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광명시가 지난 7월 광명시지부 운영을 포함한 지속가능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지부 개소식을 열고 이광수 광명시지부 지부회장 및 운영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적십자 활동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이번 광명시지부 사무실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준 박승원 광명시장께 감사하다"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광명시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인도주의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부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역사 이래 처음 설립된 광명시지부를 오늘 출범하게 되어 뜻깊다"며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광명시가 체결한 협약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협력 기반 마련, ESG 사업 공동 기획 및 홍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상화폐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회장은 가상화폐인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2021년 4월 첫 상장 이후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50원에서 5만 원으로 1000배 상승해 시가총액 15조 원을 달성했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이에 김 회장이 시세 조작 업체에 의뢰하고 해당 가상화폐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렸으며, 약 10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2021년 10월 아로와나토큰 실소유주를 김 회장으로 하는 이면계약이 있었고,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김 회장과 측근의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김 회장의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지난 6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
의료 공백 여파로 올해 소아암과 희귀질환 수술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선우(민주·강서구갑)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사직 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수술한 소아암 환자(0∼18세) 수는 452명이었다. 전년보다 24%가량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술한 소아암 환자 수는 591명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대다수 수련병원이 속해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타격이 큰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수는 줄었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환자 수는 늘었다. 서울의 '빅5' 병원의 경우 이들의 소아암 수술 환자 수는 468명에서 320명으로 32% 줄어들었다. 빅5와 그 외 상급종합병원 전체 환자 수는 552명에서 405명으로 27% 줄었다. 반면 이들 상종병원의 대체적 역할을 수행한 종합병원, 병의원의 소아암 수술 환자 수는 39건에서 47건으로 20% 늘었다. 희귀질환 수술도 전년보다 감소했는데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수술한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 환자는 182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97명보다…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전제 조건 없이 참여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4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7개월간 이어져 온 갈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고, 이를 위한 첫걸음은 바로 대화"라며 "정부는 그간 의료계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쌓여온 오해들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의료계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피력했다. 이어 "정부도 더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료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도 의료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공급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가 과반이 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 추천은 오는 1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최에 앞서 시가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시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총회 준비 상황에 따라 5차까지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누리집은 2025 수원 ITS 총회와 시를 소개하고 주요 프로그램·학술 주제를 안내한다. 누리집 내용은 한국어와 영어로 볼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논문접수 시스템(11월), 등록·숙박·기술시찰 접수 시스템(12월), 시민참여 프로그램 홍보·접수 시스템(2025년 1월)을 구축하고, 2025년 6월에는 총회 결과와 사진·영상을 게시한다. 내년 1월 개시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프로필을 열람하고 소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수락 기능도 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시민 참여…
수원시 '가사홈서비스' 이용 건수가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22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는 올해 1~8월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을 대상(397명 답변)으로 만족도, 신속성, 친절도를 조사했는데, 평균 점수가 95.3점(100점 만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가 2012년 4월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다자녀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지난 여름철(5~7월)에는 방충망 설치·보수와 해충 구제제를 93가구에 제공했다. 겨울철(11~12월)에는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창문 에어캡·문 틈새 문풍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 내 불편 사항이 생겼을 때 여러 이유로 전문가를 부르거나 혼자 해결하기가 힘들 수 있다"며 "가사홈서비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수원시 휴먼콜센터로 주저 없이 전화해서 서비스를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전 세계 산악인이 많이 이용하는 한 유명 사이트가 울릉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세계 곳곳의 산악 일기 예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mountain-forecast.com'에 'Ulleungdo'(울릉도)를 검색하면 일본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배경 사진을 울릉도가 아닌 독도 사진을 사용해 자칫 독도도 일본땅인 것 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이트 외에도 지난 2020년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에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현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는 등 전 세계 유명 사이트에 울릉도 오류 표기가 왕왕 있었다는 것이 서 교수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국가 표기와 사진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한인 네티즌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오류 표기를 바로 잡는 캠페인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여 독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
수원시가 '누구든 떠날 수 있는 관광지,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4일 시는 시각장애인에게 통합관광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무장애 관광은 시각장애인이 관내 관광 지원을 신청하면 맞춤형 특화관광코스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지원한다. 또 시각장애인 해설 교육을 이수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며 촉각·청각을 활용해 관광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시범 운영하는 관람코스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 장안문(남쪽), 여민각, 팔달문, 구 경기도청사, 화서문, 장안문(북쪽), 방화수류정, 연무대로 이어진다. 시는 무장애 관광을 올해 4차례 시범 운영한 후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특화관람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을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모두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와 참여자들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운영 횟수를 늘리고, 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하는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첫발을 내디뎠다. 4일 시는 지난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발견 시 신고하는 역할을 하고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 및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오는 2025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할 수 있다"며 "산책길에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 길 잃은 노인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한 번 더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반려견 순찰대가 '거리의 눈과 귀'가 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24도, ▲성남 10~23도, ▲과천 9~24도, ▲안양 12~23도, ▲광명 14~24도, ▲군포 13~24도, ▲의왕 10~22도, ▲용인 9~24도, ▲오산 10~23도, ▲안성 10~24도, ▲이천 9~24도, ▲여주 10~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0~23도, ▲하남 11~24도, ▲광주 10~23도, ▲파주 8~23도, ▲양주 7~24도, ▲고양 9~24도, ▲의정부 9~24도, ▲동두천 8~24도, ▲연천 7~23도, ▲포천 8~23도, ▲가평 8~23도, ▲남양주 10~24도, ▲구리 10~24도, ▲김포 12~24도, ▲부천 11~23도, ▲시흥 10~24도, ▲안산 10~24도, ▲화성 11~24도, ▲평택 11~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3~23도, ▲강화 9~22도, ▲백령도 15~21도, ▲서울 12~24도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인천·경기남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