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보도자료와 SNS 등을 통해 참여 사실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 주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을 지목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이자 교육거점인 대학병원의 참여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성남시의회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알쓸신조(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를 통해 생활악취 관련 조례를 조명한다. 시의회는 14일 오후 5시, 이군수 의원이 출연한 ‘알쓸신조’ 영상을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이 의원을 포함한 15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다룬다. 이 조례는 주거지와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관리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알쓸신조’는 성남시의회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체 제작하는 홍보 콘텐츠로, 조례 제정 또는 개정에 참여한 의원이 직접 출연해 입법 배경과 추진 이유, 기대효과 등을 소개한다. 특히 시민들이 조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자 마련된 조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책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자원봉사단체에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지원 조례 개정안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특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원조례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조례 남발은 행정력 낭비와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의회 C 의원(도시건설위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새마을운동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조례 개정안을 준비중이다. 9개 조문으로 구성한 조례안은 화성시 새마을운동조직이 회장단과 읍면동 새마을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한 경우에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하는 등 규정을 담았다. 연간 소요예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의수당은 1회 5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자원봉사의 순수성 훼손이 우려된다. 자원봉사는 무보수, 자발성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인데 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유급활동’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수당을 주면 자원봉사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입법에 대해 우려하는 한 공직자는 “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지원조례의 체계화·공정화·성과중심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면서…
군포시가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조화를 위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유적의 분포와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르면, 영향진단 대상자에 해당하는 건설공사의 시행자는 건설공사 지역에 매장유산이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조사를 실시해야만 한다 군포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은 군포시 전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해 매장유산 유존지역의 합리적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또는 민간의 개발사업 수립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3기 신도시 개발계획과 산본신도시 16개 특별정비예정구역 내 재건축 등의 효율적인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22년 대화동과 속달동 일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시 전역 중 13.46㎢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용역은 (재)한울문화유산연구원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특정 정치세력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신천지예수교회를 특정 후보 및 정치세력과 연계 지목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14일 신천지예수교회는 "어떠한 정당, 정치인, 정치 활동과도 무관하다"며 "본 교회는 종교의 본질인 복음 전파와 성경 교육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정치 개입이나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표를 노린 마녀사냥,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종교 갈라치기, 국민 분열 조장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는 단순한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와 국민 기본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교회측은 “이 시점 이후, 본 교회를 정치적으로 연루시키거나 허위사실을 언급하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여기에 가짜뉴스를 기획·제작·유포·방조한 모든 개인과 단체는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어떠한 외부 정치세력의 왜곡과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오직 진리의 말씀과 성경…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동국대학교와 지·산·학 협력 및 경기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 및 간담회는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협의의 연장선으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RISE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의료원장 등 대학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동국대 BMC 비전 및 연구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 내 연구 시설과 동국대 일산병원 시설을 라운딩하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R&D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국대학교의 바이오, 의료 분야의 풍부한 R&
강대훈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13일 남양주시 관내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남양주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안전점검에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남양주소방서,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여해 물류창고 내 주요 시설을 순회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시설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화기취급 시 안전조치 이행,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어 강 본부장은 남양주소방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보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전체험관 시연을 참관하고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강대훈 본부장은 “물류창고시설은 점점 더 대형화·복합화되고 있어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방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9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시도 20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도 20호선 확장 사업의 추진 배경과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서는 토지 보상에 따른 편입 면적을 최소화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방음벽 설치 반대 의견 등 다양한 주민 목소리가 제시됐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도 20호선 확장 사업은 왕숙1·2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왕숙2지구와 평내동, 호평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GH는 일패동 진안사거리부터 금곡동 금곡사거리까지 총연장 2.2km 구간의 시도 20호선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총사업비 577억 원을 투입하며, 올해 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의견
남양주시는 지난 2일과 9일, 와부읍과 조안면에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기초번호판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재난취약 지역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초번호판 설치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 와부읍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행복마을관리소와 남양주남부경찰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역 인근과 같은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자전거 하강도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 구간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어 9일 조안면 의용소방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조안면 행복마을관리소와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자전거도로와 둘레길, 정원길, 등산로, 역 주변 통행 밀집 지역 등 주말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스마트 기초번호판 설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고 발생 시 위치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QR코드 기능이 탑재된 기초번호판이 있다면 구조대나 경찰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개교(오남읍·진접읍) 5학년 301명 조기 검진을 시작으로 ‘2025년 초등학교 척추측만증 조기 검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가 용역을 맡아 운영하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검진에서 유소견으로 판정된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간호사의 개별 치료 상담과 예방법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특히 올해에는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세 건강은 단순한 신체 문제를 넘어 학습 집중도와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번 조기 검진 사업이 더욱 많은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부모와 학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관내 69개 초등학교 중 59개 학교가 참여를 신청해 85.5%의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37개교(참여율 53.6%)보다 1.59배 증가한 수치로, 사업의 수혜 대상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