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안양시 대림대학교 대림아트홀에서 청소년적십자(이하 RCY) 단원 및 지도교사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경기RCY 문화축제 ‘세상을 향해 외쳐라’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RCY 문화축제 ‘세상을 향해 외쳐라’는 청소년 단원들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과 끼를 펼쳐보이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월 도내 지역별 예술제를 통해 입상한 단원들이 참가해 악기연주, 합창, 댄스, 수화 및 난타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경연이 열렸다. 총 11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인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은 근명중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기도 교육감상(금상)은 제일초등학교, 장성중학교, 고잔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채삼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 단원들의 상호 소통 및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이승철 청장이 가평경찰서를 방문, 정두성 서장 및 과·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비상경계강화 태세를 점검하고 ‘자율과 책임’을 통한 ‘안전치안’, ‘안보치안’. ‘활력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추진방향을 가평서 지휘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서 “가평은 수도권 방위를 위한 군사요충지역이고 관광명소 등이 많아 행락객으로 인한 교통량이 증가해 치안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현장간담회 이후 국내 최초 양수식 지하 발전소이자 국가중요시설인 청평양수발전서를 방문, 테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새마을회는 최근 애스톤하우스 가넷홀에서 김윤주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신 새나라 만들기 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6 군포시새마을회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성과 보고, 유공자 포상, 실천 다짐문 낭독, 새마을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따뜻한 행복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조직내부의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추진 역량 결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어수인 회장은 “내년에는 국내 최고의 민간자율봉사단체로 우뚝서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과 ‘나눔·봉사·배려’의 실천덕목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의 재점화 분위기를 조성, 군포시의 발전을 위한 최일선 봉사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이필운 안양시장(사진 가운데)과 자원봉사자, 동아오츠카(사장 양동영)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수1동과 안양2동 소외계층 9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연탄은 동아오츠카의 후원으로 2천700장이 마련됐으며 각 세대에 300장씩 전달됐다. 이 시장은 “동아오츠카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올 겨울은 유난히 힘든 계절이라며 배달된 연탄이 온기를 전하고 마음에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상공회의소는 최근 제4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 ㈜일산커뮤니티케이션 장동욱(56) 대표를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임 수석부회장을 지낸 장 신임회장은 향후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고양시 지역경제계의 중심경제단체로서의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회의 활성화, 분과위원회 및 동호회의 내실화, CEO아카데미의 지속적 발전, 회장단회의 활성화, 상공회의소회관 건립의 토대 마련, 고경련과의 지속적인 통합 논의, 회비수입 증대 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대 고문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노무법인 중앙노동법률사무소 김진태 대표와 세무법인 아라 윤영천 대표가 감사로 선출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왕시장 일대에서 한국마사회 시흥 문화공감센터가 기탁한 75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기탁한 온누리 상품권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정왕본동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각 세대는 이날 정왕시장에서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황동주 문화공감센터장은 “추워진 겨울 서로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이다”며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주민의 복지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발달지체유아 특수교육학교인 화성해원학교 컴퓨터 기증식 행사에 참석,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증식은 관내 모범 업체인 PPI평화㈜(대표 이종호)가 진행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노트북 7대와 본체 및 모니터 각 3대를 전달하는 행사였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 학생들에게 사회 적응능력을 신장시키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PPI평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과천초등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과천뿌리산악회(회장 정재성)가 18일 송년회와 함께 플리마켓 형식의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회원 70여 명은 이날 각자 구입한 뒤 한 번도 입지 않은 의류나 어린이 완구용품, 여행용 가방, 탁상용선풍기, 골프가방 등 70여 점을 내놨다. 특히 재능기부를 한 이인순 화백의 작품과 럭키로스 이승룡 대표의 말 편자 공예품 등은 공매를 거쳐 판매됐으며 배수문 경기도의원과 과천문화원 이용석 원장 등이 기탁한 물품도 진열됐다. 여기서 모금된 수익금은 모두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이용자(61·여)씨는 “우리 회원들이 내놓은 각종 물건들이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의류를 구입했으며 손미자(48·여·부림동)씨도 “우리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성금이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뿌리산악회 정재성 회장은 “지난 한 해동안 산에 다니라 못 다한 정도 나누고 이웃돕기 의미도 새기는 뜻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바자회를 열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에 소재한 대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15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측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겨울나기 희망사업 기금 6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지역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 360세대에 이불세트와 전기매트 18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카(자동차) 6대와 겨울나기 희망쌀 등 총 1억6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가 저소득 가구 지원을 위해 35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하안4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지역내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희망카’ 공모를 펼쳐 6개 단체에 희망카 각 1대를 지원했으며 형편이 어려운 720세대에 20㎏짜리 쌀 1만4천400㎏과 가스차단기 560대 등 총 1억6천5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
성장과 함께 장애가 점점 심해지는 아들로 인해 시작된 이웃돕기가 어느 덧 20여 년이 되면서 김포의 천사로 불리는 이가 있다. 바로 김포우체국 FC 지보현(61·사진)씨다. 고향인 전남 함평을 떠나 제2의 고향인 김포에서 지내던 지씨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 얻은 소중한 아들이 커가면서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동안 자포자기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지씨는 자신을 감싸준 이웃들의 온정과 손길로 인해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어렵사리 조그만 중국집을 시작했다. 빚을 내 시작한 가게다 보니 생각처럼 장사가 잘 되진 않았다. 수시로 적자를 보기 일쑤였지만 지씨는 아들과 같은 아품을 갖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다. 장애아들을 주기적으로 초청,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제공하던 지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영업시간까지 쪼개 장애시설의 허드렛일을 돕는 봉사까지 하게 됐다. 이후 지씨는 지역의 소외 받는 노인들에게까지 일주일에 한 차례 식사를 대접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매번 적자를 보다보니 결국 중국집을 접고 우체국에 취업한 지씨지만 여전히 휴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