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안전장치중에서 안전벨트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단속 당하지 않기 위해서 착용하고, 몇십만 원씩하는 에어백이나 ABS 브레이크를 설치하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중 하나인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 달리던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 또는 어떤 물체와 충돌했을 때 충격력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 예를 들어 시속 50㎞로 달릴때 충격력(관성력)은 승차자 체중의 30~50배나 되는 운동가속도로 전환돼 승차자에게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사고를 당할 경우 운전자는 핸들 및 대시보드 또는 유리창에 부딪치거나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2차 충격을 당하게 된다. 차내 승차자가 교통사고시 사망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2차 충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착용했다면 시속 40~50㎞ 속도라도 중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도로교통에서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이다. 오토바이를 운행하면서 올바른 안전모 착용은 교통법규 준수 이전에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적인 방어행위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안전모를…
수원KYC가 장애인시설 자원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4년 봄부터이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아동 점심 먹는 것을 돕는 일, 청소하고 빨래하는 일, 아동 목욕시켜주는 일, 시설주변 산책 돕는 일 등을 해왔었다. 장애인 생활시설 자원 봉사할 곳을 찾던 중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세종복지회 아름마을을 알게 되어 초창기부터 해 왔던 일들이다. 참여하는 비장애 자원활동가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존중받으며 우리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며 장애아동에게는 진정한 사랑으로 도움과 살핌을 주는 것,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자원활동으로 시설 밖의 자원봉사자로부터 시설에서 필요한 부족한 일손을 더는 일을 위해 ‘장애인시설자원활동 아름마을 방문’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자원활동을 추진할 장애인 대상 시설을 알아보면서 수원 근교보다 수원 밖에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유는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혐오시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매우 실망스러운 내용이다. 수원이 아닌 화성시 장애인시설을 찾아가면서 우리 단체가 처음으로 만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었다. 화장터, 쓰레기
갑자기 찾아온 전 세계의 불황으로 모든 사회 흐름이 고효율과 저비용의 산업으로 급선회 하면서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과거 성장 위주의 정책이 결국 어려운 현실로 반영되었고 성장을 위해서는 약간의 위반도 용납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의 시대 흐름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시대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재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기초질서도 녹색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기초질서’란 한 사회를 존속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서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장 기초적인 규범이다. ‘나는 괜찮겠지?’, ‘한번쯤은 상관없겠지?’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다른 주민들의 소중한 권리를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다. ‘기초질서’는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론이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기본적으로 꼭 지켜야 할 공동의 미덕인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미덕이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 때문에 강력한 법집행으로 국가의 사회질서와 시민의식이 바로 세워져 있었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복지관에서 직원 복리 후생을 위해 예산을 쓰고자 했지만 항상 여의치 않았다. 예산이 다소 경직되어 있는 까닭이다. 그리하여 난 평소 나를 아끼는 선배에게 작지 않은 금액을 감히 청했다. 또한 이러한 돈이 후원금으로 처리될 경우, 역시 직원의 복지 후생에는 쉽게 쓰일 수 없기에 그저 나에게 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선배는 기꺼이 상당 금액을 나에게 주었다. 선배의 종자돈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였다. 오랜 숙고 끝에 직원 수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각 팀별로 분배해 주고, 팀장이 팀원들과 논의하여 자율적으로 쓰도록 했다. 아무런 제한이 없는 문화 활동비였다. 다소 모호한 활용일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래서 난 선배에게 우선 양해를 구했다. 모호해 하기는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구체적으로 식사나 음주, 영화 관람, 스포츠 경기 관람, 도서 구입, 근교 여행 등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아무튼 우리 직원들은 이 밑천으로 분명 유쾌한 활동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또 그 과정에서 ‘우리’라는 정서가 보다 공고해질 것을 확신했다. 나아가 이는 자신이나 팀의 발전, 나아가 복지관의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도 확신했다. 직원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심각한 인터넷 중독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으나 그에 대한 진단이나 실질적인 대책이 없었다. 지난 16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아동청소년 인터넷 중독 해소정책’은 우리 청소년이 얼마나 인터넷 중독에 빠져있는지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중독률은 9-19세 아동청소년의 약 2.3%인 16만8000여명이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이고, 약 12%인 86만7000여명은 상담이 필요한 잠재위험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청소년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내성 증상을 보이고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해 일탈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매년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여부를 선별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중독단계에 맞게 상담, 치료를 해나갈 예정이다. 청소년기에 총 3차례에 걸친 정기적 진단을 실시한다. 우선 2011년부터 매년 초등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등 3개 학년에 대해 중독검사를 실시하는데 올해는 전국 5813개 초등4학년 63만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집단 및 개별상담을 실시하
