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매도시 청소년들이 과천을 잇달아 방문, 관내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한편 문화체험을 하는 등 양 도시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엔 중국 난닝시 청소년대표단 35명이 1박2일간 과천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는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시라하마정 청소년대표단 13명이 과천에 머물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머물게 되는 이들 대표단은 도착 첫날 홈스테이 대면식을 마친 후 신계용 시장 등과 환영만찬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이들에게 “보고 배울 게 많은 과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장차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앞으로 과천외고와 과천고 등 관내학교에서 청소년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추사박물관 견학 및 떡만들기, 렛츠런파크에서 말 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또 청소년대표단은 과천시 청소년운영위원회 곽윤지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위원들과 만나 ‘가족사랑 캠페인’, ‘보드카페 운영’ 등 청소년 자치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홈스테이로 우리나라의 언어, 음식, 문화 등도 함께 경험하면서 한국 가정의 생활상을 몸소 익히는 기회를 갖고
최근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지역사회의 복지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복지자원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의 복지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민간주도형 민관 복지협의단체로, 지난 3월 이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찾아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의왕시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과 세종광고기획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훈증기 100개(80만원 상당)를 보내온 데 이어, ㈜에스피텍에서는 여성 위생용품15박스(150만원 상당)를, 의왕우리교회에서는 선풍기 32대(63만원 상당)을 기증한 것이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오전동 관내 독지가도 선풍기 12대(50만원 상당)를 맡겨왔다. 이처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홀몸노인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와 도배도 해주는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평택시는 17일 주한 외국대사 및 사절단을 초청해 고덕산단 등 대규모 개발현장과 해군2함대, 평택항 홍보관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시티투어에는 태국·필리핀·스위스 등 17개국 33명의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사절단·외신기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주한외국대사들과 참석자들은 환영식에 이어 단일사업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현장인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현장과 LG전자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천안함이 전시된 해군2함대와 평택항을 둘러봤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평택항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고덕 삼성 산단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 개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라고 소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평택에서 오래도록 간직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을 대표해 필리핀 라울 허넨데즈 대사(Raul S. Hernandez)는 “전자·반도체 강국 대한민국 평택에 와서 삼성반도체 평택단지와 LG전자를 방문하게 돼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초청해 준 공재광 평택시
최근 가평경찰서가 전입 100일 미만 의경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내 이야기 들어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정형화된 간담회 형식에서 탈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의경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의경들은 경찰서를 벗어나 카페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특색있는 간담회를 통해 신임 의경들의 고충사항을 귀가 아닌 가슴으로 청취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경찰서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의경들의 부모님들과 공유해 이들의 복무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원지법은 16일 법원 제3별관 4층 대강당에서 한병의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2기)의 정년퇴임식 및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부장판사는 법관 정년이 65세로 상향된 2013년 1월 이후 전국 부장판사 중 첫 정년퇴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1951년 8월 18일 충북 단양에서 출생해 1974년 서울대 법과대학은 졸업한 한 부장판사는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82년 9월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지법 공주지원장, 부산지법, 서울남부지법,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거쳤으며, 지난 2004년 2월부터 2년간 수원지법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한 판사는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및 후배 법관들과 직원들의 귀감이 됐으며, 29년간의 사법부 재직기간 동안 해박한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당사자들이 공감하는 재판, 따뜻한 재판을 실천해 국민의 인권보호에 남달리 헌신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전국 소방본부와 소방서 홍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제1기 보도자료 작성 전문교육과정’이 개최됐다. 국민안전처 주관, 중앙소방본부 주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소방홍보의 실태와 전략, 재난현장 언론대응, 보도자료 작성요령, 보도자료 작성 실습, 보도사진 이론과 실제, 보도사진 촬영법 및 포토샵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중앙소방본부는 교육 이수자 중 보도자료 작성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 김찬수(35) 소방교와 보도사진 촬영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경북 의성소방서 김세아 소방교에게 우수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30명의 소방 홍보 담당자는 습득한 지식을 실무에 적용, 대국민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 13일 오전 수원광교박물관 일원에서 ‘제71주년 8·15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71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도민들의 태극기 달기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경기대Y-SMU포럼회원, 수원지역 중·고등학생,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기 위한 플래시몹 시연과 함께 경기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태극무늬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도형 도새마을회장은 “한 아파트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구가 2~3가구에 불과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고, 국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도 함께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12일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천천동 소재 ‘아녜스의 집’을 방문,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말복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삼계탕용 식재료를 다듬고 배식 봉사를 하면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아울러 홍만표 청장을 비롯한 경인지방우정청 직원들은 식사 후 설거지와 청소까지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 청장은 “무더위로 힘들어 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시보건소는 지난 12일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코리아(Noom Inc) 정세주 대표와 모바일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눔코리아㈜와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거주하는 30~50대 건강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눔 헬스’ 어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눔 헬스’는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해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1일 섭취 칼로리를 정해주며, 식사기록을 하면 자동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계산해 식습관 개선을 도와준다. 또 만보기 기능, 운동 시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 기능도 제공하며, 앱의 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식이조절 및 운동 현황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는다. 광주시 보건소는 담당 건강 코치(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를 통해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의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코칭해줄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가 지난해 고양경찰서 내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지난 12일 덕양구 화전동 양지마을 아파트 내에 두 번째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는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를 구성해 육아부담을 줄이고 자녀와 부모의 친밀감을 높이는 공간으로서, 자녀양육 경험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소이자 아이들이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이날 개소한 화전동 양지마을 아파트 내 69㎡ 규모로 문을 연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 2호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웃 간 함께 공유하고 나누며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함께 키울 수 있는 공동육아야말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