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 창고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이 의류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9분께 양주시 광사동 소재 폐의류 수거업체에서 “작업자가 옷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의류 포대에 깔려 있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중고의류 판매업자인 A씨가 당시 창고에 쌓여 있던 의류 더미 위에서 선별 작업을 하던 중 균형을 잃으면서 적치된 포대가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현장에 쌓여 있던 옷 포대 자루 한 개의 무게는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적재 방식과 안전관리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임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민주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게 ‘원팀약속 협약식’을 제안했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개인 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게 "단결하여 지방선거를 승리하자"는 취지로 ‘원팀’ 경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중앙당의 불합리한 공천으로 지역 민주당이 분열되어 오산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아픈 경험이 있다”며 “이제는 원팀이 되어 공천과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흑색선전 없이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 송영만·조용호·성길용·조재훈 예비후보에게 제안을 한다”며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모두 힘을 모아 국민의힘 오산시정을 심판하고 민주 오산을 되찾자"라고 강조했다. 원팀약속 핵심 내용으로 ▲흑색선전·네거티브 금지, 정책 경쟁 ▲경선 결과 승복 및 승자 전폭 지지 ▲민주당 원팀으로 본선 단결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3월 중 협약식 개최를 희망한다"며 “깨끗한 경선, 승리하는 본선을 위해 지금 원팀 약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예비후보에 현재 세 명만 등록을 마친상태다. 나머지 후보군들은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한 정치적 눈
오산시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남촌동 복합청사가 지난달 27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시에 따르면 개청식에는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남촌동 통기타강습 수강생들의 식전 공연이 이어져 개청 의미를 더했다. 오산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주민 생활권에서 행정·가족지원·독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거점 운영을 시작했다. 남촌동 복합청사는 기존 남촌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족센터, 청학도서관이 한곳에 자리 잡은 시설이다. 특히 남촌동 행정복지센터와 청학도서관은 35년간 사용해 온 기존 청사에서 이전하면서, 공간 협소와 시설 노후화로 제기돼 온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을 맞이하게 됐다. 복합청사는 부지면적 약 1만 7000㎡, 연면적 약 70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두 개의 독립된 동을 복도로 연결해 기능별 공간은 분리하되 이용 동선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행정복지센터동에는 남촌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족센터가 입주했다. 행정복지센터는 1층 민원실, 2층 강의실·다목적회의실, 3층 예비군 동대와 주민자치센터로 구성됐다. 가족센터는 1층 공동육아나눔터
부천소방서가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부천역사 일원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소방안전 체험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 특수시책의 하나로,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기간 시민이 많이 찾는 부천역 공간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기존 기관·학교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안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체험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역사 내 개찰구 인근에서 운영됐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완강기 사용법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천소방서가 직접 제작한 이동형 완강기 체험 장비를 활용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실습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또한 ▲공동주택 피난시설 QR코드 홍보물 배부 ▲119안심콜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안내 및 감지기 배터리 교체 홍보 등 생활 밀착형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부천소방서는 이번 운영을 통해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
오산시가 지난달 28일 오산천변 일원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민속축제’를 열고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민속문화 축제를 선보이며 3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어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지역 예술인 공연, 달집태우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르신과 청소년까지 폭넓은 세대가 참여해 전통문화를 매개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달빛에 소원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오산천 일대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줄타기 공연과 연날리기보존회의 긴 연날리기 시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의 백미는 대형 달집태우기였다. 높이 10미터에 달하는 달집이 설치돼 장관을 이뤘으며, 주민들은 각자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매달고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시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이웃과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산하 화성시동탄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달 28일 ‘2026년 청소년참여자치기구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3일 화성시동탄청소년문화의집 등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재능나눔연합봉사단, 동탄청소년방송국 등 4개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8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자치기구별 위촉장 및 인준서 수여, 참여활동 이해 교육, 교류 활동, 2026년 활동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청소년들은 향후 1년간 시설·프로그램 모니터링, 어린이교실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뮤직비디오 및 단편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여러 자치기구가 함께 모여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윤행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자치기구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동탄구에 위치한 화성시동탄청소년문화의집은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문화·진로·여가 프로그램을
경기 화성(갑)을 지역구로 하는 송옥주 국회의원이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한국마사회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해 말산업 선진화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3일 송 의원은 “정부의 주택 가격 안정 정책에 부응하면서 국내 말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마사회 이전을 예산·제도·정책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경마장 이전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전 후보지와 재원 조달 방안이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마사회는 이전 비용을 3조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와 세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우희종 마사회장은 지난달 송 의원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3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서 국내 경주마 ‘글로벌히트’가 3위를 기록한 사례를 언급하며 말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요청했다. 송 의원은 생산·육성·조련·경마뿐 아니라 승마·체험·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말산업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해진다. 이전 부지는 단순한 접근성 외에도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와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기도가 조성한 에코팜랜드 말산업복합단지와 마사회가 건설 중인 경주마 육성·조련시설이 위치한 화성시 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박현탁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재명주의자 박현탁의 3well 안산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최일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전·현직 시·도의원과 시민 등 1000 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안산시민은 일 잘하는 후보를 찾고 있다. 함께 함으로써 박현탁 저자의 비전을 응원하겠다”며 “정치인을 알려면 그들의 행보를 봐야 한다. 박현탁 예비후보는 안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밀했다. 박현탁 예비후보는 “안산은 한때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시민의 삶이 멈춰 섰다”며 “안산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기 위한 ‘웰빙, 웰테크, 웰그린’ 쓰리웰’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 책은 안산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리한 제안서”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산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2일 오후 6시 18분쯤 안성시 고삼면 신창리 9번지 고삼 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물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압력이 차 있던 물탱크가 갑자기 터지면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충북 오송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나머지 1명은 서울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각각 긴급 이송됐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해마다 3월이 오면 거리 곳곳에 태극기가 물결치고, 107년 전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을 기리는 행사들이 열린다. 우리 포천 지역도 호국보훈의 고장답게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 뜻을 새긴다, 하지만 화려한 기념식 조명이 꺼진 뒤, 우리가 마주해야 할 차가운 현실은 바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겪고 있는 벗어날 수 없는 빈곤이다. 많은 이들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면 국가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을 거라 짐작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가보훈부의 보상금은 선순위 유족 1인에게만 지급되는 구조로서,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자녀와 손자녀들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명예만 간직한 채, 경제적 고통 속에서 하루 하루를 버텨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떄문이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영웅들의 헌신이 남겨진 후손들에게 평생 가난의 굴레가 되어버린 서글픈 현실을 뜻하기 때문이다. 2026년 오늘의 우리 사회가 과연 이 말 앞에 당당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선 이러한 보훈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다. 저소득층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지자체 차원의 생활지원수당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