글로벌화 현상이 가속되면서 국경을 가로질러 활동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한국에는 170여 개국 출신, 85만4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7%로, 1998년의 약 14만7천명에 비하면 10년 새 6배로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20년에는 외국인 인구가 177만여 명으로 늘어나, 인구 1000명 당 35.8명을 외국인이 차지하게 된다. 외국인 공동체가 모여 특정한 다문화공간을 생성하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가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예로 서울에는 구로 중국 옌벤거리, 반포 프랑스 서래마을, 혜화동 리틀마닐라, 이촌동 리틀도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안산 원곡동, 평택 신장동, 부산 초량동 등 자생적으로 그들만의 장소를 형성한 것이다. 이러한 다문화공간은 다문화주의를 전제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여러 인종들이 상호 존중하면서 공생하기 위해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할 이상적 공간이며 삶터인 것이다. 다행히 외국인 마을과 거리들이 개성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으나,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무계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역 슬럼화에 우려를 낳고 있다.…
긴급한 출동 지령이 들려왔다. “군포시 00동 도로 오토바이 교통사고” 출동해 보니 도로가 쓰러진 오토바이 옆에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누워서 머리와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환자 말에 의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급히 배달을 가던 중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했다. 쓰러질 때 좌측으로 쓰러졌다는 환자 말에 살펴보니 머리 좌측 측두부에 3cm열상 및 안면부 다발성 찰과상으로 출혈이 계속되어 경추를 고정시킨 뒤 상처부위 소독과 지혈을 실시했다. 환자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고 물어보니 “사고 나기 전에도 쓰지 않았다”고 했다. 환자는 처치 중에도 어딘가로 전화를 하며 “배달가야 된다”고 병원 치료를 거부하려 했다. 쓰러져 망가진 오토바이는 ‘00피자’라고 적혀 있는 피자집 배달 오토바이였다. 30분내 신속 배달 보장 피자로 시간 내 배달이 되지 않으면 고객에게 무료로 피자를 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30분내 배달하기 위해 위험하게 속도를 냈고 그로 인해 사고가 생긴 것이었다.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팔, 다리 등과 같이 다친 곳이 부분적이고 생명과 무관한 부위의 출혈로 인한 통증으로만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판단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장마철이 찾아온다. 올해도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잦은 비와 갑작스런 폭우 등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고 일상생할에서는 차량운행 중 빗물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철은 휴가철이 겹치면서 운전자들은 갑작스런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폭우나 잦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빗물에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고는 운전자들이 빗길에 대한 위험성과 이해도가 낮고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운행하려는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노면이 젖어 있거나 도로에 빗물이 고이게 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겨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는 두 배 이상 유지하여야 연쇄 추돌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우천 시에는 시야가 좁아지고 날이 어두워지므로 반드시 전조등이나 안개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운전자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무기 실험 등 연일 북한 관련 기사가 터져 나오고 국가안보가 위태로운 요즘, 참혹한 6.25전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숱한 현대사의 국가위기 한 가운데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들은 말없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나라를 지켜왔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해방된 후 1949년 8월 6일 징병제를 근간으로 하는 병역법이 최초로 제정되어 시행된 지 어언 60년이 다가오고 있다. 그간 참혹한 한국전쟁을 겪는 등 숱한 국난극복의 선봉에는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며 온 몸으로 이 땅을 지켜온 선열들이 있어 가능했으며, 과거의 부끄러운 병역비리로 온 세상이 시끄럽던 시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헌법에서 주어진 병역의무만은 성실히 이행하여야 한다는 투철한 애국정신에 힘입어 국가안보가 유지되고 일선의 국민들은 평화롭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병무청에서는 주어진 병역을 성실히 마쳐야만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한껏 조성할 필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판단하게 되었으며, 성실히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들에 대하여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명예로운 병역이행 문화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적 동참을…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각종 신고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처리와 조사는 물론이고 때로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빠른 현장출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가 많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지만 간혹 접수되어지는 주취자의 고속도로 보행신고는 현장근무자의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흐르도록 만든다. 그것은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여 제때 안전조치를 취해야만 보행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차로를 꽉 메운 통행차량으로 인하여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지체되어 고속도로를 보행하던 주취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비단 아찔한 보행자 신고 뿐만 아니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특히 인명 교통사고시 신속한 피해자 구호 및 후속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신속한 현장 도착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급박한 상황을 접하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찰차량에 길을 내어주며 양보하는 운전자들이 그리 많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순간에는 진행하는 차량들에게 긴급출동 상황임을 알리고자 경광등과 싸이렌을 울리며 때로는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