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살던 고향을 떠올리면 마음의 푸근함과 정, 그리움이 물씬 생각난다. 여름방학이면 아이들과 함께 농촌에서 시골의 넉넉함을 느꼈던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저녁 식사 후엔 앞마당 평상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모깃불을 피워놓고 여름과일인 수박이나 복숭아를 한 광주리 씻어 놓고 먹으며 순서 없는 재미있는 옛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던 아련함도 떠오른다. 넉넉한 고향인심에 손수 농사지은 과일을 양껏 내놓으신 할머니, 할아버지 덕분에 아이들은 과일을 원 없이 먹곤 했다. 그렇게 고향을 한번 다녀오면 한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힘이 충전되는 듯 했었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불볕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칠 시기다. 밤에는 열대야로 밤잠을 이루기 힘들어지고 건강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면 올 여름 우리 가족들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여름방학이면 찾던 우리네 고향을 떠올리며 저녁마다 가족을 위해 여름과일을 챙겨보자. 여름과일은 수분함량이 많아 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수분을 보충해 주고 또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데 큰 도움을 준다. 수박이나 복숭아, 자두, 포도 등 한여름에 먹는 제철 과일은 그 무엇보다도 우리 몸에…
다쳐서 까지 해야 할 만큼 중요한 가치 있는 일은 없다. 얼마 전 일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작업실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 젊은 청년 아르바이트생의 죽음은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힘들고 고된 일을 마다않고 땀 흘려 일하던 젊은 청년이기에 더욱 그렇다. 왜 우리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안타까운 일을 그것도 생명을 잃는 일에 둔해져 있는가? 작업현장에서 관리자들이 조금만 안전에 대한 주의와 관심만 있어도 얼마든지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들이지 않은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20여 년간 몸 담아 오면서 정말 안타까운 순간들에 대한 사고뉴스를 접할 때마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든다. 산업현장에서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사람으로서 교육현장에서 강의 때마다 우리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세계적으로 드높아진 위상에 뿌듯해 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안전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면 가슴이 조금 움츠러드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로 국가적 이미지가 선진국수준으로 볼 때 열 손가락 안으로 든다고 기쁨을 감출 수 없지만, 정작 안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전국 해수욕장과 유원지등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낚시터, 해수욕장, 하천, 계곡 등 물이 있는 곳은 어느 곳이든지 익사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 방재청 익사자 통계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에 사고건수가 많이 증가 했고 발생장소는 하천, 강변, 우물, 저수지, 하수도 구덩이, 심지어 고인 물 에서도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감시와 보호를 받지 않는 하천이나 강, 저수지 등에서 익사사고의 약 90%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무더위로 피서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물놀이 익사 등 수난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난 구조활동 분석자료에 따르면 사고발생한 물놀이 등 수난사고 는 845건으로 사망 257명, 부상 137명 등 모두 709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그 수치가 평균 15.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 사고 장소별로는 강. 하천이 46.3%(328명)로 가장 빈번히 발생했고 해수욕장 20.5%(145명), 계곡 10%(70명), 유원지 7.1%(50명), 호수 0.8%(6명) 순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불이행이 45.3%(321명)로 최다를 차지한 가운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모의 자양분으로 성장한다. 또 행복한 삶의 일환으로 직장과 창업의 일원이 된다. 직업은 삶과 직결된다. 저마다 삶의 목표가 필요하듯 직업을 통해 인생을 그리며 희망을 심어가고 있다. 그래서 행복발전소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경기악화와 경제부진으로 높은 실업률에 반실업자 신세에 놓인 이들이 부지기수다. 성남시만 해도 어림잡아 4~5만 명이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불안정스럽다. 요즘 일자리 창출이 화두다. 그런데 갈 길은 멀다. 각 지자체가 지역주민들 일자리 마련에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자리 마련은 시민 섬김의 으뜸이다. 위민 구호보다 작은 일자리 창출이 무게를 더한다. 성남시도 이에 집중하고 있다. 관내 관급공사장에 성남시민 고용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다. 최근 본격 시행되며 현장서 볼멘소리도 들린다. 그렇다고 시민고용 의무제(?)를 후퇴할 순 없다. 지역주민 참여는 필수다. 지역에서 추진되는 온갖 사업 등에 주민 참여는 지당한 일이고 주민참여가 지방자치의 근본이기에 그렇다. 특히 관급공사는 혈세인 만큼 지역주민 참여는 숙명이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갈 것이다. 또 하나는 지역 등록업체가 상대적으로 많이
최근 국내 고용시장이 다소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인력들을 흡수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보면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을 꼽는 업체들이 많다. 국내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기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현장에 투입될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로 도입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중소기업들의 부족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고용허가제로 체류했거나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25만 명으로 2010년 12월까지 6만 3,543명이 출국했으며, 2011년 3만 4,000여 명, 2012년 6만 7,000여 명이 체류 만기가 도래하게 된다. 특히 2011년 7월부터는 재고용허가자 만기도래가 급증하여 2011년 하반기부터는 월평균 5,000명 이상의 만기도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또한 2009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입국 허용이 대폭 줄어들어 중소기업들은 만기도래자를 대체할
