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시 송정동에 얼굴없는 천사들의 나눔 실천이 잇따르고 있어 화제다. 올 초에는 40대로 보이는 한 익명의 남성이 송정동에 성금 300만원을 쾌척한 뒤 돌아갔다. 이 남성은 10년 째 어김없이 성금을 기탁하고 말없이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인택시를 운행하며 자신이 송정동민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택시를 운행하다가 남은 잔돈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면서 10만2천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은 분홍색 봉지를 내밀며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그동안 모은 동전 8만5천원을 기탁했다. 김학선 동장은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기부자들이 있어 따뜻한 사회가 되고 있다”며 “기탁된 소중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및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가 시민 동아리와 소외계층간 결연을 통해 나눔의 사회 구현하는 ‘2017년 희망파트너 사업’을 추진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희망파트너 사업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장애인 가정, 조선가정, 제도권 밖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시민들의 동아리(체육클럽, 취미모임 등)를 파트너로 매칭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인연 맺기 사업이다. 이들과 매칭된 파트너들은 재능기부, 생활불편 도움, 고충상담, 정서적지지, 후원물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일방적으로 ‘주는’ 나눔이 아니라 이웃들의 재능이나 취미를 함께 즐기며 서로간의 온기를 ‘공유’하는 나눔으로 추진돼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1명의 시민이라도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서 홀로 눈물짓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와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복지허브화를 완성하고 남양주시의 명품시책인 ‘행복텐미닛’을 발전시켜 시민이 만들어가는 세계최고의 복지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2016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원 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의 이행률과 의정활동의 중심인 주민소통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써 이종식 의장은 41개의 선거공약 중 39개의 공약을 진행중이거나 완료해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했다. 특히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원의 역할을 평가하는 주민소통사례에서 현장의정활동을 펼치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민의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사업진행 시 군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한 점이 인정됐다. 이종식 의장은 “지방의원 약속대상 수상의 영광은 제가 받았지만 이는 모두 양평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비전있는 정책제시로 신뢰받는 양평군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사무국 신설에 따라 직원 2명(국장 1명, 직원 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공동체 형성과 시민소통 및 화합 도모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고용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단체로, 고용질서 운동 캠페인, 노사민정 합창단 운영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희망자는 오는 17~20일 시청 기업지원과에 직접 방문, 응시원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추후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1일 경인지역본부를 찾아 2017년도 신년 업무보고 등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뉴비전 성과창출’을 위한 현장실천 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경인지역본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생애주기별 보장성 강화와 미래의 안정적 수입기반 마련을 비롯한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증진사업 활성화를 통해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보험자로서 지출관리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상생발전을 이룸으로써 보험자 역할적립은 물론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지원하고,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과 자율과 혁신의 조직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성상철 이사장은 “올해는 건강보험 출범 40년이 되는 해로 제도의 성장에 맞게 직원들과 소통문화를 조성해 일하기 좋은 직장, 자율과 창의가 발현되고, 감성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인지역본부가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성남소방서는 지난 10일 오후 소방공무원 및 금토동 비닐하우스 관계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겨울철 비닐하우스 안전에 취약한 난방기기 취급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져 안전컨설팅을 통해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피해를 경감하고자 마련돼 ▲겨울철 난방기구 취급 시 주의사항 ▲소·소·심 소방안전교육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닐하우스 안전관리를 위한 소화기 31개, 단독경보형감지기 31개를 보급하고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 등 안전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권은택 서장은 “비닐하우스는 소방시설이 미비하여 화재발생 시 피해가 크다”며 “지속적인 안전컨설팅을 실시하여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고양시가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실에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은 연면적 1만5천317㎡,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로, 이곳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올해부터 운영되는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과 관련,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 ▲복지·교육서비스와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및 종사자 채용 시 고양시민 우선적 채용 ▲복지관 운영에 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복지증진을 위한 제반사항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10개 복지관의 네트워크를 잇는 허브이자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최근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복조리&다용도 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새해가 되면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집집마다 복조리를 만들어 걸었던 전통풍습을 떠올리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끈을 활용, 복조리와 바구니 소품을 만드는 것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방학기간중 내 자녀와 함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 소품을 만들어 나가는 학습과정이 비록 작품은 서툴지만 함께 손을 맞대며 편안한 분위기속에 웃고 대화하며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두정호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번 학습체험을 통해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복조리의 매듭과 매듭을 촘촘히 엮어가며 자녀와의 관계가 더 한층 소중한 사랑으로 이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1층에 평생학습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위한 평생학습 나눔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1일 체험학습(월평균 1∼2회)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화성상공회의소는 제114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지난 10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고려대학교 고영건 교수가 ‘행복의 심리학 멘탈휘트니스’라는 주제의 강의를 맡았다. 고 교수는 강의를 통해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관리하는 능력인 메타인지를 터득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낙관성을 기반으로 한 ‘멘탈 휘트니스’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흔들리지 않고 행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화성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4일 제115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김택환 전 경기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독일 일류기업은 산업 4.0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NH농협 광주시지부는 11일부터 소진 시까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가공품(닭가슴살 육포)을 대고객 사은품으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번 사은품 공급은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국산 닭고기로 만든 제품을 나누어줌으로써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한편, AI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병철 지부장은 “최근 AI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에서 닭고기 가공품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AI 확산방지를 위해 농협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