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5명의 하트세이버가 새로 배출됐다. 9일 오전 본부 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린 전성민 소방장 등 5명의 대원들이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엠블럼을 수상한 것이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CPR) 등 각종 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부터 이를 도입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대원들은 전성민·김민경·김유섭 소방장, 조태구·양준민 소방교 등 5명으로, 현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활약중인 상황요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119를 통해 걸려온 신고로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심정지 초기상황에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적절하게 유도함으로써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일수 본부장은 “전국 어디에서도 유래가 없는 기록이자 훌륭한 생명존중 정신의 귀감을 몸소 보여준 쾌거”라면서, “소방공무원의 가치는 투철한 사명감과 친절하고 전문적인 이론에서 비롯되므로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또 다른 하트세이버가 탄생하는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7일 새해를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6·25참전 국가유공자 최모(87·탄벌동) 어르신을 방문해 연탄 700장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추진된 이번 연탄 봉사활동에는 직협 임원 및 회원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해 나눔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이영수 직협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신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과 국가보훈대상자를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데 직협이 앞장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협은 지난 연말 생계가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 6가구에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1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를 전달하는 등 평소 지역에 따뜻한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주변의 어려운 이웃, 알려주세요! 바로찾아 가겠습니다” 양평군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발벗고 나서 한줄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오는 2월말까지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 중점 지원할 대상은 국가,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과 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정, 긴급지원법 제2조에 따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세대 등이다. 또한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동절기 난방에 곤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찾아내 공적자원 뿐만 아니라 ‘사랑의 연탄 나눔’, ‘양평의 희망 나눔이’ 등 각종 민간자원과 적극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복지 전담팀, 복지이장, 각 읍·면행복돌봄추진단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과 수도검침원, 집배원, 단전반원 등 현장인력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상시 운영으로 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동절기 중점기간을 통해 어려운 이
경로당 어르신들이 정초부터 최신형TV를 선물로 받았다. 안양시 소재 ㈜에덴바이오벽지 남윤석 대표가 최근 안양시 동안구청을 방문해 경로당에 전달해달라며 1천100만원 상당의 TV 10대를 이응용 구청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에 동안구는 달안동 샛별아파트 경로당 등 구입한지가 오래돼 화질이 떨어지는 경로당 10곳의 TV를 교체했다. 한편, ㈜에덴바이오벽지(만안구 안양6동)는 천연벽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설립 이래부터 소외계층을 돕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임·직원들이 최근 (재)파주시행복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015년부터 행복장학회의 정기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1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직원 1천200여 명도 정기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2천원부터 10만원까지 매월 500여 만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권동섭 위원장은 “파주시 학생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며, 이 장학금을 통해 많은 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시용 사무처장은 “장학회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뜻이 파주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가 지난 6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강규형 회장은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및 29개 경로당에서 돼지저금통으로 모은 성금 450만원을 관내 어린이, 청소년 7명, 홀몸노인 38명 등 45명에게 전달했고 9단지 김옥근 노인회장은 20㎏ 쌀 45포를 후원했다. 강 회장은 “이 성금은 과천시노인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1년간 한푼 두푼 모은 것”이라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항상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용기 있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2017년 새해를 맞아 전사적 성과창출의 의지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국민체육센터 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새해 찾아가는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천석만 공단 이사장은 현지에서 직접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새해 운영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직원들과 소통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또 전사적 추진목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천석만 이사장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전사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경영목표를 고민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현장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직원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군포사랑장학회가 지난 5일 기업은행 산본지점 직원 동호회인 기산회와 6·25참전유공자회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은 기산회에서 200만원, 6·25참전유공자회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만원이다.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하루에 2개 단체로부터 장학금 기탁을 받으니 기쁨이 두 배”라며 “시와 시민, 지역 기업들이 함께하는 군포사랑장학회는 무한 성장하는 사랑과 희망의 공동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설립 초부터 지난해까지 24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시민, 사회단체, 지역 기업들로부터 기탁받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6일 남양주시 제20대 부시장으로 최현덕 부시장이 취임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다산묘역에서 청렴 결의 배례 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국 배식을 하며 직원들과 만나는 간소한 취임행사를 가졌다. 최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20여 년간의 행정경험으로 얻은 모든 걸 시정에 쏟고자 한다”며 공직자가 모두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취임 직후 최 부시장은 AI 방역 거점소독장소를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AI 방역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 부시장은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 행정자치부에서 행정선진화 담당관, 조직기획과장, 장관 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이강석 부시장이 지난 6일 39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 했다. 이강석 전 부시장은 1977년 화성시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2006년 경기도 체육진흥과장, 대외협력담당관, 언론담당관,수도권교통본부장, 오산시 부시장,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지내다가 지난해 1월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이 전 부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특유의 친화력으로 언론관계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며 남양주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 공직 내부의 비효율적 형식과 격식도 파괴했다. 출·퇴근도 걸어서 하고 회의는 카톡이나 전자문서로 대체, 중요한 회의도 주무부서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등 경직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후배 공직자들의 롤 모델이 된 것이다. 지난 6일 퇴임하는 날 역시 직원들이 퇴임식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을 방지하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퇴임식을 갖지 않고 앞서 지난 5일 집무실에서 부인 최경화 씨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