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 용문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사랑의 떡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용문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93가구(186㎏)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번 행사 당일에는 용문면 새마을남녀협의회원이 93가구를 직접 방문해 온정을 전했다. 용문면새마을남녀협의회 심금교 회장은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만든 행사이나 만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문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매년 설 명절에는 떡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추석명절에는 라면과 김 나누기 행사를 갖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로 모범이 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군포경찰서가 설날을 앞두고 집을 나간 70대 치매어르신을 12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군포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쯤 치매노인 안모(73·여)씨가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친척집을 나간 뒤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서는 그 즉시 지구대, 형사·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을 동원해 거주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동시에 전단지를 제작·배포하며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영하 8도의 날씨 속에서 오후 8시까지 안모씨가 발견되지 않자 유충호 군포경찰서장은 CCTV의 분석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치매어르신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도록 했다. 그리고 직접 수색현장에 동원된 직원들을 지휘하며 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저체온으로 탈진 직전이었던 안모씨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유충호 서장은 “치매어르신의 경우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군포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우리 가족처럼 보살피고,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력을 총동원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남양주 현대병원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사할린 동포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육선물세트 50세트(400만 원 상당)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정육선물세트는 사할린에 거주하다 영주 귀국하여 남양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할린 동포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으로 명절을 앞두고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진접·오남·별내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병원 김부섭 원장은 “설날을 맞이해 현대병원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 사할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MOU협약 체결을 맺고, 정기적으로 의료비, 희망하우스(희망나눔바자회), 저소득 청소년 몽골해외봉사, 명절선물 지원,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왕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4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설맞이 ‘KB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이창길 대표, 기아대책 경기남부본부 함현석 본부장, 김재완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KB국민은행에서 구입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부곡도깨비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건어물 등을 포장하여 의왕시 관내 어려운 이웃 총 140가구에게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뜻깊은 행사에 적극 협력해 주신 KB국민은행 및 기아대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유통환경 변화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설 명절을 맞아 남양주시 삼패동에 위치한 남양주 패션유통사업 협동조합이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명절 지원을 위한 설 명절 차례상 비용과 생계비 1천만 원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남양주 패션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석주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으나 선뜻 손 내밀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설을 맞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지역 내 40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에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기관·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교문1동 통장협의회에서는 60만원 상당의 라면 34상자를 전달한 데 이어 교문1동 적십자봉사회에서는 설음식과 선물 26세트를,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에서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원불교 구리교당에서는 110만 원 상당의 쌀국수 60상자를, 인창초등학교 54회 동창회에서는 140만 원 상당의 라면 50상자를 기탁했으며, 관내 식당인 천지연에서는 설음식 14세트, 한다리 대덕사에서는 백미(20㎏) 10포를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했다. 이에 임창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눔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칠수 교문1동장은 “한 분 한 분의 도움으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많은 분들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골고루 선정하여 답지된 소중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두가 행복한 교문1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양기대 광명시장이 설연휴가 시작된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현재 광주 나눔의 집에서는 지난 14일 별세한 김모 할머니를 제외하고 8명만 거처하고 있으며, 이분들을 포함해 정부 등록 국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0명이다. 특히 양기대 시장이 방문한 이날은 광주 나눔의 집에서 거처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인 김모 할머니가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난 하루 뒤여서 양 시장의 방문이 그 어느 때보다 할머니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양 시장은 설날 하루 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이옥선(92) 할머니와 하점연(97) 할머니 등에게 세배를 올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광명시가 준비한 새해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봄날에 광명동굴로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옥선 할머니 등은 “아들 같은 양기대 시장의 방문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양 시장을 반겼다. 또 양 시장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위안부 정의연대와 위안부 피해자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양 시장은 지난달 29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4일 영등포역, 광명역, 수원역, 평택역 등 관내 주요 역 맞이방에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행사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을 기원하는 환송 및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차 및 다과 제공, 고객 참여 이벤트 ‘룰렛을 돌려라!’, 한복을 입은 코레일 대표 캐릭터 키로·아로와의 즉석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조대식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즐거운 고향길 코레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최근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장, 류태길 대한노인회시흥시지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능곡 카네이션하우스’ 개소식을 열었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홀몸노인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운영하기 시작한 정책 사업으로, 시흥시에는 2015년 1호점인 장현 카네이션하우스가 개소돼 여가·건강프로그램, 소일거리 등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선미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사업의 취지가 지역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능곡동 카네이션하우스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아동들과 공유하며 3세대가 통합하고, 서로가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농협은 지난해 판매농협 구현에 선도 역할을 한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 양성농협(조합장 유건섭), 송탄농협(조합장 차홍석)을 ‘경기농협 판매사업 연도대상’ 사무소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창현 본부장은 “이번 시상은 조합장은 물론 전 임직원이 함께 농지면적 축소, 농산물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한 열악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농협은 오는 3월 농축협 경제상무, 조공법인 대표, 시군 농정지원단장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추진 결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중으로 판매사업 실적 부진사무소 현장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판매사업 연도대상’은 지난 1년간 농축산물 판매, 양곡사업, 연합사업, 공선출하회, 노지채소수급안정, 하나로마트, 영농자재사업 등 경제사업 실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농업인 소득 및 실익 증대에 기여한 실적이 우수한 농협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