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우리 지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불티가 바람에 날려 인근 야산으로 확대되는 바람에 소방헬기와 소방차량 등이 출동하여 겨우 진화한 적이 있었다. 몇 년 전 봄철에는 강원도 양양지역의 천년고찰인 낙산사가 산불로 인하여 전소되는 바람에 우리 후손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안타까운 기억이 아직도 우리에게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대형 산불사례에서 보았듯이 한 번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수십년, 수백년 동안 가꾸어 온 귀중한 산림이 소실되는 것은 물론 인접 주택이나 축사 등 주민생활권까지 연소되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산림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소가스로 인한 공기오염, 생태계의 교란, 수질오염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함과 동시에 모든 것을 황폐화시켜 복구까지는 기나긴 기간을 필요로 한다. 산불이 발생하는 장소로는 주로 등산로 주변이나 경작지 주변의 야산 등으로 소방차량이나 기타 산불진압장비가 동원되기 어려운 좁은 도로와 험난한 지형, 그리고 화재로 인한 기류로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산불의 발생원인을 보면 요즘같은 봄철 농사를 시작하기 위하여 논, 밭두렁을 소각하
한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봄철이 돌아왔다. 젊은이들이 대부분 도시로 나간 농촌에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던 농기계를 운전하여 들판과 국도, 지방도, 군도를 분주히 움직이며 농사준비에 여념이 없다. 매년 같은 시기에 언론과 경찰에서 홍보를 하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쉽게 근절 되지 않고 되풀이 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사고는 중앙선침범, 교차로 통행위반 및 안전운전 불이행 등에 의한 사고등 농기계 운전자의 과실로 나타났다. 그 원인의 첫 째는 농촌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만회하기 위하여 날이 어두워 질 때까지 일을 하고 난 뒤 부득이 농기계(경운기, 트렉트)를 도로상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시기와 도시민들이 봄 휴가철을 맞이하여 외곽지로 나온 행락 차량이 증가하는 시기가 일치하여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도시민들이 농번기에 국도, 지방도에서 농기계가 빈번히 운행하고 있다는 상황을 잘 모르고 직장 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풀고 대도심의 도로를 운행하듯이 무심코 운행을 하다가 농기계를 들이받은 경우이고, 마지막으로 대부분이 노인 인구인 특성상 농기계 운전자 중에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적고, 기
최근 신,변종 범죄가 생겨나고 살인,강도등 강력범죄가 끈이지 않은 가운데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정신적,육체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으며 특히 성범죄의 경우에는 씻을수 없는 치욕과 함께 평생토록 정신적 고통 속에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선 1987년도에 범죄피해자구조법을 만들어 범죄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범죄피해 구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런 절차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고 혜택을 보는 사람이 턱없이 적어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범죄 피해자 구제 제도란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해하는 범죄 행위로 인하여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중장해를 당하고서도 가해자를 알 수 없거나 가해자에게 자력이 없어 피해자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생계 유지가 곤란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국가에서 피해자나 유족에게 일정한 한도의 구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보복범죄를 당한 경우에는 구조요건을 일반범죄의 피해구조요건보다 완화하여 가해자가 불분명하거나 무자력, 피해자의 생계곤란 여부와 상관없이 범죄피해 구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구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보면 유족 구조의 경우는 살인등 강력 범죄로 인하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박사는 저서인 ‘부의 미래’를 통해 “일본인들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일단 합의된 결론에 도달하면 그 집행이 대단히 신속하다는 점에 있다. 결론에 도달할 무렵이면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목표를 받아들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완전히 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토플러박사는 “사회는 제시간에 달리는 기차보다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사회에는 시간에 맞춰 달리는 제도가 필요하다. 경제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사회의 다른 주요 제도들이 한참 뒤로 처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라며 환경변화에 제대로 적응 못하는 사회 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우리의 중앙정부나 모든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이러한 정부조직의 심각하고도 근본적인 비효율성의 문제는 지속적인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정책과정의 속도와 관련하여 모든 자치단체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요소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관료제의 병리현상 등 제도적인 문제점을 파악해야 함은 물론 조직구성원의 인간관 내지는 동기부여이론의 연구가…
호남과 충청 지방에 올해 첫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러한 황사는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안질환, 피부질환들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욱이 황사발생시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자의 사망률은 평상시보다 5% 가까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기관지천식은 외부 자극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전형적인 천식환자의 경우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특징이지만 일부 천식환자들은 발작적인 마른기침만 반복하기도 한다. 따라서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해지면 실내에 머무는게 좋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일반마스크가 아닌 이중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황사 방지용 특수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되면 천식환자의 기관지에 강한 자극이 올 수 있는 만큼 평소 사용하던 약을 더욱 열심히 복용하는게 좋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습도를 충분히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황사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중금속은 세포에 생존력을 떨어뜨리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특히 눈의 경우는 ‘각결막상피세포’를 손상시킴으로써 안구건조증, 알르레기성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키게 된다. 