군 막사, 군 간부와 함께 생활하는 혼합병영문화를 정착하고 조직적인 군대사회 잘못된 악습타파, 쇄신해야 인화단결 통한 강한 전투력생산 된다. 이번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사건으로 국민의 걱정과 근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툭하면 터지고 발생하는 군 관련 사건으로 적지 않은 병력손실은 물론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다고 본다. 이제는 군대는 국민의 군대인 만큼 원칙과 기본을 성실이 준수하고 지켜야 하며 사고 발생시에는 사실을 그대로 국민 앞에 밝혀 군 사고 의문사를 풀어야 한다. 사고발생에 따름 원인규명은 물론 재발방지 대책을 원천적으로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은폐, 축소하거나 쓸어 덮기가 급급한 과거와는 분명히 차별화되어야 한다. 군대의 구성원인 병사는 국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현재는 과거의 열악한 군대가 아니다. 군대의 장성이나 간부도 충분한 고급인력이 있는 만큼 인력관리와 운영에 책임을 지는 병영문화와 군대 풍토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본다.과거 군 시절 저학력은 때려야 말 듣는 시대라는 악습이 있었지만, 현 신시대 장병은 고학력인 만큼 현실에 맞게 군 병영문화 쇄신돼야 한다. 이제는 얼 차례와 구타로 때려서 군대…
기상대는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보와 폭염주의보를 수시로 발령하고 있다. 요즘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많은 시민들이 강과 바다를 찾아 더위를 피해 물놀이 사고도 증가할 것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8월 여름철 물놀이로 사망한 사람은 572명으로 이는 교통사고, 화재 다음으로 많다. 즐거운 휴가가 끔직한 사고로 이어지면 개인은 물론 가족, 친지들의 애통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물놀이 사고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 70%가 발생했고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일요일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시간대별로는 오후 2∼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음주 후 수영 또는 개인의 능력을 과시하는 무리한 수영과 수영금지 구역 물놀이, 수심과 유속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어패류 포획과 다슬기 채취 등 제반 안전수칙을 무시해 생명을 잃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소방서는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 결과 인명피해는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상태다.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를 막으
119 출동에는 늘 시간적 여유가 없다. 때문에 양보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사고 때 현장대응이 최우선 시 됨은 대부분이 시간을 다투는 인명구조기 때문이며 시간이 금이라는 경구가 딱맞는 표현인 듯 싶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한 낭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한 취지로 가벼운 구급 등 요구를 오는 9월부터 거절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개정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이는 최대한 빨리 도착해 귀한 생명을 구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 관할구역서 불필요한 출동신고로 인해 구급요원이 부족하게 되고 인근 구급대로 출동을 요청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그만큼 길어져, 생명구조가 어렵게 되기 쉽다. 소방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수요는 해마다 증가한 실정으로 긴급 환자가 제때 응급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자는 게 이번 개정의 목적이다. 개정법령의 근거는 헌법 제37조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공공복리를 위해 법률로서 제한 할 수 있다. 규정과 사회구성원 전체에 공통되는 이익, 즉 공공선(公共善)의 일반원칙에 있다. 자유와 권리의 상징인 민주주의는 꾸준히 발전하는데 반해 공공 의식은 변화지 않거나 후퇴하
농어촌은 우리들에게 아련하고 푸근한 고향 생각이 나도록 하고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것, 아름다움, 쾌적함, 건강함, 친밀감 등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데 이를 일컬어 농어촌 어메니티 (Amenity)라고 한다. 이와 같은 농어촌 어메니티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 증가로 농어촌이 종전의 식량생산 공간이라는 전통적 기능 외에 다양한 다면적 기능을 지닌 공간으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어메니티 자원에는 농업생산물은 물론이고 자연, 마을경관, 건축물, 역사, 축제, 예술 등 농어촌의 유·무형물의 모든 것을 말하는데, 이는 모든 농어촌 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익적 기능 외에도 농어촌 주민들의 경제적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사익적 기능도 창출한다. 지난 2010년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가 농촌의 어메니티자원으로서 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단순 농업용수 공급기능과 낚시터 등으로만 이용되었던 저수지가 저수지수변개발사업을 통해 농어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정주환경개선, 농어촌관광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삼국유사를 보면 터가 좋은 남의 집이 탐이나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여 그 집을 가로챈 석탈해의 기록이 나온다. 이상하게도 후일 그는 영특한(?)사람으로 평가 돼 당시 사로국의 왕이었던 남해왕의 사위가 되지만, 지금의 관점으로 보자면 사람들을 속여 재산을 부정하게 가로챈 사기꾼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튼 이처럼 오랜 상고시대에도 사기꾼들이 이 땅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흔히들 매춘을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으로 들지만, 사기꾼 또한 그 순위를 매기기 힘들만큼 오래된 직업군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사기꾼들은 그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사기수법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정보소외계층’들은 속을 수 밖에없다. 최근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 피싱’이 대한민국 사회를 흔들고 있다. 전화로 공신력이 있는 공공기관을 사칭, 돈을 가로채는 사기꾼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우체국과 경찰서다. 이 두기관은 공공기관 중에서 관서수가 가장 많다. 한마디로 국민과 친근한 기관이란 뜻이다. 이러다 보니 사기꾼들이 전화를 걸어와 ‘우체국입니다’ 때로는 ‘경찰서입니다’라고 하니 사람들이 너무도 쉽게 속아 넘어간 것이다. 대표유형은 우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