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지역자활센터로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7일 수원시는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경기도 내 33개 센터 중 13개가 선정됐는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는 3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세 기관은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지원, 매출액 증가폭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센터당 500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성과금은 시설 종사자들의 성과급과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나의 시에서 3개소 모두 우수 센터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와 센터가 자활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 외식, 청년자활, 평생학습 등 40개 사업에서 주민 일자리 580개를 만들고 11개 자활기업에서 160명을 채용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민 62%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학생들의 학습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역량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68%에 달했다. 7일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시범 운영 1주년을 앞두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하이러닝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효과성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하이러닝 서비스 교과목 확대에는 찬성 의견이 61%로 반대보다 25% 우세했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습자료 접근성과 미래 역량 향상 효과성에 대해서는 68%가 긍정 응답을 했다. 운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구축 및 개발(22%)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21%) ▲디지털 교수학습 관련 교사의 역량 개발(15%) ▲내실 있는 유지관리 방안 마련(1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 100명에게 3~7월분 임차료 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관내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10만 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임차료가 10만 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했고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인당 30만 원, 9월 20만 원을 청년의 개인 계좌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청년 한시특별 2차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접수한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2도, ▲성남 13~22도, ▲과천 12~23도, ▲안양 15~22도, ▲광명 16~24도, ▲군포 15~23도, ▲의왕 13~22도, ▲용인 12~22도, ▲오산 13~23도, ▲안성 13~23도, ▲이천 12~23도, ▲여주 12~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3~22도, ▲하남 13~24도, ▲광주 12~21도, ▲파주 10~23도, ▲양주 11~23도, ▲고양 12~23도, ▲의정부 12~23도, ▲동두천 12~23도, ▲연천 11~22도, ▲포천 11~23도, ▲가평 10~23도, ▲남양주 12~23도, ▲구리 13~23도, ▲김포 13~24도, ▲부천 13~22도, ▲시흥 12~23도, ▲안산 13~23도, ▲화성 14~23도, ▲평택 13~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2도, ▲강화 12~22도, ▲백령도 17~20도, ▲서울 14~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민주·대전 대덕구) 의원이 지적한 경찰 청사 내 '중국산 CCTV'가 실제로는 해킹 등 보안상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박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청 및 소속기관, 시도경찰청의 CCTV 현황자료'를 토대로 경찰청과 중앙경찰학교, 18개 시도경찰청 등에 최소 760대의 중국산 CCTV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중 경기남부청이 총 117대로 가장 많으며, 산업스파이를 잡는 산업기술안보수사대 사무실에도 설치돼있어 해킹과 정보유출 등 보안이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청사 내 CCTV 영상은 구조 상 외부와 격리돼있어 유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청사 출입 통로나 로비, 각 부서 사무실 등에 설치된 CCTV는 내·외부 경비 및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상시 운영된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 해킹 등 유출 자체가 불가능하며 청사 내부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보안 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중국산 CCTV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지난 8월 일반 가정집에 설치된 중국산 CCTV가 해킹돼 사생활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된 저
경기도교육청이 20년 만에 과학고등학교 신규 지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과학·수학 교육 기반을 마련해 이공계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깊이있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만의 특색 있는 지역특화형 '경기형 과학고' 설립 과정과 절차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경기형 과학고'가 신규 지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005년 경기북과학고 개교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추가 설립 내용이 담긴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9월 1단계 예비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의 꿈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깊이 있는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공계 진로 꿈꾸는 학생들에게 '깊이있는' 교육 경기도교육청은 과학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단순히 수월성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과학과 수학에 관심을 가지고 이공계 분야 진로를…
"수원화성 내부 모습과 정조대왕의 모습을 보니 그 시대에 있는 것 같습니다." 6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마지막 날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있었다. 시민들은 사진기를 들고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공연 등을 촬영하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화성행궁 내부를 둘러봤다. 이번 축제는 수원화성 축성 과정부터 정조대왕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주제공연으로 시민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새빛축성'의 주제를 담아 화성 축성 과정을 글·그림으로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를 알기 쉽게 풀어낸 어린이 참여형 창작 인형극 '어여차 장인과 모군'이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들은 인형극에 몰입한 채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동행한 부모들은 공연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기도 했다. 김성호 군(7)은 "책으로만 봤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니 매우 재미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축제에 놀러 왔는데 볼 것도 많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궁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정조대왕의 어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 1000명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아낸 그레이트북 시즌2 '시민 일
수사 신속성 측면에서 최근 4년간 범죄 사건 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범죄 사건 처리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민주·용인갑)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범죄 사건 수는 2020년 169만여 건에서 2023년 137만여 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사건 처리 6개월 초과 건수는 2020년 10만 6316건에서 2023년 16만 879건으로 대폭 상승했고, 동기간 수사관 기피 신청 건수도 3520건에서 561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사 미진’의 사유로 기피 신청하는 건수 또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사관 기피 신청에 대한 경찰의 수용률은 2020년 70%에서 2023년 59%로 감소했으며, 지난 8월 기준으로는 45%에 그쳤다. 이상식 의원은 “수사관 기피 신청에 대한 수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아버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이 그대로 투영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의 신속성을 위해 경찰은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사 인력을 증원해 범죄 사건 처리 기간을 단축해야 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관 기피신청의 수용률을 높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사고 당시 다혜 씨가 몰던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소유하던 '캐스퍼'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문다혜 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다혜 씨가 몰던 차량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유하던 차 '캐스퍼'로 지난 4월 다혜 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홍보하기 위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한 대를 직접 인수했다. 다혜 씨가 이 차량을 넘겨받은 뒤 지난 8월 제주 한 경찰서에서는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차량 압류 조치를 결정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7일 오전 용산서로 다혜 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이자 다혜 씨의 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