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전라남도 완주군이 지난 25일 완도군청에서 두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과 완주군은 우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문화·관광자원의 공유,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 축제의 성공적 개최, 체육교류 등과 관련,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와 자전거레저특구에 지정된 양평군의 지역브랜드를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라는 사회적 악재 속에서도 전국 군단위에서 인구증가 1위를 기록하는 양평의 노력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와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두 도시는 모두 주민 누구나 행복한 곳을 만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 지역”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는 최근 지역 내 산본감리교회와 이마트 산본점으로부터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산본감리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군포시에 10㎏ 백미 350포(882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는 이 쌀을 11개 동 주민센터의 저소득층 가정 350세대에 1포씩 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이마트 산본점이 군포시 새마을부녀회와 협력해 김치 1천㎏을 담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마트 직원 30명과 새마을 부녀회 회원 14명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11개 동의 저소득층에게 고루 분배할 계획이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업·단체도 이웃돕기에 정기적으로 나서줘서 군포의 소외계층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기탁받은 쌀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덥힐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에 근무하는 박태우 팀장, 김종만 경위, 강동욱·이용훈 순경. 이들 경찰관은 지난 23일 7시34분쯤 “손님이 술에 취해 가게로 들어오자마자 쓰러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호흡과 맥박이 정지돼 있는 상태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백모(33)씨를 발견했다. 이에 박 팀장 등은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백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백씨의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평소 직장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적절한 시기에 잘 활용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조치법을 잘 숙지해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관내 11개 지역농협이 최근 화성시 황계동 마을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성시 관내 취약농가에 연탄 4천장을 기부하고 이 중 1천장을 황계동 마을 3개 농가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김학균 지부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사랑의 연탄으로 소외계층이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연말을 맞아 동두천시 소재 연탄 은행을 방문, 영세·홀몸노인 가정 5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청사 내에서 ‘든든한 아침밥을 부탁해’를 통해 식사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북부경찰청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김밥이나 어묵 등을 구매함으로써 발생한 판매 수익금으로 성금을 조성, 매년 경찰청 직원 30여 명이 저소득층 가정 5가구에 각 200장씩 총 1천여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한다. 이날 동두천 지역 연탄은행 대표 오성환 목사는 “바쁜 시간에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방문 해줘 감사하고 동두천 지역 소외 계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탄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서범수 청장은 “보람된 일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는지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가슴 차오르는 뿌듯함과 함께 삶의 활력을 불러일으키지요” 과천시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진행한 ‘2016 나눔데이 개강 프로그램’이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기간 7개 콘텐츠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강사 7명에 69명이 참여했다. 수업과목은 캘리그라피, 서양화, 동양화, 댄스스포츠, 수학강의, 애니어그램, 가죽공예, 프리저브드 플라워 D.I.Y로 수강생 연령대는 30~80대까지 계층이 다양했다. 지난 2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강의 마지막 날은 동서양화의 대가로 꼽히는 박득순 화백이 장식했다. “한국화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응했다”는 박 화백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귀를 쫑긋 세우며 들은 수강생들은 화선지에 먹으로 밑그림을 그린 뒤 색칠하는 모습이 자못 진지했다. 함기창(80·중앙동)씨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며 “내 인생에 새로운 세계가 열린 만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
안양시 박달2동 주민센터는 지난 23일 주민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들 50여 명은 직접 기른 배추 6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김장을 한 배추 600포기와 무 80개는 국유 휴경지 2천410㎡를 임대해 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사랑나눔 채소밭’의 수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한호 박달2동장은 “사랑나눔 채소밭 사업을 통해 보여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김치를 통해 전달되고, 이런 봉사 손길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연말연시를 앞두고 ‘디딤씨앗통장’이 안양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진행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관계기관 회의결과, 올해 10월까지 저소득층 아동 866명을 대상으로 총 2천377만8천원이 후원됐다고 27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디딤씨앗통장에 저축할 경우 시가 월 3만원 내에서 1:1 매칭금을 적립해주는 것으로, 디딤씨앗통장에 쌓인 금액은 해당아동이 만 18세 이후 독립할 때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시와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돕는사람들, 백우현진복지재단 등은 지난해 7월 디딤씨앗통장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진행된 회의는 그간의 후원에 따른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매칭 및 지원현황을 정리하고,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3개 사회복지법인 관계기관들은 “후원자를 더 발굴해 디딤씨앗통장 적립이 이뤄지지 않는 아동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한 아동이 발생할 경우 3개 법인이 긴급자금을 후원해 디딤씨앗통장이 해지되지 않도록 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백우현진복지재단 측은 내년부터 지원아동을 배로 늘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는 지난 23일 수원 조원동의 (재)416단원장학재단 사무실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을 전해 받은 (재)416단원장학재단 이현숙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않고 장학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사립유치원 연합회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장학금이 의미있게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기문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및 교사 261명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갈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광주·하남 카네기 총동문회 황재인 회장과 일행은 지난 23일 조억동 광주시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하남 카네기 총동문회에서는 그동안 광주시장학금 기탁, 저소득층 난방비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황재인 회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 쓸쓸히 지낼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