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말산업 현장의 환경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말산업체를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제도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로 축사, 경관, 방목지, 분뇨 처리 등 환경 관리가 우수한 곳을 친환경 목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2023년에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말(馬)품종 최초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취득했으며, 2024년에는 한국마사회가 제주지역 15개 말 생산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말 생산농가 또는 승마시설로, 사업체 소재지가 군·읍·면·리 등 농어촌 지역이어야 한다. 선정된 말산업체는 하반기부터 한국마사회로부터 현장 방문을 통해 친환경 컨설팅과 '깨끗한 축산농장'인 증 취득에 필요한 방역물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취득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공고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지원 대상을 내륙 지역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승마시설까지 확대하여, 말산업 전반의 환경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
구리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주관으로 강원도 태백, 정선 일원에서 ‘2025년 적십자 임원 리더십 재난대비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김복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적십자 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원들의 재난 대처 능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한 재난 안전 및 생활 안전 대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김복조 회장은 “적십자 임원들의 조직 내 협업과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상황에서의 다양한 기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오늘 체험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 및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진과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은 우리 주위에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라며, “구리시적십자봉사회가 지역사회의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하여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매년 공직자 헌혈 자원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
고양교육지원청은 AI 디지털교과서, 하이러닝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확산에 발맞춰 학교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학교 디지털 인프라 활용 집중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존의 단편적 장애 대응을 넘어, 보다 정밀한 원인 진단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스마트기기 유지관리 거점센터, 유·무선 업체, 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하여 합동 지원 체계를 구축, 학교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총 180개교를 대상으로 사전 서면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기술적 어려움이 확인된 39개교에는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디바이스 오류, 네트워크 장애조치(점검 1896대, 장애조치 181대) 등 주요 이슈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집중 컨설팅의 핵심은 교사들이 기술적 문제에서 벗어나 오롯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찾아가는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하남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를 인정해 농협은행 직원 김모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2일 하남경찰서는 농협 미사역지점 직원을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원 김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경, 1억 20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특정 계좌로 송금하려는 고객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송금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성갑 서장은 “은행 직원의 기민한 대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며 “해당 사례를 모든 금융기관에 공유해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범죄인 만큼, 의심 정황이 보이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30여 년만에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의 웨딩사진을 갖게 돼 정말 기뻐요." 10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리마인드웨딩 촬영사진 전달 간담회' 에서 한 부부가 사진 액자를 받아 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올해 처음 시행한 '리마인드웨딩 지원사업'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열고, 참여 부부들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바쁜 일상속에서 희미해진 부부간 애정을 회복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가평군가족센터가 군의 보조금을 받아 올해 처음 실시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11쌍의 부부가 대표 행복가정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협력업체의 지원을 받아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리마인드웨딩 촬영을 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촬영 당시를 담은 감동적인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참여자들의 진솔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태원 군수가 직접 웨딩사진 액자를 전달하며 부부 한쌍 한쌍에게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참여자 A씨는 "결혼 후 바쁜 일상속에서 잊고 지냈던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함
김포시가 2025년 2/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안보의 상징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화랑훈련과 연계해 통합방위 대응 역량 강화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을 신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해 전·평시 유기적인 안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해병2사단 화랑훈련 통제계획 보고 ▲김포시 화랑훈련 지원계획 보고 ▲김포시 통합방위예규 서명식 등을 통해 화랑훈련 준비를 완료했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군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2년마다 실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적 침투 및 도발 대응 훈련,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자. 김병수 시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장기화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등 대내외적인 안보위협이 상존함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구리시는 6월부터 고충민원을 독립적으로 조사 처리할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충민원은 시와 그 소속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주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주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말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6일 시민고충처리위원 3명을 신규 위촉한 데 이어, 시민들에게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6월 시 홈페이지에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메뉴를 신설했다. 고충민원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사무기구(시 감사담당관)에 접수할 수 있으며, 처리 기준에 따라 조사 대상으로 확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지정된 조사위원이 직접 조사한 후 60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처리결과를 통지한다. 한편, 고충민원이라 하더라도 ▲수사·형 집행에 관한 사항 ▲소송 등 불복절차가 진행 중인 사항 ▲판결·결정 등 확정된 권리관계에 관한 사항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거나 행정기관이 직접 처리하는 것이 타당한 사안 ▲다른 권익위원회에서 이미 처리한 사안 등의 경우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관계기관에 이송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불편과 부담을
가평군을 비롯한 경기도 내 인구감소지역의 숙원이었던 산지규제 완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평군의회는 최근 '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개정 촉구 건의문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전달했다. 경기도의회는 인구감소지역의 산지전용허가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내용의 '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1일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하였다. 이번 개정안은 가평군의회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하였으며 '산지관리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시장.군수가 지역실정에 맞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지방산지관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명시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김경수 의장은 "가평군의회가 한목소리로 촉구했던 내용이 도의회에서 실제 조례 개정으로 추진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인구감소와 각종 규제로 신음하는 가평군과 같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개정안은 이달 1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심사및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가평군을 비롯한 경기도내 인구감소지역은 산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킨텍스는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개통 이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전시뿐 아니라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GTX-A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의 이동 시간이 16분대로 단축되자 수도권은 물론 지방과 해외 참관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글로벌 콘텐츠 행사들도 킨텍스를 개최지로 우선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세계적인 게임 기업 닌텐도의‘닌텐도 스위치2 체험회’이다. 뉴욕·런던·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만 개최되는 이 행사가 지난 5월 킨텍스에서 처음 열렸다. 당초 닌텐도 본사는 킨텍스를 유력한 개최지로 보지 않았으나 GTX-A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설명을 듣고 재검토에 들어갔으며 이후 행사 관계자가 직접 킨텍스를 방문한 뒤 최종 개최를 확정했다. 같은 달 열린‘2025 플레이엑스포’역시 마찬가지다. ‘GTX를 이용한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 속에 약 7만 명이 방문했고 1억 22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행사 유형은 전시를 넘어 공연과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젊은…
광명시는 지난 11일 광명 감염병대응센터 준공식을 개최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감염병대응센터는 광명시보건소(광명시 오리로 613) 부지 내에 위치하며, 감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 진단, 관리 등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2024년 5월 31일 착공, 올해 5월 20일 공사가 완료됐다. 지상 1층, 연면적 446.29㎡의 규모로, 종합상황실,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등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전문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시는 센터에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조직·시스템을 집중화해 역학조사에서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감염병대응센터 건립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 광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김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