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장애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주 목요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 청소년들이 우리가락을 배우는 ‘맑은 영혼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매달 첫째주 목요일에는 부모님을 위한 부모교육과 가족이 함께하는 생일잔치를 진행하며 가족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청소년 재능나눔 원정대’를 실시,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재능나눔 무료공연을 진행하도록 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 토당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비장애 청소년과 장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는 최근 한국지도자아카데미(시흥시 소재)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과 민간 복지분야의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27일 구성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 좋은 이웃만들기, 동행(同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위원들은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참고삼아 동별 자원 발굴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 자리에는 연극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이라는 퍼포먼스 공연과 힐링 강연도 마련돼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은 최근 가평읍 자라섬다목적운동장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가평축산농협 축산인 한마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대표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등 6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타 농·축협조합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조합원 및 우수직원 공로패 시상, 조합원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 추첨을 통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규용(사진) 가평축산농협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법 개정 및 부정청탁금지법, 각종 축산업규제강화 등으로 인하여 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축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원 연무중학교 김가영 학생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수원시 연무중학교를 방문,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괴로워하는 할머니를 도운 연무중 1학년 김가영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김가영 학생은 지난 7일 연무중 사거리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마비증세로 혼자 인도에 앉아 괴로워하던 할머니를 발견, 체육복 상의를 벗어 덮어주고 체온을 유지시켜 경찰에 신고해 할머니가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사실을 안 정용선 청장은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이라면서 직접 학교를 방문, 상장을 수여해 같은 반 학생들의 귀감이 되도록 했다. 김가영 학생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옷을 벗어 덮어주고 경찰에 신고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리니어블·배회감지기 등을 통한 실종·치매노인 조기발견체제 구축, 교통 안전시설 설치, 장애인 안전용품 배부 등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시는 지난 11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책의 날을 맞아 개최한 ‘2016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책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은 총 4가지 부문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책 읽는 병영 발전에 기여한 군부대를 수상하는 ‘제1회 대한민국 독서병영 대상’, 독서, 출판문화 발전과 독서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대상’, 개인에게 수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 등이다. 시는 독서대전, 전국 대학생 독서 토론대회, 책 읽는 학교·직장 운영 지원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독서문화 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포시 외에 완주군, 마포구, 순천시, 영덕군, 함안군 등도 함께 수상했다. 김윤주 시장은 “우리 시는 정부 지정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책나라를 표방하는 군포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직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는 교내 천문대에서 12일 오후 7시부터 ‘2016학년도 천문대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희대 구성원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경희대 천문대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주망원경 견학 ▲초소형 인공위성 지상국 견학 ▲소형망원경 관측 ▲플라네타리움 ▲천문·우주과학 영상물 상영 및 강연 등이다. 특히 소형망원경 관측은 야외에서 직접 천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천문·우주학 강연은 장민환 경희대 우주과학과 교수가 ‘인간의 오지탐사’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의왕시의회 기길운 의장을 비롯한 전영남 부의장 등 6명의 시의원들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지방의원을 위한 최민수 교수의 행정사무감사 특강’에 참석했다. 지방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실제 감사사례별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정사무감사 특강에는 의왕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전국 지방의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6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은 ▲행정사무감사의 준비와 실시를 위한 전략 ▲대상파악 및 중점착안사항 ▲서류제출 요구 기법 ▲지방행정 분야별 문제사항 및 체크포인트 ▲행정사무감사 결과와 예산안 심사 연계방법 등으로 이어졌다. 의원들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예년과 달리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피감기관에 대한 일방적인 지적보다는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여 대안을 찾아내고, 우수한 행정에 대해서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효율적인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경기르네상스포럼이 진행하고 있는 ‘2016년 경기르네상스포럼 희망포럼’ 7번째 강연회가 11일 오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평론가인 최동호 한국시인협회 회장이 나서 ‘수원과 나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 시인은 강연에서 수원중학교 재학 당시 수원의 거리에서 느낀 4·19혁명의 모습, 고등학생 시절 동급생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암송하는 것을 듣고 문학도의 길을 걷게 된 사연 등 자신의 인생을 전환시킨 순간들에 대해 전했다. 또 ‘화령전’, ‘불꽃 비단벌레’ 등 곡이 붙여져 성악가들을 통해 불려지는 자신의 시를 들려주며 과거의 경험이 시 속에 어떻게 표현 됐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인은 “독자들에게 있어 시인이란 그간 잊고 지내던 것들을 되살려주고, 새롭게 환기시켜 주는 사람”이라며 “시는 정서적 움직임과 공감을 지향하는 것이다.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면 유행가의 가사도 좋은 시가 될 수 있고,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의미가 전달되지 않았다면 그 독자에게는 좋은 시라고 할 수 없다”고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11일 오후 대강당에서 극단 ‘청년극장’을 초청해 ‘함께 가자! 연극- 삼총사’ 공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소외계층인 수용자들에게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개발을 앞둔 작은 시영아파트를 배경으로 택시운전사인 누나와 막내, 머리가 모자란 둘째 등 배다른 삼형제가 아버지를 찾아다니는 내용을 담은 ‘함께 가자! 연극- 삼총사’는 가족애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영희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소장은 “이번 문화공연은 수용자들에게 미래를 향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수용자들의 심성순화를 유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김포경찰서가 11일 오전 경찰서 대강당에서 ㈔청소년육성회 유해환경감시단, 어머니폴리스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아동범죄 및 청소년 비행예방 순찰 등 봉사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 발생 시 회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어머니폴리스 회원 신모(41)씨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앞으로 심정지 환자의 대처에 당당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췄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