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실습장인 아이드림 카페의 수익금 기부를 위해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다누리 장애통합 사회협동조합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아이드림 카페는 안양과천 지역의 고등학교 및 전공과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바리스타 현장실습을 위해 2016년 5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1층 현관에서 개소돼 지금까지 10여 명의 실습수료학생을 배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구용 교육장, 김지환 교수학습국장, 허기순 초등교육지원과장, 박용구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강순희 다누리 장애통합 사회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드림 카페의 수익금은 복지관과 협동조합의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돼 장애인들의 복지와 교육에 활용된다. 한구용 교육장은 “아이드림 카페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울 수 있고, 이용자들은 커피 한 잔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복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꿈과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상속받은 토지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것을 보고 친절하게 연락처까지 찾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내해준 덕분에 400여만원의 가산세를 물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무사를 운영하고 있는 세무사 임모씨가 과천시장에게 보낸 감사 편지 내용의 일부다. 임씨가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칭찬한 글의 주인공은 시청 세무과에 근무하는 박경자(47·여·사진) 주무관으로, 그는 지난해 2월 상속 부동산의 취득세 납부여부를 파악하던 중 민원인이 일부 필지(갈현동 90-1번지)를 누락해 신고한 것을 발견하고 이런 사실을 납세자에게 알려 기한 내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2015년 세무사업을 개업한 임씨가 실수로 과천시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고인의 여러 필지의 토지 중 1필지를 빠뜨리고 상속등기하면서 발생한 일이었다. 이러한 공무원의 노력으로 이 땅을 구매한 S씨는 취득세 가산세 약 400만원과 상속세 등을 추가로 납부하지 않게 됐다. 납세 업무를 대행하고 있던 임 세무사는 칭찬의 글에서 “세무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남짓한 상황에서 박 주무관이 친절하게 전화를 해서 알려줘 너무나 감사했다”며 “덕분에 취득세 과소신고에 대한 가산세나 과태료뿐만 아니라 토지가액의 30%에 달
최근 육군 제17보병사단 해안경계부대 장병들이 TOD(열상감시장비)를 통해 화재선박을 조기에 발견해 위험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사단 수문개중대 TOD 운용병 최원영 상병과 이승준 중사, 우정제 중위, 권태혁 대위 등이다. 앞서 최원영 상병은 지난 2일 오후 7시20분쯤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육지에서 1.5㎞ 떨어진 해상에서 화재로 불타고 있는 선박과 바다에 빠져 표류중인 선원들을 발견하고는 인근 이승준 중사에게 이를 보고하고 인근 해경과 소방서에 긴급 타전했다. 그리고 권태혁 대위와 우정제 중위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 해경과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고 구조선과 소방정이 정확한 위치에 도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위험에 빠진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당시 현장으로 출동해 선원들을 구조한 최정인 순경(하늘바다해양경비안전센터)은 “신속한 신고와 지속적인 상황전파로 빠른 구조가 가능했다”며 “선원들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 상병과 수문개중대 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 상병은 “육군 서해 최전방부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일조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백호대대 소대장들이 사고로 오랜시간 방치돼 위험했던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백호대대 소대장 현준엽 중위, 김현교 소위, 성기동 소위로,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1시40분쯤 혹한기 훈련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원을 지형정찰하던 중 다리 한쪽이 오토바이 밑에 깔려 꼼짝달싹 하지 못하는 이모(77)씨를 발견하고는 오토바이를 일으켜 이씨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119안전신고센터에 신고했다. 당시 이씨는 고령의 나이로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울 힘이 없어 4시간 이상 깔려있었으며, 추운 날씨 탓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오한증세와 실어증세를 보였다. 이에 이들은 입고 있던 방산내·외피를 벗어 환자에게 덮어주고 지속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구급차가 도착한 후에는 발견상황부터 환자의 상태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환자의 구조를 도왔다. 김현교 소위는 “군에서 배운 구급법을 토대로 침착하게 조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할아버지께 큰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삼성에서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2017년 삼성 지정기탁 청소년적십자 멘토링 해외봉사단’이 6일 발대식을 갖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East Jakarta) 및 보거르(Bogor District)지역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12명의 대학생 등으로 구성됐으며, 6일 발대식 후 인도네시아 현지로 출발해 12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도서관, 양호실, 화장실 개보수 및 페인트칠, 벽화보수, 방역활동을 펼친다. 또 급식봉사와 문화교류활동을 전개하고 현지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적십자단원이 마련한 우정의 선물상자 600여 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정의 선물상자에는 노트, 수첩, 필통, 색연필 등의 문구류와 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손수 쓴 편지가 동봉돼 있다. 임효숙 청소년적십자 멘토링 해외봉사단장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카르타 및 보거르 빈민지역 3개의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실시해 좋은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해외봉사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계관을 형성해 국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3급 승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안규석 ◇4급 승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심준섭 ◇4급 전보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이상랑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 ◇4급 전보 ▲안양소년원장 김정식 ▲수원보호관찰소장 장재영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한상익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이정민 <평택시> ◇4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장문식 ▲상하수도사업소장 서정택 ◇4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심광진 ▲총무국장 류제왕 ▲사회복지국장 김학봉 ▲산업환경국장 이계인 ▲안중출장소장 서종철 ▲교육파견 변신철 ◇5급 승진 ▲건설하천과 김필대 ▲여성가족과 최윤순
광주시는 4일 ‘제250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광주터미널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시와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어깨띠를 착용하고 광주터미널부터 역동 축협까지 가두 행진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유류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 시는 관내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소화기·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여부 등 안전점검표에 따라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6년 책 읽는 가족 사업’에 양평군립도서관의 두 가족이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독서운동 사업으로, 가족단위의 도서관 이용활성화 및 위상 정립을 목표로 평가 등을 거쳐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가족은 도서대출량과 가족참여 문화프로그램 등에 따른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별도의 회의를 거쳐 선정돼 최근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인구 양평군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참여 문화프로그램 및 독서포인트 제도를 적극 홍보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습관을 형성함으로써 도서관 방문이 하나의 가족문화생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로타리클럽이 지난 3일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양평군 양평읍에 난방비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평소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베트남수술비 지원, 라오스 초등학교 신축 지원, 보건소 관정 설치 지원 등 해외 봉사 등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잠봉 양평로타리클럽 회장은 “저희가 기탁한 성금이 온기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힘써 더 큰 금액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양평로타리클럽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가 4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가평군 장학기금으로 1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탁된 장학기금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6년 주민자치 운영성과 평가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성금 전액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장광익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올 한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열심히 추진해 우수상을 받아 기뻤는데 그 상금을 이렇게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어 기쁨이 2배가 된 것 같다”며 “가평군 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및 편의증진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주민자치 운영 슬로건을 ‘나눔’으로 정하고, 매월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데 이어 ‘나눔 콘서트’를 열어 그 수익금을 가평읍내 32개리 이장협의회에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