결막염의 주 증상은 눈물이 많이 나면서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꼴불견인 운전자는 운전 중 피던 담배꽁초를 창밖으로 던지는 행위가 1위 였다고 한다. 뒷차의 운전자를 불쾌하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남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못 하고 창밖으로 던지는 운전자의 양심을 볼 때면 우리 질서의식의 현주소를 보게한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은 기초질서 지키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서울근교의 지방도로 국도를 지나다 보면 행락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봉투가 어디든 널려있고 남이 안본다는 생각으로 창문 밖으로 던지는 온갖 쓰레기에 지역 주민들은 분노한다. 이번 설연휴에도 양심없는 일부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인근이나 야산에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것 등으로 몇차례 신문이나 TV를 통해 보도가 된 것을 봤다. 음식 쓰레기는 물론 망가진 가전제품까지 요즘은 휴일과 밤시간을 이용 해 버린다고 하니 서울근교에 쓰레기 매립장이니 협오시설건립을 반대하는 현상을 지역 이기주의만으로 탓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다. 요즘 정치개혁이나 시민선거 혁명이 한창이다. 우리사회를 밝고 투명하게 하나는 움직임 인 것 이다. 과거의 잘못된 구습과 병폐, 불합리한 풍토를 일소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
전국적으로 지난 13일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돼 14일간 유지 됐으나 눈과 비로 인해 26일에야 해제 되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찾아오고 있다. 더욱 산불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해야 할 시기 이다. 특히 봄철에는 강풍이 부는 날이 잦아 산불 진압이 더욱 힘들어 진다. 앞으로 건조 상태가 극심해 지면 소방기관은 물론 산에 근접해 거주 하고 있는 주민들은 바람이 좀 부는 날에는 산불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루리라 미리 염려해 보며 불에 대한 경각심을 항시 드높여야 할 것이다 특히 산불은 풍속 (초당 7미터 이상)부터 불티가 날리고, 20미터 이상이 될 시는 불티가 500미터 이상 비화 되어 불이 확대 된다고 한다. 계절풍의 영향이 큰 봄철에는 야외에서 일체의 불을 취급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해마다 산불이 발생하는 성향을 보면 주 원인은 실화로 쓰레기소각이 제일 많았고 등산객들의 담배꽁초 순이다. 이외의 산불은 군부대 사격훈련이나 강풍에 의한 고압선 차단에 의한 산불 등이 있다 흔히 산불은 소각 할 때, ‘이 정도의 바람이 뭐 별일이 있을까’ 하는 안일한 안전 불감증으로 많이 발생 하곤 했다. 참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봄철의 산불을 예방하자면
‘갱생보호’란 단어는 일반 시민들에게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더구나 출소자들의 재범방지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가 목적인 갱생보호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갱생보호공단이라는 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다. 그러나 출소자들의 재범율이 60%를 넘는 현 상황에서 갱생보호사업은 그들만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로 적극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이미 UN에서도 출소자들을 위한 갱생보호사업에 대한 국가의 관심을 촉구했다. 1960년 제2회 범죄예방 및 범죄자 처우에 관한 국제연합회의에서 갱생보호(After-Care)를 논의한 뒤 채택한 결의문에서 ‘갱생보호는 사회복귀과정의 일부이므로 적절한 보호조직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의 1차적 책무’라고 천명하며 갱생보호는 ‘교도소와 사회를 잇는 다리(Bredge between prison and community)’로서 중요한 형사정책적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특히 현대 복지국가에 있어서는 그 제도의 확보와 사업의 내실화는 국가의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책무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가
우리나라가 6.25를 이겨내고 IMF를 거쳐 경제가 발전해 나가면서 생겨난 여러 변화 중 하나는 신속함의 추구이다. 그렇다보니 너도나도 효율적이고 빠른 일처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여기서 교통의 흐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이러한 교통수단을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득을 보고 있다. 하지만 교통수단의 발달이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방송매체와 여러 매스컴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교통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사고는 충분히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일인 것이다. 이에 경찰은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 및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우리는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고예방과 원활한 교통을 위해 법규를 준수하기 보다는 법규를 어김으로써 받게 되는 벌금,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법규를 어기게 된다. 이제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타인을 향한 필수적인 세 가
대학의 개학 시기가 다가오면서 신입생 환영회와 엠티 시즌도 이제 곧 시작 된다.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신입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대학 문화인 신입생 환영회과 대학 엠티를 기대하며 낭만적인 대학 생활을 꿈꾸고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또, 대학생은 곧 성인이라는 인식으로 앞으로 누리게 될 자유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기도 한다. 그러나 술, 싸움으로 얼룩진 대학 엠티로 인한 사건 사고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에 대학생들의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술, 싸움, 문란함으로 얼룩지고 있는 요즘 대학 엠티 문화의 실태를 보면서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이렇게 변해가는 엠티 문화의 주범은 술. 적당한 술 문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윤활유가 되기도 하지만 절제하지 못하고 도를 넘어선 음주 문화로 인해 엠티에서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2년 전 전남 화순의 한 리조트에서 있었던 모 대학의 엠티 에서 밤 늦은 시각까지 과도하게 술을 마신 선배들이 후배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대학 신입생 한 명이 뇌사상태에 빠졌던 사고다. ‘군기 잡기다’,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