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5일 강북통합취수장에서 실시된 ‘화학사고 대비 합동 현장훈련’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북통합취수장에서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와 와부행정복지센터, 강북통합취수장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사업장에서 고압 염소가스가 대량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가스 누출 및 경보 발생 ▲사고 인지와 주민 대피 전파 ▲화학구조 및 구급대의 초동 대응 ▲부상자 구조와 현장 조치 ▲주민 대피 해제 등 사후 조치 순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강북통합취수장과 남양주시 화학사고 담당 부서가 함께 참여해, 초동대응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를 한층 더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향후 유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학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의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능력 향상과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안산 한국어공유학교) ‘이음 한국어교실’의 2025년도 입학식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의 다문화학생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음 한국어교실’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3년 전국 최초로 ‘이음 한국어교실’을 직접 운영한 뒤 2024년에는 푸른꿈동산학교, 온누리M센터, 안산시평생학습관 등 3개 기관에 위탁해 교육했으며, 올해에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합류해 총 4개의 위탁 교육 기관에서 더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4개 위탁 교육 기관에서 치러진 입학식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다문화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도전을 격려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 한국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학교 생활에 즐겁게 적응하며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안산 한국어공유학
안산교육지원청은 발달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2025 휠마스터 자격증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직업 재활 및 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격증반은 총 10주간 안산교육지원청 소통관에서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보조기기 사후관리 분야 전문 강사의 지도로 수동 휠체어의 분해·조립·세척·소독 등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으로, 서류 및 실기 전형을 통해 선발된 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는 오는 7월에 예정된 휠마스터 민간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자격증반 직무교육 외에도 시험 대비 연습 기간을 별도로 운영해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주관하는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번 휠마스터 자격증반이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
광명시는 주요 정책과 지원사업을 담은 2025년 광명시 생활종합안내서 ‘광명에서 시작해요’를 제작해 신축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로 새로 유입된 시민들의 입주 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작년부터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세대가 1만 세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광명시 외 지역에서 이주한 세대이다. 시는 책자에 지역 현황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광명시 생활 정보를 담았다. 책자는 광명1동과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할 때 받을 수 있으며, 광명시청 누리집에서도 전자책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미현 민원토지과장은 “광명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시민들이 낯선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광명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2월, 3월 두 달 동안 신축 아파트인 광명1동 트리우스 광명…
광명시는 사회적경제센터 창업보육실에 4개 창업·예비창업팀을 추가 선정해 총 27개 기업이 입주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개별 사무공간을 포함해 회의실, 교육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 안내와 각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4일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 배움실에서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입주기업 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교류 시간도 마련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창업 초기 단계에 안정적인 사무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아 든든하다”며 “입주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킹으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입주기업 간 협력과 교류로 지역 사회적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며 “창업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창업·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보육실 입주 수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예비창업자는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 철산3동 성당은 부활절을 맞아 지난 15일 관내 주거 취약계층 2가구, 저소득 홀몸노인 7가구, 한부모 가정 1가구에 총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받은 한 시민은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광명시의 민생안정지원금과 철산3동 성당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철산3동 성당은 지난해에도 부활절을 맞아 저소득 만성질환 환자,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에게 16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병윤 신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활절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위향 동장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한 철산3동 성당과 교우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하안3동 나눔누리터의 후원으로 168만 원 상당의 실버카 12대를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하안3동 나눔누리터가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희망이웃 기부릴레이’로 하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해 이뤄졌다. 이미경 단장은 “보조기구 없이 걷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보행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실버카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래 동장은 “이번 지원 외에도 사랑의 쌀독, 빵 치킨 나눔 등 다양한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하안3동 나눔누리터에 감사하다”며 “실버카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안성경찰서가 반복적으로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저지른 운전자 3명을 잇따라 구속하고, 이 가운데 1명의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여죄까지 철저히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첫 번째 구속된 A씨(50대)는 2025년 1월, 집행유예 기간 중 면허 정지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그는 과거 3년 사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벌금형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음주운전이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해 2월 2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두 번째 피의자 B씨(30대)는 2024년 5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같은 해 11월,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당시 면허는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불과 한 달 뒤인 12월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며 1년 사이 세 번의 음주운전 전력을 쌓았다. 경찰은 B씨가 소유한 차량을 1월 17일 압수했으며, 2월 12일 구속 조치했다. 세 번째 피의자 C씨(30대)는 202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고, 2024년 12월과 2025년 3월에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 특히 3월에는 재판 중임에도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은 4월 11일 그를 구속했다. 이…
안양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시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독서 운동이다. 후보 도서는 어린이 분야 3권, 청소년 분야 3권, 일반 분야 5권 등 총 11권이다. 어린이 분야는 ‘4x4의 세계(조우리)’,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청소년 분야는 ‘녹일 수 있다면(임고을)’, ‘마이 가디언(이재문)’, ‘일만 번의 다이빙(이송현)’이다. 일반 분야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어떤 어른(김소영)’,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분야별로 1권씩 최다 득표를 한 도서가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3권의 도서는 오는 5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의 책이 최종 선정되면 ‘작가와의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이주 배경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선 안산시가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과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16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언론브리핑에서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안산’을 주제로 시의 이주 배경 인구 현황과 상호문화 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2022년 통계청에서 밝힌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42년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4,963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이주 배경 인구는 220만 명에서 2042년에는 404만 명으로 약 8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러한 인구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3월 기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18개국 10만0,58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3.9%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 국적 동포 비율이 가장 높고 지난 2008년 대비 외국인 주민 수가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들을 포용하고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