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관아지에서는 13일 가을밤의 낭만과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양주 밤마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양주관아지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9월 21일까지 열리는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미리 점등되는 경관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기자기한 화분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달걀 화분 다육아트, 특별한 전통 디저트인 퓨전 떡카롱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양주관아지 입체퍼즐과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퓨전국악밴드 ‘오빛나래’가 전통 국악에 현대적 리듬을 더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한다. ‘조선마술사’에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밤마실은 공연과 체험, 그리고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양주관아지를 찾아…
부천시는 지난 9일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국립재활원과 함께 4~6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추진했으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위주로 구성해 학생들이 공감 능력과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국립재활원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이론 교육과 더불어 안내보행, 저시력 안경을 활용한 보행 체험 등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해 이름과 기능을 익히는 한편, 생활 속 불편 사례와 지원 방법을 배우며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돕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져, 아이들이 올바른 태도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갖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포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광명시가 광명에서 개성까지 이어질 평화철도 개통을 염원하는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KTX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바라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총 7천200여 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는 참가 신청자 중 절반이 넘는 4천여 명이 광명시 관외 거주자라며, 평화마라톤대회가 광명시를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대한민국 철도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동시에, 남북평화고속철도의 출발점이 된다면 평화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마라톤대회로 모두가 함께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 교류와 협력의 희망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광명에서 열리는 평화마라톤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는 하프 코스, 10㎞ 코스, 5㎞ 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진행한다. 광명시는 안전한 대
가평군이 오는 13일부터 10월12일까지 한달간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를 연다. 이번 축제는 7월 집중호우 피해 극복 과정에서 전국 각징에서 보내온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고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와 희망을 담은 꽃의 향연 올해 꽃 페스타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8만 710㎡(약 2만 4000평)규모의 꽃 축제장에는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희망을 품은 하늘바라기와 함께 핑크뮬리, 구절초, 팜파스그라스,맨드라미 등 가을꽃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정원을 선보인다. 군은 이를 통해 전 국민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하고 주민들에게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교통 편의 제공, 상품권 환급 혜택 관람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퇴장은 저녁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관외 관광객은 7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5천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수 있어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수 있다. 상품권은 행사장 내 농산품 판매부스와 군내 상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의
과천시가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디지털새싹 AI 강사양성에 나선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상현 단장은 9일 시장 집무실에서 ‘디지털새싹 AI 강사양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의 ‘디지털새싹 사업’과 연계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비전센터의 ‘AI 디지털 강사’ 과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역 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 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여성비전센터를 통한 교육생 모집, 교육 장소 제공, 홍보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수 인력과 교육 자료를 지원하고, 협력기관인 와이즈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생의 강사 채용과 출강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 강사 양성은 미래 세대에 대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인재들이 전문성을 키워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과천시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상현 단장은 “과천시와의 협력은 지역 기반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육부 디지털새싹 사업…
남양주시는 최근 조안면 ‘정약용정원’의 조형물에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지난 7월 2일 조안면 능내리 다산생태공원 일원에 정약용정원을 준공하고, 8월 1일 정약용 관련 조형물 3점을 설치한 데 이어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약용정원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과 자연 친화적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공간으로, 시는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자 했다. 정원은 정약용의 저서인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을 토대로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산책로와 쉼터, 다채로운 초화류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천년의 다산’, ‘정약용의 향기로’, ‘미래의 정약용과 함께’ 등 정약용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고, 5일에는 안내문을 추가해 조성 배경과 의미, 각 테마정원에 담긴 철학의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정약용 사상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정약용정원을 다산유
양평군은 지난 6일 양서면 용담리 세미원에서 개최한 '제1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정된 자원의 소중함과 자원 재활용.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군민, 환경단체, 청소년 등 700여 명이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를 나누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리필 스테이션 ▲수리센터 ▲새활용 체험 등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스탬프 투어 '에서는 준비된 기념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도의원,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자원순환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재활용 아트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종료 후 갑작스러운 강우로 행사가 예정보다 1시간 일찍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군민과 자원봉사자, 참가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부천시가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공건축물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사업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조용익 시장 지시에 따라 공사비 절감 전담팀(TF)을 꾸리고, 주요 공공사업 단계별 예산 관리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에는 고강지역에서 추진 중인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의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절감책을 집중 모색했다. 전담팀은 시설공사과장을 중심으로 내부 팀장·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공정별로 중복 요소와 불필요한 절차를 제거하면서 맞춤형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주요 사업마다 단계별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시는 지반보강 특허공법 적용, 토공사와 전기·통신공사 중복공정 제거, 내진 천장틀 관급자재 활용 등으로 총 공사비의 6%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정기 회의에서 도출된 성과와 아이디어를 향후 다른 공공건축물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공사비 절감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공공사업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정하고…
구리시는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로등과 보안등의 교체·정비 등 유지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불량 발생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총 458개의 가로·보안등을 정비했다. 또, 시는 고장 빈발 가로등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는 야간 순찰과 주간 조사를 병행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가로·보안등의 신속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현장 홍보에 나섰다. 군포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주민 생활권 중심지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을 독려하는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 교환이 활발한 평생학습원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거리에 나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생활고나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지원을 필요로 하지만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신속히 닿을 예정이다. 김민성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복지 혜택을 몰라 도움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기 군포2동장은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위기가구 발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2동은 앞으로도 협의체와 협력해 위기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연계망을 강화해 주민 모두가 안전망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