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을 사칭해 인테리어하겠다며 시공업자에게 접근해 자재비를 가로채는 '노쇼 사기'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불상의 인물이 파주 지역의 한 타일 시공업자에게 회사 임원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의뢰했다. 해당 인물은 특정 타일 업체를 소개하며 "자재비 일부를 먼저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고, 시공업자는 330만 원을 해당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사기임을 깨달은 시공업자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허위 타일업체를 내세워 돈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양 덕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덤프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26일 오후 12시 58분쯤 고양시 덕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IC 인근 의정부 방면에서 주행하던 덤프트럭이 중앙분리대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충격 여파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왔고,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덤프트럭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양질의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을 지원하고자 담당 교원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도교육청은 유아을 위한 내실 있는 방과후 운영을 위해 운영교 담당 교원 210명을 대상으로 '2025 경기형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교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5 경기형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사업으로 방과후 놀이 배움터, 경기형 지역 연계 방과후 과정 모델 운영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방과후 놀이 배움터'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며 '경기형 지역 연계 방과후 과정 모델'은 지역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양질의 놀이와 배움 중심의 방과후 과정 교실, 유아와 관계를 지켜주는 긍정적 행동 지원 2개 주제다. 도교육청은 향후 지역 및 기관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을 적용한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맞손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유아 생태·농업 체험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아들이 자연과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위법 및 과잉 수사 논란에 대해 법적 절차를 어긴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26일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압수수색은 기본적으로 수사 대상과 관련해 확인할 필요가 있는 내용에 대해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라며 "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색 필요성을 법원에 소명했고, 그 밖의 집행 과정에서 법에 정한 절차를 위반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관련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주거지와 교회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총회) 군선교위원회를 통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특검팀은 그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압수수색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가진 한미정상회담 자리에서 "만약 그것(교회 압수수색)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 특검팀 1차 수사기간 다음달 29일까지 연장 특검팀은 오는 30일까지인 1차 수사기간을 다음달 29일까지 30일 연장하겠다고 대통령과 국회에…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 비판'에 대해 "압수수색 자료는 미군과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26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 정찰자산으로 수집된 대한민국 군인이 관리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방공통제소 책임자인 방공관제사령관의 승인을 얻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자료는 한국군만이 관리하는 자료이고, 미군과는 전혀 관련 없다"며 "재차 설명했으나 일부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미군 측에서 문제 삼거나 항의한 사실이 없다고 안다"며 "한국 정찰자산으로만 수집한 정보라면 미군과의 협의가 불필요한 것으로 알지만,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 등에 따라 미군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었다면 책임자인 방공관제사령관이 협의를 통해 승인을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숙청 혹은 혁명처럼 보인다. 그런 상황은 우리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6일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씨를 8월 29일 구속기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기소된 것은 헌정 사상 이번이 최초다.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등이 얽힌 청탁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김 여사를 구속한 후 전날인 25일까지 총 4차례 불러 조사했다. 구속기소 전날인 28일도 한 차례 조사가 예정됐다. ◇ 통일교 김기현 의원 국힘 당 대표 선출 지원 정황 포착 이날 특검팀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통일교가 김기현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통일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정황이 담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과 전씨 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2023년 2월 초 윤 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당 대표 김기현, 최고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2025년 제5회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가졌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 개선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 주관으로 성남시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방안,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경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 교육감 협력 사업 제안(서울)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간담회 결과 참석자들은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계약 문제 등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심리상담 지원과 캠페인 등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교육감 차원에서 공동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교육감들은 "수도권 교육청이 교육개혁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인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 방문해 숙박시설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노후 전기제품의 화재 위험성 안내 및 정격 용량 제품 사용 권고, 피난기구(완강기 등) 사용법 및 관리 상태 점검, 객실 내 금연, 화기 사용금지 안내, 관계자 대상 화재 대피요령 및 피난로 확보 방안 등을 당부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숙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숙박객을 위한 피난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파주문화원과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이날 파주문화원과 지역 문화·연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통·지역 문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문화행사·체험활동·강좌 상호 지원, 인적자원(강사, 전문가) 교류 등이다.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협약을 통해 파주문화원이 가진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활성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무원 및 교육 관계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지역문화와 교육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느 연수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율곡연수원과의 협력으로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연수 참여자들이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수원시 대표 시민 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6일 시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와 '새빛톡톡·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앱에 새빛톡톡 홍보 배너와 모바일 아이콘을 추가하고 핵심 콘텐츠(시민제안·설문투표) 이미지를 표출해 시민들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새빛톡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수원페이 가입 회원 정보를 토대로 간편하게 새빛톡톡에 가입하고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 202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시민 누구나 의견을 나누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새빛톡톡으로 손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다른 시민과 댓글로 토론할 수 있다. 현재 가입 회원 14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은 3500건에 이른다. 이 중 73건이 정책으로 채택됐으며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경기지역화폐 남은 예산 표시(%)'는 지난해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댓글 토론, 설문 투표, 신청·접수 등 시민 참여는 145만 건에 달한다. 시는 새빛톡톡 참여 활동에 대한 보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