 남편에게 승진 축하보다는 오히려 핀잔만 늘어놓기 일쑤라고. 이를 지켜본 타 부서의 B 팀장은 “요즘 40대의 로망(?은 주말부부라는데 A 과장은 복에 겨운 소리를 하고 있다”고 해 주변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피아노 키드’ 매출 효자노릇 ○…‘피아노 키드’ 백화점 효자노릇(?) 수원시내 한 백화점에서 거의 매일 피아노 연주 후 홀연히 사라지는 초등생이 있어 눈길. 특히, 이를 보러 몰려든 고객들로 매출도 꾸준히 늘어 백화점에선 요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칭찬세례. 해당 백화점의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민간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도 2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11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5에서 6월 99까지 떨어진 뒤 계속 오르다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4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2천46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어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준은 지난 17일 9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올렸다. 한은 관계자는 “설문조사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시점에 진행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어진 것 같다”며 “아직 소비 회복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6개월 전과 비교해 현
국내 증권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대우증권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2조4천억원대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미래에셋으로 결정됐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지를 받은 뒤 5영업일 이내인 내년 1월4일까지 입찰가격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야 한다. 미래에셋은 1월 중에 산업은행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상세실사와 최종 가격협상을 거쳐 계약을 마무리짓게 된다. 미래에셋이 인수하는 지분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천48만1천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천956주(지분비율 100%)로, 장부가로 1조8천335억원 규모다. 산업은행은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미래에셋이 제시한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부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21일 마감한 본입찰에서 2조4천500억원가량을 적어내 경쟁자인 한국투자증권, KB금융지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주택을 2채 소유하고 있는 다주택자가 1채의 주택을 양도하려고 할 때, 양도소득세가 부담된다면, 한채의 주택을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한 경우, 임대주택과 거주주택 중에서 거주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임대주택을 없는 것으로 보고, 1세대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여부를 따져서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임대주택은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임대주택법에 따라 시군구청에 임대사업자등록을 하고, 세무서에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보통 시·군·구청에 임대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둘째, 거주주택의 양도일 현재 임대주택을 임대하고 있어야 하며, 임대주택의 최소의무임대기간은 5년이다. 5년이 경과하기 전에 거주주택을 양도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5년 임대를 채우지 못하고, 임대를 종료하면, 비과세로 납부하지 않은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셋째, 임대주택은 임대개시일 현재 기준시가가 6억원(수도권외의 지역은 3억원)이하여야 하므로, 고가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려면, 기준시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거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