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장기수선계획 수립 대상 항목’에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추가로 명시하도록 건의해 이를 제도화하며 공동주택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기존에는 2016년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에서는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가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에 불과해 입주민 간 갈등과 예산 집행의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됐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화재나 비상 상황 시 입주민 안전성 확보 ▲시설 기준 명확화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예산 반영으로 관리 효율성 증대 등 향후 전국의 공동주택에서도 해당 장치 설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기도 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시흥시의회가 2025년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슬로건은 ‘오늘의 아이디어, 내일의 정책이 되다’이며, 시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입법 및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의 주제는 환경, 교통·안전, 복지, 균형발전 등 총 4개 분야로 ▲효율적인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시가 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제도개선 정책 아이디어 등이다.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개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제안하면 된다. 앞서 시의회는 공모전 준비를 위해 지난 5월 시의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 주제 설문조사와 투표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의 공모전 주제를 선정했다. 접수된 제안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율성 ▲적용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상(1명, 200만 원), 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장려상(2명, 각 50만 원
군포시 수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특화 복지사업인 ‘소원수리 우체통’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두 가구에 실버카와 생활가전을 전달하며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천했다. ‘소원수리 우체통’은 저소득층 주민이 생활 속 불편함이나 희망사항을 사연으로 접수하면 협의체가 심의 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김 어르신과 하지장애가 있는 오 어르신 가정이었다. 김 어르신은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버카를 지원받고 “이제는 혼자서도 무리 없이 동네를 다닐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생활하는 오 어르신은 장애로 인해 방 안에서 부탄가스로 조리를 해오며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협의체는 이 가정에 전자레인지, 인덕션, 전기밥솥 등 안전한 조리기구를 전달했다. 오 어르신은 “늘 걱정하며 요리했는데 이렇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손자와 함께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훈 수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바람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외기노조A지구아파트의 회색 담벼락이 화사한 사계절 꽃 그림으로 탈바꿈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이하 평택지부)는 지난 4월부터 최근 까지 이 아파트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벌여 왔다. 해당 아파트 담벼락이 위치한 골목길은 어르신들이 자주 쉬어가는 곳으로, 시민들 통행이 잦은 지역이었다. 평택지부는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아름다운 길목을 선물하고 싶다는 해당 아파트 운영회 측의 목소리를 듣고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평택지부는 약 44m 구간의 담벼락에 사계절 꽃을 그려넣었다. 새로운 시작, 희망, 화합, 강인함 등의 의미가 담겼다. 약 2개월 간 봉사자 47명이 함께했다. 새롭게 변신한 담벼락은 시민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시민은 “밋밋한 벽이 밝아지고 에뻐졌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도시의 회색빛 틈새에 조금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 이 벽화가 시민들의 하루에 작은 미소를 더할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도시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 그림으로 새단장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도시 재생 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1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하 북부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한 밑반찬 배달 및 여름 침구류 20세트(11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과 직원 3명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준비한 여름 침구류 20세트를 기부하고, 밑반찬을 직접 포장하고 저소득 장애인 2가정에 전달하며 안부 인사도 함께 건넸다. 북부장애인복지관 김미현 사무국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침구류를 많이들 원했는데 이렇게 기부도 해주시고,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밑반찬 포장 및 배달까지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약소하지만 도움이 되었다고 반겨주시니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관내 기관들과 협력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 3학년 학생들이 개발한 '의료용 침대 사이드레일 이중 잠금장치'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11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박동엽, 김예진, 한송의, 김경미, 윤수린, 엄에스더, 김봉민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기획·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번 등록된 이중 잠금장치는 낙상 위험이 큰 환자를 위한 침상용 안전장치로, 기존 단일 잠금장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치는 벽 고정 결합부, 한지 결합부, 나비결합부로 구성되어, 두 단계의 잠금 메커니즘을 통해 우발적 해제와 임의 조작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특히 나비형 손잡이 등 사용자 친화적 설계로 간병인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발명은 병원, 요양원, 가정간호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설치와 조작이 간편해 실질적인 환자 낙상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과 환자 사용성 평가를 위해 HealthnAI(대표 공은하) 최완석 연구팀장이 기술 자문을, 세종스포츠정형외과병원 최태석 총괄실장이 임상 실효성 평가를, 순천향대학교 박진혁 교수가 환자…
부천시는 ‘큐알(QR)코드로 한눈에! 부천 청소년시설 올인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청소년에게 큐알(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배포해, 다양한 청소년시설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온라인 홍보나 시설 내 비치 중심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대면으로 홍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부천시 청소년시설 안내 홈페이지로 연결돼, 각 시설의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9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증 또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자로 연평균 약 9,623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대상자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발급받을 때 청소년시설 종합 홍보물을 직접 배포할 계획이다. 홍보물은 큐알(QR)코드가 삽입된 활동맵 형태로 제작돼,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청소년시설 종합 안내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각 시설의 프로그램과 이용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청소년시설은 큐알(QR)코드로 연결되는 홈페이지의 내용을…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11일 의장실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정진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협회 주요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인 예산지원 및 직원 처우개선 등에 관한 사항이 논의됐다. 정진춘 지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이 있으나 현 수준의 예산지원만으로는 장애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조직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재정여건으로 인해 협회 직원들의 복리후생 지원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성대 의장은 “정진춘 지회장께서는 이미 시의원, 자원봉사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하시면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신 능력있는 분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며 “그간 경험을 살려 유관 단체들과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를 홍보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 의장은 또“저를 비롯한 시의원들은 언제나 약자편에 서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 차원에서 장애인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예산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화성특례시가 폭염·한파 등의 기후재난과 관련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발빠른 피해복구 등 대응책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의회 조오순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제242회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연 재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중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우정, 장안, 양감 등 서부권역에서 침수 피해 등 시 전역에 490건의 공공 및 민간 피해가 접수됐다. 그러나 장안여중 앞 우수관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학부모와 주민 모두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면서 시에 책임 있는 후속 조치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수 관로 정비 및 침수 취약지역 점검 ▲보상 기준의 현실화 ▲지속 가능한 침수 예방 사업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사유지 피해 보상 기준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 풍수해보험 가입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에게 여전히 먼 이야기”라고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단발성 예산 편성보다는 기후재난 예방 사전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강·발안지구…
안양시가 풍수해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재해의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풍수해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같은달 23일에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맞춰 안양천 저지대 침수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벌여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문일체형 빗물펌프로 하천변 위험 ‘원천 차단’ 시는 관내 지형과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저지대 침수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수문 일체형 빗물펌프는 하천 수위가 갑자기 상승할 때 하천수의 역류를 막고 하수관 빗물을 빠르게 배출해 주변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 시설로, 저지대의 침수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도 침수 피해 발생지역인 충훈동과 비산3동 등 하천 변 3곳에 ‘수문 일체형 빗물펌프’ 설치사업을 추진해 이달 말 완공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설치사업 현장 3곳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관계자에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침수예방사업에 1380억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