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금값 폭등 논란과 관련해 전국 귀금속 가맹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중기부는 17일 설 명절 특판 기간(지난달 10일~이달 10일) 동안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귀금속 업체 943곳을 포함한 전국 귀금속 가게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금 거래로 시세 차익을 10~15% 이상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금값 폭등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중기부가 설 전후로 카드형·모바일 등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할인율을 15%로 높이는 이벤트를 진행하자, 일부 금은방에서는 금 제품이 품절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KRX) 금 현물시장에 따르면, 이날(17일) 정오 기준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15만 782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국제 금 가격(13만 4407원)과 비교하면 괴리율이 17%에 달하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귀금속 가게들의 매출액 대비 금 제품군 판매 비율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비율이 과도하게 높을 경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올해 새로운 브랜드 얼굴로 에스파 카리나를 선택했다. 스프라이트는 17일 브랜드의 상쾌한 매력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캠페인을 예고하며, 그 시작으로 카리나를 모델로 한 글로벌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카리나만의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담은 광고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파이시(Spicy)’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매콤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에스파의‘카리나’와 더욱 큰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곧 공개될 카리나의 광고 영상을 통해 스프라이트 브랜드가 선사하는 강렬함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신학기를 맞아 캠퍼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텀블러·키링 등 신상품을 18일부터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 출시한다.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 베어리 상품은 총 7종이다. 회사는 텀블러와 세트 구성인 스티커로 자신만의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SS 캠퍼스 베어리 단테 핸들 콜드컵 710ml’를 포함해 ‘캠퍼스 베어리 그립톡’, ‘캠퍼스 베어리스타 키링’, ‘캠퍼스 베어리 랩탑 파우치 13인치’ 등을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컬렉션도 선보인다. ‘SS 플레이 리라 스티커 텀블러 세트’는 핑크와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하며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세트로 구성됐다. 이외에 어린이 용량에 맞춘 ‘사이렌 미니 콜드컵 300ml’을 비롯해 앞치마, 두건, 팔토시, 파우치로 구성한 ‘플레이 키즈 쿠킹 에이프런 세트’, ‘플레이 보틀백(핑크/블루)’ 등 9종의 상품 선보인다. 또한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NEW DAY, NEW PAGE 기획전을 통해 캠퍼스 생활에 필요한 텀블러, 보온병, 에코백 등 상품을 선별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텀블러와 보온병은 각인 서비스를 통해 본인만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17일, 전라남도 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 국내 대표적인 김 생산지인 해남군, 그리고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한 CJ제일제당의 협력이 맞물리면서 김 육상양식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해남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정부는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총 3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과 전라남도·해남군은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 공동 연구 ▲고품질 김 종자 개발을 위한 상호 연구 ▲국책과제 공동 연구를 통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유통·판매 촉진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김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연구개발과 상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대·제주대 등 학계와 협력해 혁신 기
쿠팡이 오는 23일까지 ‘쿠팡수입 새학기 준비 세일’을 진행한다. 17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새학기 필수품부터 디지털 가전,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아이들의 학업을 위한 최신형 가구를 대거 마련했다. 빅트랙의 카본 텍스쳐 Z형 프리미엄 책상을 9만 원대,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는 12만 원대, 베이직 발받침 사무용 의자는 8만 원대에 제공한다. 모니터와 마우스, 헤드셋도 할인 판매한다. 뛰어난 가성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빅트랙’의 FHD 22형 평면 모니터를 8만 원대에 판매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TCL’의 34인치 4K MiniLED 모니터는 64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유명한 ‘베이스어스’의 Bass 35 Max 블루투스 헤드셋은 3만 원대, 블루투스 옵티컬 무선 마우스는 1만 원대에 선보인다. 식기와 완구류도 특별가에 준비했다. 1947년 설립된 영국 명품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의 어린이 식기 컬레션 ‘미니메리온’에서 토끼와 곰 식판을 8000원대, 토끼 볼을 4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투칸 직소 퍼즐 3종 세
이마트24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이마트24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에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컬100’은 2023년부터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마트24는 이 중 15곳의 명소와 축제를 스탬프투어 대상지로 지정했다. 대상지는 ▲문화역서울284 ▲담양 3대 명품 숲 ▲안동하회마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들이다. 고객들은 해당 지역의 이마트24 매장에서 1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후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를 5개, 10개, 15개 모을 때마다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로컬100’ 홍보대사인 인기 만화작가 키크니가 직접 디자인한 투어 기념 배지 3종과 이마트24 할인쿠폰 등이 마련됐다. 나경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전국의 명소와 축제를 즐기면서 인근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맛집을 발굴, 이를 활용한 상품도 개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개인,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선보인다. 1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존에는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증권투자 목적으로만 환전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 환전까지 더 넓어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했다. 이후 증권사들은 일반환전업무 인가를 받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9월 국내 증권사 중 두 번째로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은행 ATM에서 외화 현찰 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가 제8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1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83명, 석사 526명, 학사 1874명 등 총 2583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세종대는 차광렬 차병원 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에게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차 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난임, 의료,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미래 인재 양성 및 의료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차 소장은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 출산 성공과 세계 최초 난자동결법 개발과 난자은행 설립 등 혁신적 난임 치료법을 개발해 한국을 난임 치료 선진국으로 이끌었다"며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여로 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차 소장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 의학과 바이오 융합 연구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또 엄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태도를 가지라"며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기존의…
서울의 높은 집값 부담을 피해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탈(脫)서울’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양시, 남양주시, 하남시, 의정부시 등은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거래량이 타 지역보다 많았다. 1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는 총 1만 7093채로, 전년도(1만 3429채)보다 27.3% 증가했다. 이는 2022년(9180채)과 비교하면 86.2% 늘어난 수치다.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집을 산 지역은 고양시(1736채)였다. 이어 남양주시(1409채), 하남시(1252채), 의정부시(1109채)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특히 거래 건수 1000건을 넘긴 7개 도시에서만 9183건이 거래돼,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입의 53.7%를 차지했다. 탈서울 매수세가 증가한 이유로 높아진 서울 분양가와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을 꼽는다. 통계청에서 지난달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작년 주택 때문에 도시를 떠난 순유출 서울 인구는 5만 5600명이었고, 반대로 주택 때문에 순유입된 경기도 인구는 2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해 중단했던 건설사 사망사고 명단 공개를 다시 추진한다.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명단 공개를 중단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정책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건설업계는 “정부가 기업을 압박하며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는 반면, 노동계와 소비자들은 “기업의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 명단 공개 다시 추진… 법적 근거 마련 국토부는 이달 초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건설사 사망사고 명단 공개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단 공개를 통해 건설사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망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의 사망사고 현황을 공개해왔다. 2020년부터는 발주청과 지방자치단체, 2021년부터는 하도급 업체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하며 점차 확대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건설업계의 반발과 법적 근거 부족 문제로 돌연 명단 공개를 중단했다. 국토부가 밝힌 ‘규제영향분석서’에 따르면 매년 200명 이상의 노동자가 건설 현장에서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5%가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